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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토마스 머튼 (Thomas Merton, 1915~1968 )
조회수 | 2,511
작성일 | 06.10.05
종종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힘 있는 진리고, 가장 평범한 삶 속에서 가장 비범한 깨달음이 나온다. 영성신학의 대가로서 트라피스트 수도승이었던 토마스 머튼은 다른 동료 수사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벗어나지 않았으면서도 자신이 깨달은 하느님을 전하고,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우리 세계에 참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준 위대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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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생활의 모범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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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하느님은 우리를 알고 계셨다. 하느님은 우리 중의 어떤 이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배반하리라는 것, 그리고 어떤 이는 사랑할 줄 아는 첫 순간부터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아셨다. 하느님은 어떤 이의 개종 때문에 하늘의 천사들이 기뻐하리라는 것을 아셨다. 그리고 하느님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그분의 사랑을 찬미하기 위하여 어느 날엔가는 우리 모두를 이곳 게쎄마니로 데리고 오시리라는 것을 아셨다. 이 수도원에 살고 있는 각자의 삶은 신비의 부분이다.”

자서전적 작품인 <칠층산>에서 그는 자신이 태어나던 순간부터 자신의 모든 삶 안에서 역사하신 하느님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모든 시간 안에서 항상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다.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이면, 옆 사람을 돌아보지도 못한 채 분주하게 발걸음을 재촉하는 우리의 모습들, 머튼은 그런 우리들에게 하나의 모범이 된다. 운동과 정지, 기도와 활동, 수도원과 세상, 현재와 미래라는 서로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종종 유리된 것으로 인식되는 이 두 가지 사이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실재적인 관상생활의 모범을 보여준 이가 바로 수도승 토마스 머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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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버리고 수도자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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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1월 31일 프랑스의 피레네 산맥 동쪽에 있는 프라드라는 곳에서 태어난 그는 이듬해 미국으로 이주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전혀 종교 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사이를 오가며 성장했고 프랑스에서 거주하기도 했다. 1929년에는 영국으로 이주, 아버지의 사망으로 방황기를 보내기도 했고 1933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클래어 칼리지에 입학했다. 하지만 자신을 무신론자로 공언하던 그에게 이론적이고 도덕적인 학교 분위기는 그를 힘겹게 했다. 그러던 그는 19세 때인 1934년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의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곳에서 공산주의에 관심을 가진 그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에 접하게 되고 이를 통해 가톨릭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간다. 23세 때인 1938년 전격적인 회두를 하게 되고 박사 학위를 준비하면서 수도성소에 관심을 갖게 된다. 1940년 보나벤투라 대학교에서 영어 강의를 하던 그는 이듬해 12월 10일 켄터키주에 있는 트라피스트의 게쎄마니 대수도원에 입회한다. 문학적 재능과 학위, 시인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학교수의 직위까지도 모두 던져 버린 그는 켄터키의 황야로 잠적한다. 그곳에서 그는 거친 수도복에 단식재로 허리띠를 조이며 밭에서 옥수수를 베는 소박한 노동과 기도의 생활 속에서 하느님을 만난다.

지금까지 누릴 수 없었던 영적 만족감을 발견한 그는 침묵과 고행 속에서 완전한 은둔을 갈망했지만 그의 재능과 소명은 그를 그냥 두지 않았다.

1944년에 첫 서원을 하고 1949년에 사제로 서품된 그는 이미 1948년에 출간된 <칠층산>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됐지만 자신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상들은 그에게 꾸준하게 글을 쓰도록 했고, 이에 순명해 머튼은 이후 많은 작품들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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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영성 작품 속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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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저술한 작품들을 보면, 첫 10여년 동안에는 주로 종교적인 주제들, 즉 기도와 금욕주의, 영적 성장 등에 관한 것들이었다. 깊은 신앙과 자발적인 가난과 보속, 기도의 생활, 하느님의 자비에 대해 쓴 <명상의 씨>, <명상이란 무엇인가>, <가장 완전한 기도> 등의 작품들 속에서 독자들은 영성의 깊이와 넓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후기의 저작들은 사회 문제들과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책임과 소명에 대한 좀더 광범위한 저작들이다. 인종 문제, 폭력과 전쟁, 경제적 불평등 등 당대의 모든 세계와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를 하느님의 뜻에 바탕을 두고 가르친 그의 저술들은 사람들에게 세상의 평화에 대한 갈망과 열의를 일깨웠다. 기도와 관상의 생활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그는 세상의 한복판에 있는 문제들을 다룬 것이다.

머튼은 수도승으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결코 세상과 현대와 괴리된 삶을 살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만난 하느님을 현대인들에게 더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1968년 12월 10일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는 40여권의 책과 100여편의 수필을 남겼는데, 이 저작들은 전세계 많은 언어로 번역돼 지금까지도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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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 : 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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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튼은 “침묵”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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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양선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았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 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용서할 때
바로 침묵은 자비입니다.

침묵은 인내입니다.
불평 없이 고통을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침묵은 겸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졌을 때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든 내버려둘 때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침묵은 신앙입니다.
그 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 분이 아는 것만으로 충분할 때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바로 침묵은 신앙입니다.

침묵은 흠숭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바로 침묵은 흠숭입니다.
그 분 만이
내 마음을 이해하시면 족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고
그 분의 위로를 갈망할 때
십자가의 침묵처럼
잠잠히 그 분의 뜻에 모든 것 을 맡길 때
침묵은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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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갈망하는가”, 한상봉 이시도로
가톨릭일꾼 2017.10.08
  |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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