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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양성 기본 지침
조회수 | 23,671
작성일 | 07.09.18
사제 양성 기본 지침 / 1985. 3. 19.

서문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이 나온 지도 벌써 15년(Tria iam lustra)이 흘렀다.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은 가톨릭 교육성이 각국 주교회의들과 힘을 모아 공의회에서 논의했던 쇄신 작업을 시의적절하게 격려해 주기 위하여, 또한 쇄신 작업을 하면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규범과 모범들이 들어 있는 바른 교육 지침을 제시해 주기 위하여 기꺼운 마음으로 준비하여 발표한 문헌이다.

1967년에 열렸던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제1차 총회에서는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서를 준비하도록 요청하였다. 그것은 각국 주교회의에 적절한 방법들을 제시해 주어 각 나라별로 [사제 양성 교령] 1항의 정신에 따라 좀 더 쉽게 "사제 양성 지침"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보편 교회의 방침들이 통일성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지침들을 마련하는 한편, 각 지역 교회의 다양한 사목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건실한 다양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에서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에는 무엇보다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참된 정신을 충분하고도 명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교회 교육학의 기본이 되는 사항들과 아울러 신학교 생활이 좀더 확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항들만을 제한적으로 실었다.

그런데 특별히 말할 필요도 없지만 준비의 성격을 띠고 마련되었던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의 의미가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줄어들었다. 그 동안 이 [기본 지침] 덕분에 각 나라에서는 "양성 지침"을 좀더 쉽게 작성하고 쇄신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떤 규범들에 대해 의문이 생길 때마다 좀더 쉽게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듯 기본 지침은 각 나라의 특유의 생동감과 자발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런데 1983년 1월 25일부로 새 교회법이 공포됨에 따라 신학교와 사제 양성에 관계된 모든 교육 내용과 방침들이 "완전히" 개편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내용들을 다루었던 종전의 [기본 지침]은 법적으로 모든 효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교들과 교육자들은 전에 자신들이 직무를 수행해 나가는 데 크게 도움을 주었던 아주 훌륭한 방법들이 여기에는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미 위에서도 말하였지만 각 나라별로 만든 많은 "사제 양성 지침서"들은 그 [기본 지침]에 뿌리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끔은 [기본 지침]에 나오는 문항들을 그대로 인용하였고, 교회 장상 자신들도 어떤 문제들을 다루어야 할 때마다 또는 새로운 교회법에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문제들을 풀어야 할 때마다 예전의 [기본 지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톨릭 교육성에서는 이 점을 감안한 끝에 새 교회법이 공포된 후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을 다시 검토하고 새로운 상황에 부응하도록 약간 수정, 그것도 극히 일부만을 수정하게 되었다. 금방 밝혀지겠지만 [기본 지침]의 본문 자체에 새로운 내용이 첨부된 것이 아니라, 각 지면의 하단에 있는 각주에 이따금 새로운 인용문들이 보완되었을 뿐이다. 본문은 원칙적으로 예전에 각국 주교회의들과 함께 준비하였더 내용 그대로를 보존하였다.

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인준을 받아, 이 "기본 지침"을 사제 양성 기관들에 제시하며, 그 교육 기관들이 명백하고 확실한 규범을 기초로 하여 온 성교회와 신자들에게 더 큰 선익을 가져댜주도록 자신의 섭리적 사명을 계속해서 성실히 수행해 나가기를 바라 마지않는 바이다.

로마 가톨릭 교육성에서,
1985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에,
장관 윌리엄 바움 추기경
차관 안또니오 M. 하비에레 오르타스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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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신학교 쇄신의 노력이 현재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이미 신심과 지식과 사목에 대한 사제 지원자들의 열성을 북돋울 수 있도록 신학교 쇄신의 목적을 제시하고,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으로써 신학교 쇄신의 일반적 규범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각 민족의 고유한 필요에 최대한으로 적응시키면서도 가톨릭 사제직의 단일성을 유지하며 공의회에서 강조된 사제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더욱 상세한 규범이 요청된다.1) 그러므로 가톨릭 교육성은 이 두 가지 필요성을 감안하여 여러 주교회의의 대표들과 함께 의논하고 노력한 끝에 여기 제시된 이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을 마련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진정한 정신과 사목적 목적을 이 문헌에 포함시키고 한층 더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신학교 교육을 현대 요청에 적응시키는 데에 이바지하려고 주의를 기울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신학교 교육을 재확인한 의의

