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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계시란 무엇인가?
조회수 | 1,382
작성일 | 10.02.01
계시(啓示)는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용어이다.

계시란 말마디는 라틴어 revelare(드러나다, 나타나다, 열어 밝히다) 라는 동사에서 유래한다. 그러므로 계시의 일반적인 의미는 어떤 감추어져 있는 것, 가려져 있는 것이 자신을 드러내고 나타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종교학적으로 볼 때 계시는 거룩한 것이 자기 자신을 열어 밝히는 것을 뜻한다. 우리 인간은 ‘거룩한 것’을 있는 그 자체로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없다. 그런데 이 ‘거룩한 것’이 때때로 일정한 장소와 일정한 사건 그리고 특정한 사람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열어 밝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하여’ 이다. 즉 거룩한 것은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자기 자신을 나타내고, 또 우리 인간은 거룩한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고 항상 어떤 매개체를 통하여 그것을 체험한다. 이런 거룩함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다양한 종교를 만들어냈다.

한편 계시의 일상적 의미는 보통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지식이나 통찰을 갑자기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예상치 못한 때에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무엇을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아무 아무 산에서 하늘의 계시를 받아서 유명한 점쟁이가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이다.

그러나 우리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는 신학적 의미의 계시는 이러한 일상적 의미와는 그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 하느님께서 스스로 원하셔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신학적인 의미로 본 계시이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셨고 당신께서 뜻하시는 구원계획을 드러내신 것이 계시이다. 그러니까 “어느 날 갑자기 무얼 보고 앞날을 미리 내다보게 되었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뜻이다.

계시의 근본내용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는 하느님의 뜻이다. 결국 계시의 근본내용은 하느님 자신이다. 우리는 성서를 통하여 하느님의 계시를 파악할 수 있다. 성서는 계시에 대한 개념과 반성보다는 계시의 사실과 계시 사건 자체를 중요시한다. 즉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인간의 역사 안에 개입하여 점진적으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며 인류를 구원하신 사건을 기록한 것이 성서이다.

구약시대의 계시는 주로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하느님께서는 특별히 한 백성 즉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이 백성의 역사를 통하여 당신의 구원계획을 드러내시고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으므로 구약성서 전체는 하느님의 계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신약성서는 가장 결정적 계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집중되어 있다. 신약성서는 구약의 모든 계시와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충만히 완성되었다고 증언한다. 계시는 성삼(聖三)이신 하느님의 생명과 사랑에로의 부르심인데, 바로 이런 계시를 신약성서가 우리에게 증언한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구약에서 시작된 계시를 완성하셨고 당신의 구원사업을 결정적으로 이룩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가르침, 수난과 부활, 승천 그리고 성령을 보내심에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느님의 뜻이 완전히 드러났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그분을 통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생명과 사랑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비로소 하느님의 계시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 계시의 전달자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계시 바로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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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04.성전  1675
3   003.사적 계시  1177
2   002.공적 계시  1199
  001.계시란 무엇인가?  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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