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루카 9,11ㄴ-17)
작성자 : ocatholic 조회수 : 1258

오늘 기념하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은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힘을 얻으려고 성체를 모십니다.

군중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라왔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풍요로웠지만 육신은 배고팠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라고는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뿐이었습니다. 어른 한두 사람이 먹어도 모자라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군중이 배불리 먹도록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요즈음은 각종 세균 때문에 먹을거리에 무척 민감해졌습니다. 그러나 내적 음식에는 무관심합니다. 영혼에게도 음식이 필요하건만 그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삶이 우울하고 이유 없이 불안한 것은 영혼이 굶주렸다는 신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을 먹고 당신의 피를 마시라고 하십니다. 영혼에 양식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영성체를 통해 예수님의 힘을 얻고 마음이 밝아집니다. 삶의 기쁨을 얻습니다. 이것이 성체성사의 힘입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고, 기쁘게 살아가도록 스스로 다짐해 봅시다.

매일미사 성체성혈 대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