1.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가 여러 세기를 통하여 얻은 경험을 확인하고, 사제 양성 기관으로서의 신학교는 절대로 필요한 것이며2) 신학교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교육의 주요 수단과 다른 수단을 합쳐서 내일의 사제를 양성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이바지 할 수 있다고 확인하였다.3) 지금까지 경험해 온 사제 양성의 이 방법을 재확인하면서도 공의회는 현재의 교육 수단의 후진성과 시대 변천에 기인된 환경의 변화를 묵과하지 않고, 가장 유익한 신학교라는 교육 기관의 교육의 힘과 효과를 강화하기 위하여, 적지 않은 변화를 수락하였을 뿐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서 명령까지 하였다.

공의회가 비록 대신학교와 소신학교에 대해서 달리 말하고 있지만 몇 가지 점만은 양편에 다 유효한 것으로 결정해 놓았다.4) 대소신학교의 고유한 특수 문제들을 다루기 전에 앞으로 말할 것 전부에 공통되는 몇 가지 전제를 말해 둘 필요가 있다. 신학교는 젊은이들의 공동체이므로5) 장래의 사제를 길러내는 힘과 적성은 신학교 자체의 조건과 환경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다. 여기서 젊은이들이 함께 살며 같은 공기를 마시고 그 환경 조성과 환경 개선에 각기 제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내적, 외적 여러요소들, 공동체의 조직, 모든 일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는 공동체의 정신, 이 모든 것은 환경 개선의 소망을 증진시킬 수도 있고 방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6)

따라서 신학교의 장상들은 그 첫째 임무로서 신학교에 들어오는 젊은이가 자기 성소를 계발하고, 조건없이 하느님을 따를 수 있을 정도로7) 신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개선하는 데 모든 이의 노력을 결집시켜야 할 것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구비 조건도 중요하다. 신학교의 위치, 건물, 설비, 기타 모든 비품들을 젊은이들 생활에 적합하도록 마련해 주어야 한다.

현대 젊은이들의 교육 조건

2. 신학교를 건전하게 쇄신하려면 교육에 관한 현대의 환경과 그 특수 요청을 반드시 참작해야 한다.8) 현대인들 가운데서 하느님의 특별한 섭리로 사제 성소를 받은 젊은이들도 현대 특유의 사고 방식이라 할 마음의 자세를 지니고 있다. 예를들면, 그들의 여러 가지 표현 속에서 진실과 진지레 대한 불타는 열망, 새롭고 별난 것만을 받아들이려는 강한 경향, 현세의 중시와 그 과학 발달의 존중, 현세에 파고들어 현세에 봉사하려는 투지, 특히 비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과의 연대 의식(Solidarietas), 공동체 정신 등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또 한편 옛 것이나 전통적인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불신, 결정의 유동성, 결심 실행의 변덕, 참된영적 진보에 가장 요긴한 감수성의 결핍, 사회 및 교회의 제도와 권위에 대한 불신과 비판 정신 등도 동시에 발견된다. 교육자는 그 교육 과정에 있어서 이 같은 특수성을 한 가지도 소홀히 하지 말고 모름지기 그것을 이해하고 되도록 장래에 사제가 될 학생 자신들의 협력을 얻어 교육 목적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며, 사제 양성에 유익한 것, 무익한 것, 해로운 것 등을 잘 구별해야 한다. 요컨대 근년에 와서 젊은이들 자신과 현대 사회 환경에서 몇 가지 어려움이 생겨났고, 또 그것이 교육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교육자의 노력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9)

