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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창조에 관한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
조회수 | 1,638
작성일 | 10.02.01
창조에 관한 성서의 계시를 바탕으로 하고 교부들의 가르침과 신학자들의 창조론을 참조하여 교회가 창조에 대하여 믿는 교리를 종합해 보자.

일단 창조는 하느님의 행위임을 인정해야 한다. 피조물을 있게 하는 행위는 오직 하느님께만 해당하는 행위이다. 하느님이 아닌 다른 존재들은 그 존재와 본성을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피조물이다. 그래서 1870년 제 1차 바티칸 공의회의 공식 선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은 창조주 하느님과 사실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구별된다.” 이것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본질적인 구별을 강조하는 것이며, 창조교리는 범신론과도 그리고 이원론과도 양립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무(無)에서 피조물을 창조하셨다.(Creatio ex nihi-lo)는 것 역시 교회의 신앙이다. 마카베오 하권 7장 28절에 이미 무에서의 창조에 대한 계시가 나타난다. ‘무에서는 창조’는 하느님께서 어떤 재료를 이용하여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생각을 배격한다. 만일 그렇게 되면 그것은 창조(創造)가 아니라 제조(製造)이다. 무에서의 창조교리는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아닌 다른 조물주를 배제하고, 하느님과 만물을 혼동하는 범신론도 배격한다.

창조사업이 하느님의 대내적인 활동이 아니라 하느님 아닌 다른 존재와 관련된 대외활동인 이상,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창조행위의 공동원리이시다. 창조는 삼위일체의 대내활동의 반영이다. 창조하시는 하느님은 유일하시지만 삼위일체로서 창조하신다. 창조사업은 하느님의 주업이 아니라 부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하느님의 주업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계시는 것이다.

삼위일체로서 현존하시는 하느님은 대내관계로 만족하시고 다른 외적인 것에 구애받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다. 그리고 반드시 최선의 세상을 꼭 창조할 필요도 없다. 제 1차 바티칸 공의회가 하느님께는 무엇을 하고 안 하실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을 공식으로 선언했는데, 이것은 하느님의 선하심에서 창조의 필연성을 주장하던 오류를 단죄하기 위함이었다.

하느님께서 아무런 구애도 받지 않고 자유로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왜 창조하신 것일까? 하느님은 선하심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삼위일체이시기 때문에 당신 사랑의 대상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하느님은 사랑의 배려로 당신 아닌 피조물이 당신의 선하심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서 피조물을 창조하셨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무슨 목적으로 피조물을 창조하신 것일까? 그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이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그러나 인간이 하느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해서 하느님의 내적 영광에 보탬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알아모심으로써 인간은 스스로의 선익 즉 구원을 얻게 된다. 하느님은 당신 자신을 인간의 목적으로 설정하심으로써 당신이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영광을 누리게 되고 선익을 얻도록 하신다. 사실 하느님의 내적인 영광은 불변적인 것이고, 하느님의 외적인 영광은 인간의 행복이다. 인간의 목적이 하느님의 영광이라는 것이 인간 측으로서는 결코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영광이다. 사실 우리 인간은 하느님이 아니면 아무런 목적도 없이 무(無)로 사라질 존재이다.

마지막 때에 와서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의 목적을 명시하셨다.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 덕분에 비로소 피조물의 목적이 명시되고 규정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심으로써 천지창조에서부터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계시하셨고, 창조의 최후 목적 즉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의 구원을 계시하셨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선하심으로 창조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창조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의 목적인 당신 영광을 드러내시리라는 것은 교회의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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