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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나자렛 생활의 의미
조회수 | 2,295
작성일 | 10.07.14
21.나자렛 생활의 의미

예수님의 탄생 경위를 소상하게 다루는 마태오복음과 루가복음에도 그 후 예수님께서 어떻게 유년시절, 소년 시절 그리고 청년시절을 보냈는지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다만 루가복음에 유년시절의 에피소드(율법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에서 봉헌 되었을 때의 이야기)와 소년시절의 에피소드(예루살렘 성전에서 학자들과 토론하는 이야기)가 나올 뿐이다. 짐작컨대 그 후 예수님께서는 공적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나자렛에서 평범하게 목수일을 하며 사셨을 것이다. 예수님이 목수일을 했었다는 것은 고향 사람들의 반응에서 잘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고향에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고향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이렇게 말했다. “저 사람이 어떤 지혜를 받았기에 저런 기적들을 행하는 것일까? 그런 모든 것이 어디서 생겼을까? 저 사람은 그 목수가 아닌가?”(마르 6, 2-3)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에서 30년이라는 기간을 보내셨다. 이 기간동안 예수님께서는 육체와 정신이 성장했고,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율법을 공부했으며 생업을 위해 일을 하셨다. 이 기간은 예수님께서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기였다. 예수님의 나자렛 생활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그 가치를 몰라서이다.

나자렛에서 보내신 30년은 우리에게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벌기 위해 30년 동안 단조로운 노동을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앞에 공적으로 나서서 가르치시기 전에 단조롭고 변화 없는 일상생활을 30년 동안 하시면서 우리에게 노동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셨고, 단조로운 우리의 일상생활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노동을 하면서 느리고 꾸준한 성장의 시기, 오랜 기다림의 시기를 거치셨다. 이처럼 노동은 사람을 형성시키고 성장케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몸소 가르쳐 주셨다.

나자렛 생활은 예수님께 꼭 필요한 시기였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자렛 생활 30년, 손발이 부르트도록 일하던 30년,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한 예수님께서는 이 기간을 거쳐야 했다. 만일 이 기간이 없었더라면 예수님께서는 구원사업을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나자렛 생활 동안 예수님께서는 말하는 것을 배우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고, 그래서 결국 한 사람의 성숙한 인간이 되셨다. 그래서 그분의 공생활 동안에 사람들은 그분을 두고 ‘나자렛 예수’라고 불렀다.

우리는 나자렛에서 30년 동안 묵묵히 일을 하셨던 예수님의 삶에서 힘을 얻어야 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생활, 아무런 의미도 없어 보이는 일상생활이 사실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어 준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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