특히 젊은이들의 두 가지 특징만은 잘 알아야 하겠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분명한 선익을 위해서든 아니면 잠차로 종교에 무관심해지는 정신 상태에서든, 젊은이들은 날로 더욱 자신의 인격을 존중한다는 사실과 또 현세의 사물과 인간을 중시한다는 사실이다.10) 이 두 가지 요소와 마음의 다른 요소들이 혼합되어 일정한 정신 상태를 형성하는 것이므로, 시낙교에서는 여러 가지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겠지만, 특히 학생들의인격을 더욱 존중하고, 불의하다고 생각되는 규정을 모두 철폐하고, 모든 것을 진리와 사랑에 입각하여 진행시키고, 모든 이가 서로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세상과의 접촉을 자주 시도하고 올바른 교육의 정당한 요청을 만족시키고, 마침내 무엇을 명하거나 요구할 때에는 정당한 이유를 제시하여 자유로운 마음으로 기꺼이 실행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11)

이러한 견지에서 교육의 전통적 요소들을 재검토하려면 우선 진정한 교육적 노력이 필요하다. 즉 상호 신뢰와 이해에 기초를 두고, 자유의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교육의 수단과 목적을 잘 구별할 줄 알아야 하겠다. 교육의 수단으로서 학생들과 함께 유익한 대화나 효과적 탐구를 시도할 때에는 온갖 토론에서 고려하여야 할 숙고의 토대로서 신학교 자체의 목적과 교육 전체의 목저을 처음부터 밝히 힌식시켜야 한다. 젊은이들은 교육의 고상한 목적을 인식하는 그만큼 스스로 더욱 기꺼이 그 목적 달성의 적절한 방법을 찾을 것이며, 하느님의 뜻과 공동선을 추구하려는 의욕에 불타오름으로써 자유와 권위의 참 뜻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12)

사제 양성의 고유 목적인 가톨릭 사제직의 개념

3. 사제 양성의 고유 목적은 가톨릭 사제직이 그 기초를 이루고 있으며, 이 사제직의 개념은 하느님께서 계시해 주셨고 교회의 끊임없는 전통과 교도권이 해석해 주고 있다. 사제 양성 계획 전체에 참된 의의와 효과를 부여하는 이러한 가르침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문헌에서 종합할 수 있다.

가톨릭 교회 안에서 사제들이 가지는 모든 권한과 봉사는 성부께로부터 성화되시어 이 세상에 파견되신(요한 10,36) 그리스도의 유일하고 영원한 사제직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인 주교들을 당신 사제직에 참여시켰다. 그리스도의 유일한 이 사제직에 교회의 여러 지체들이 각기 여러 가지 모양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제직 참여의 가장 단순한 계층은 신자들의 일반 사제직이다. 신자들은 세례와 성령의 도유로 축성되어 "영적 집과 거룩한 사제직을 형성하는 것이니, 이로써 신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든 활동을 통하여 영적 제사를 바친다."13)

평신도들과는 달리 사제들은 "비록 대사제직의 절정인 주교품을 지니지 못하였으므로 권한 행사에 있어서 주교에게 매여 있지만, 사제로서의 영예는 주교와 함께 지니고 있으며, 성품성사의 힘으로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히브 5,1-10; 9,11-28 참조), 신약의 참 사제로서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을 사목하여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축성되는 것이다."14)

그러므로 사제들의 직무 사제직은 신자들의 일반 사제직을 능가하는 것이다. 사제들은 "사제이시며 왕이신 스승 그리스도께 봉사하기 위하여 선임되어 그리스도의 직무에 참여한다. 이 직무에 의해서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궁전으로서 이 지상에 끊임없이 건설되고 있다."15)

"신자들의 일반 사제직과 교계적 직무 사제직은 정도의 차이로뿐만 아니라 본질적 차이로 구별된다고는 하지만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각기 특수한 모양으로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다."16)

사제들은 사제직에 서품됨으로써 자기 주교와 다른 사제들과 하느님의 백성과 더불어 여러 가지 관계를 맺게 된다.17) 모든 사제들은 "주교와 함께 그리스도의 유일 동일한 사제직과 그 직무에 참여한다. 따라서 이 축성과 사명의 일치 자체가 주교와 사제들의 위계적 결합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주교들은 하느님의 백성을 가르치고 성화하며 다스리는 직무와 책임에 있어서 사제들을 필요한 협력자와 고문으로 여긴다."18) 사제들은 주교와 함께 "직무는 서로 다르지만 한 사제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관대한 마음으로 신뢰하며 주교와 결합되어 있는 사제들은 신자들의 각 지방 집회에 어떤 의미로 주교를 현존케 하며, 주교의 직무와 걱정의 일부를 맡아서 매일같이 신자들을 돌보는 것이다."19)

유일 동일한 교구 사제단에 참여함으로써 사제 자신들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맺어진다. "사제들은 서품 때에 사제단에 들었으므로 모두가 서로 성사적 형제애로 깊게 맺어져 있다."20) "따라서 영적, 물질적, 사목적, 개인적 상호 원조로써 집회에 있어서나 생활과 활동과 사랑의 일치 속에서 자발적으로 기꺼이 이런 형제애를 드러내야 하겠다."21) "성자가 성부로부터 파견된 사실을 세상이 알게 하기 위하여 제자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라 하신 그리스도의 소망인 그 일치를 보여야"22) 하는 것이다.

모든 사제들은 하느님의 백성을 위하여 하느님의 백성 가운데서 선발되는 것이며 성품성사의 힘으로 아버지와 스승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동시에 사제들은 또한 다른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주의 제자들이며 하느님의 은총으로 하느님 나라에 들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이다. 사실, 성체의 샘에서 재생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사제도 서로 형제와 같은 사이이며 그리스도의 같은 한 몸의 지체이며 그 몸의 건설은 모든 사람들의 책임인 것이다."23) 그러므로 "성세를 주고 교리를 가르침으로써 사제들은 신자들을 영적으로 낳는 것이니(1고린 4,15; 1베드 2,23),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와 같이 그들을 돌보아줄 것이다. 스스로 양떼의 모범이 되어(1베드 5,3), 자기 지방 단체를 다스리며 봉사함으로써 하나인 하느님의 백성 전체가 지니고 있는 '하느님의 교회'(1고린 1,2; 2고린 1,1)라는 이름으로 불리기에 합당한 단체가 되게 해야 한다. 사제들은 일상 생활과 일상 노고로써 신자들에게나 미신자들에게나, 가톨릭 신자들에나 비가톨릭 신자들에게나 참으로 사제답고 목자다운 봉사자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와 생명을 증거하며, 또한 가톨릭 교회에서 영세는 하였지만 성사도 받지 않고 심지어 신앙에서 물러선 사람들까지도 사제들은 착한 목자로서 찾아보아야 한다(루가 15,4-7)는 것을 명심할 것이다."24) 이렇게 지칠 줄 모르는 사제들의 노력으로 교회가 "구원의 보편적 성사"25)로서 모든 사람 앞에 빛날 것이고,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현존하신다는 표가 될 것이다.26)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은혜와 그 현존 자체만으로도 현대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힘의 마르지 않는 원천임을 사목자들은 수도자와 신자들과 함께 생활과 말로써 증명해야 한다."27)

"목자의 임무는 하나하나의 신자를 돌보는 데에 국한되지 않고, 참된 그리스도교적 공동체를 만드는 것도 그 고유의 책임이다."28) 이런 공동체는 진정한 선교 정신과 가톨릭적 보편성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제시한 사제들의 직무는 주로 말씀의 전파와 성화의 임무로 수행된다. "먼저 믿지 않고서는 아무도 구원될 수 없으므로 주교의 협력자인 사제의 첫째 의무는 하느님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그것이다."29) 이로써 "온 세상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마르 16,16)하신 주님의 명령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방인들 가운데서 올바른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도록 인도해 주고, 드러난 설교로 그리스도의 신비를 미신자들에게 전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며 교회의 교리를 해설하고, 현대의 여러 난문제를 그리스도의 빛에 비추어 논함으로써"30) 사제들은 말씀의 전파라는 자신들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다.

말씀의 봉사는 사람들을 신앙과 구원의 성사로 이끌어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절정은 미사 성제에서 발견된다. "특히 성체의 제사와 성찬의 집회에서 (사제들은) 자기 성무를 집행하는 것이니, 거기서 사제는 그리스도를 대행하고, 그리스도의 신비를 포함하며, 신자들의 정성을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제사와 결합시키며,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깨끗한 제물로 성부께 바치신(히브 9,11-28 참조) 신약의 유일한 제사를 주께서 오실 때까지(1고린 11,26 참조) 미사 성제로 재현하며 적응시키는 것이다. 회개하는 신자들과 앓는 신자들을 화해와 위안의 직무로 훌륭히 도와주며, 신자들의 요청과 기도를 하느님 아버지께 전해드린다(히브 5,1-3 참조)."31) 그러므로 설교의 임무는 사제가 그리스도를 대행하여 교회 건설에 협력하는 성화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지니고 있다.

사제는 복음의 선포와 성사 집행과 특히 미사 성제를 통하여 한자리에 모인 하느님 백성의 으뜸이 된다. 그러므로 사제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도록 되어야 하겠다. "사제는 위탁된 권한 내에서 머리이시며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임무를 수행한다. 즉 주교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가족을 형제적 일치 단결로써 모으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아버지이신 성부께로 인도한다.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사제의 다른 직무를 위해서나 마찬가지로 영적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다."32) 이 권한 때문에 신자들의 일반 사제직과 교계적 직무 사제직은 정도의 차이로뿐 아니라 본질적 차이로 구별되는 것이다.33) 비록 평신도들도 복음의 직무와 사목직에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고 또 참여해야 하지만,34) 거룩한 사제직에 서품된 사람만이 성사를 집행할 수 있고, 다른 직무의 원천이며 목적인 성체성사를 완전히 집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따로 임명된(로마 1,1) 사제는 일생을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자신을 봉헌하며 양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까지 바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35)

현재 환경의 사제 생활과 그 활동

4. 교회가 사제들의 직무를 본질적으로 정의하여 놓았지만 이 직무는 오늘날 온전히 새로운 환경 속에서 수행되고 있다. 이 새로운 환경은 사람들의 새로운 요구와 현대 문명의 새로운 형태에 기인하는 것이다.36)

현대인들의 요구는 주로 인격의 존엄성 강조와 종교심의 발전적 변화에 기인한다. 항상 실제로 또 명백히 드러나게 그렇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잠재적으로는 각 사람의 인격, 진보의 권리, 자기 생각 표현의 자유, 사회 발전에의 능동적 참여권 등을 인정하고 있다. 심각한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인간이 세상을 완전히 지배하게 되면서부터 전통적으로 물려받은 그리스도교적 생활 형태는 몸둘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변화 때문에 실제로 어떤 신자 단체는 더욱 개인적인 종교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것은 특히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특수한 존경과 거룩한 전례의 존중 등으로 나타난다. 또 책임의 강조로도 나타난다. 이와 동시에 부분적으로든 또는 전적으로든 교회와의 접촉을 잃어버리고 자연 종교와 자연 윤리에 기울어져 가는 사람들의 수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그뿐 아니라 가끔 무신론이 점차로 널리 번져가고 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파고들게까지 되어, 시대는 바야흐로 철학자들의 천하가 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제 생활과 활동은 물론이요 사제직의 준비까지도 이런 시대적 변화를 참작해야 할 것이므로, 이와 같은 현대 문명의 여러 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37)

오늘날 신학교에 입학하는 젊은이들은 여러 가지 홍보 수단을 통하여 이런 시대 사조에 깊이 물들어 있으므로 종교나 특히 사제 생활과 그 활동에 관하여 많은 문제들을 가슴속에 품고 있다.

가끔 사제 생활을 통하여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봉사하려는 진정한 뜻으로 신학 공부를 시작하면서도 과거의 신학생들처럼 후일에 자신이 전파해야 할 종교적 가치에 대한 확실성과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의심없이 신학교 안에서 많은 난관을 야기하고, 따라서 장상들이 유의해야 할 진정하고 계속적인 교육상의 문제점들을 야기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상들은 교육 과정에 있어서 갑작스러운 근본적 개입으로 이런 장애를 제거하려 들지 말고, 오히려 점진적으로 학생들의 마음과 지향을 정화시키고, 특히 지혜로운 판단과 지도로 학생들의 건전한 요구를 날로 더욱 발전시켜 주고 강화하여 마침내 후일의 사제 생활과 사제 활동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하겠다.

이 같은 교육적 노력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관대한 마음과 부드러운 순응성과 인간 사회를 도우려는 갈망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때로는 의혹을 풀기 위하여 신앙을 비판해 보는 노력도 매우 유익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제들이 찾아가야 할 그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서 모호하고 불확실한 태도를 가지고, 사제들의 가르침을 수동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없으며, 사제들이 자기 사명에 따라 가르치고 있는 교리마저도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겠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은이들 교육에 있어서 그들이 오늘 전체 교회와 함께 체험하고 있는 이 특수 사정 때문에 실망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하느님께 대한 굳은 신앙과 밝은 희망을 품고 현대인들과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하겠다. "교회의 목자들의 사랑과 직무에 맡겨져 있는, 오늘과 같은 세상을 하느님께서는 독생 성자를 주실 만큼 사랑하셨다(요한 3,16 참조). 사실 이 세상이 많은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만 커다란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성령 안에서 하느님의 거처를 건축할(에페 2,22 참조) 살아 있는 돌들을(1베드 2,5 참조) 교회에 제공한다. 같은 성령께서는 현대 세계에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도록 교회에 재촉하시는 동시에 사제 직무에 필요한 적응도 시사하고 강조하신다."38)

이 같은 사제들의 생활과 활동의 새로운 적응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며 도처에서 갖가지 문제점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사제 자신, 그 본질, 사회 안에서의 그 고유한 위치, 그 생활 조건, 더욱 효율적인 직무 수행을 위한 적절한 준비 등에 대해서 말과 글로 많은 것이 논의되고 제안되었다.39)

신학교는 분명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거나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사제직의 확실하고 영구한 가치들을 확보하려는 데에 있는 것이며 다른 부수적인 요소들은 각 주교회의가 그 지방과 시대의 요청에 따라 온전한 자유로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주석

1. 사제 양성 교령, 서론; 사제직무 교령, 1. 2. 7항 등; 직무 사제직에 관한 세계대주교대의원회의 문헌, 직무 사제직(Ultimis temporibus, 1971. 11. 30.) : AAS 63(1971), 903-908면 참조.
2. 사제 양성 교령, 4항; 요한 바오로 2세, 성목요일에 전세계 주교들에게 보내는 교서 Magnus Dies(1979. 4. 8.) : AAS 71(1979), 392면; Insegnamenti di Giovanni Paolo II, II, 2, 479와 585면; 세계주교대의원회, 최근에 발표된 네덜란드 주교대의원회의(1980. 1. 31.) : AAS 72(1980), 224면, 26항; 요한 바오로 2세, 포르탈레그레에서 신학생들에게 한 훈화 N o vos surpreendereis(1980. 7. 5.) : AAS 72(1980), 904-905면, 5항;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 신학부 교수들에게 한 훈화 Apr s avoir(1984. 1. 13.) : Insegnamenti, VII, 1, 1717면; 아인지에덜른 자치 수도원구에서 열린 스위스 주교회의에서 주교들에게 한 훈화 Notre rencontre(1984. 1. 15.) : Insegnamenti, VII, 1, 1784면 참조.
3. 사제 양성 교령, 4-6항; 요한 바오로 2세,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한 훈화 Oggi si celebra(1979. 1. 14.) : Insegnamenti, II, 1, 68-69면 참조.
4. 사제 양성 교령, 3항.
5. 신학교에 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각주 80번을 보라.
6.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 9. 23.) : AAS 42(1950), 685면; 바오로 6세, 교마의 교황청립 롬바르드 신학원 신축 건물 준공식에서 한 훈화 Non senza(1965. 11. 11.) : Insegnamenti di Paolo VI, III. 604-605면; 교육성성, 사제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 4. 11.), 70항 이하.
7. 요한 23세, 이탈리아의 사제 성소 증진을 위한 제1차 로마 대회에서 한 훈화 grande(1961. 4. 21.) : AAS 53(1961), 311면; 요한 바오로 2세, 필라델피아 신학교의 신학생들에게 한 훈화 One of the things(1979. 10. 3.) : AAS 71(1979), 1189면 이하.
8.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서론; 사목 헌장, 제2장; 바오로 6세, 이탈리아 가톨릭 성인 스카우트 운동의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Salutiamo con vivissima(1966. 11. 5.) : Insegnamenti, IV, 538면 이하; 로마에 모인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한 훈화 A voi, Giovani(1975. 3. 23.) : Insegnamenti, XIII, 242면 이하; 로마의 가톨릭 학교 학생들에게 한 훈화 Una grande(1978. 2. 25.) : Insegnamenti, X VI, 152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추기경단에게 한 훈화 Sono assai grato(1979. 12. 22.) : Insegnamenti, II, 2, 1490면 이하; 프랑스 파리의 젊은이들에게 한 훈화 Merci, merci(1980. 1. 1.) : Insegnamenti, III, 1, 1608면 이하; 파리 UNESCO에서 한 연설 Je d sire d'abord(1980. 6. 2.) : Insegnamenti, III, 1, 1636면 이하; 독일 수도원에 모인 젊은이들에게 한 훈화 Wenn Christus(1980. 11. 19.) : Insegnamenti, III, 2, 1346면 이하; 포루투갈 젊은이들에게 한 훈화 Sim(1982. 5. 14.) : Insegnamenti, V, 2, 1668면 이하 참조.
9. 바오로 6세, 사제 양성 기본 지침의 작성을 위하여 로마에 모인 각국 신학교 주교위원회 대표들에게 한 훈화 Libenti fraternoque animo(1969. 3. 27.) : AAS 61(1969), 253-256면.
10. 사목 헌장, 25. 26. 41항; 바오로 6세의 훈화, Salutiamo con vivissima, 각주 8번 참조.
11. 사목 헌장, 31항 참조.
12. 교육성성,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 The Document(1980. 1. 6.), 21면.
13. 교회 헌장, 10항.
14. 상동, 28항; 요한 바오로 2세, 성목요일에 전세계 사제들에게 보내는 교서 Novo incipiente Nostro(1979.4.8): AAS 71(1979), 393면 이하; 세계대주교회의, 문헌, 직무 사제직(Ultimis temporibus, 1971.11.30.): AAS 63(1971), 898면 이하; 신앙교리성성, 현대의 오루에 반대하는 가톨릭 교리 보존에 관한 선언 Mysterium Ecclesiae(1973.6.24.): AAS 65(1973), 405면 이하, 6항; 여성 교역 사제직 불허 선언(Inter insigniores, 1976.10.15.): AAS 69(1977), 98면 이하; 성찬 집전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가톨릭 교회의 주교들에게 보내는 교서 Sacerdotium ministeriale(1983.8.6.): AAS 75(1983), 1001면 이하.
15. 사제 직무 교령, 1항.
16. 교회 헌장, 10항.
17. 특별히 신학생들의 영성 및 사목 교육에서 중시하여야 할 사항(제8.16장 참조).
18. 사제 직무 교령, 7항.
19. 교회 헌장, 28항.
20. 사제 직무 교령, 8항.
21. 교회 헌장, 28항.
22. 사제 직무 교령, 8항.
23. 상동, 9항.
24. 교회 헌장, 28항.
25. 상동, 48항.
26. 선교 교령, 15항.
27. 사목 헌장, 43항.
28. 사제 직무 교령, 6항.
29. 사제 직무 교령, 4항; 교회 헌장, 28항.
30. 사제 직무 교령, 4항.
31. 교회 헌장, 28항.
32. 사제 직무 교령, 6항.
33. 교회 헌장, 10항.
34. 상동, 11.12항.
35. 사제 직무 교령, 13항; 바오로 6세, 로마 교구 사제들에게 한 훈화 Venire in questo(1971.2.20.): Insegnamenti, IX, 119면 이하; 로마의 40인 강론 사제들과 본당 신부들에게 한 훈화 Questo nostro incontro(1972.2.17.): Insegnamenti, X, 157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플루메니아누아리아에서 성품성사 집전 때에 한 강론 E solene esta hora(1980.7.2.): Insegnamenti, III, 54면 이하; 필리핀 군도의 세부에서 사제들과 신학생들에게 한 훈화 I greet you(1981.2.19.): Insegnamenti, IV, 401면 이하; 각주 14번 참조.
36. 사제들이 사도직 활동을 수행하는 현대의 새로운 환경에 관한 언급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최근 교황들의 다음과 같은 문헌들에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사목 헌장; 요한 23세, 회칙 [지상의 평화](1963.4.11.): AAS 55(1963), 257면 이하; 회칙 [어머니와 교사](1961.5.15.): AAS 53(1961), 401면 이하; 바오로 6세 회칙 Ecclesiam Suam(1964.8.6.): AAS(1964), 609면 이하; 회칙 [민족들의 발전](1967.3.26.): AAS 59(1967), 257면 이하; 메데인에서 열린 제2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정기 총회에서 주교들에게 한 훈화 Benedicamus Domino(1968.8.24.): Insegnamenti, VI, 403면 이하; 로마의 40인 강론 사제들과 본당 신부들에게 한 훈화 Questo annuale incontro(1969.2.17.): Insegnamenti, VII, 116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로마 교구의 성직자들에게 한 훈화 Desidero ringraziare(1978.11.9.): Insegnamenti, I, 112면 이하; 푸에블라에서 열린 제3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정기 총회에서 주교들에게 한 훈화 Esta hora(1979.1.28.): AAS 71(1979), 187면 이하; 회칙 [인간의 구원자](1979.3.4.): AAS 71(1979), 257면 이하; 회칙 [자비로우신 하느님](1980.11.30.): AAS 72(1980), 1177면 이하; 회칙 [노동하는 인간](1981.9.14.): AAS 73(1981), 577면 이하; 포르토프랭스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CELAM)에서 한 훈화(1983.3.9.): Insegnamenti, VI, 1, 690면 이하; 신앙교리성성, 해방신학의 일부 측면에 관한 훈령 [자유의 전갈](1984.8.6.): AAS 76(1984), 876면 이하.
37. 사목 헌장, 4-10항; 바오로 6세,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제9회기 강론 Hodie Concilium(1965.12.7.): Insegnamenti, III, 720면 이하.
38. 사제 직무 교령, 22항.
39. 세계주교대의원회의, 문헌, 직무 사제직(Ultimus temporibus, 1971.11.30.): AAS 63(1971), 899-903면; 요한 바오로 2세, 독일 주교회의 의장단에게 한 훈화 Unsere heutige denkw rdige(1980.11.17.): Insegnamenti, III, 2, 1287면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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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칙

사제 양성 지침서 작성

1. 사제 양성 지침은 각 주교회의가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 제1항과 교회법 제242조 1항의 규범에 따라 작성하여, 우선 "실험적으로" 가톨릭 교육성의 인준을 받는다.

실험 기간 중에 지침을 부분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야 할 긴급한 필요가 생길 경우에는, 적시에 성좌에 보고만 하면, 이런 변경은 허용된다.

실험 기간이 다 끝나기 전에 주교회의 신학교위원회는1) 그동안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 지침을 수정하여 다시 교육성의 인준을 청한다.

이런 수정과 인준은 그 후에도 각 주교회의가 유익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다.2)

국가 단위로나 지역 단위로 사제 양성 지침을 작성하고 필요한 실험을 허락하는 권리와 의무는 주교회의에 속하는 것이고, 각 주교에게는 그런 권리와 의무가 없다.

양성 지침에 따라야 할 의무

2. 이렇게 마련된 양성 지침은 전국 신학교이든, 지역 신학교이든, 교구 사제를 양성하는 모든 신학교에서 지켜야 한다.3) 그 구체적 적용은 관계 주교들이 각 신학교에 고유한 내규(학칙 등)를 정할 때에 결정한다.4)

수도자들의 양성 계획도 적절한 적응을 가해서 이 지침을 일치시켜야 한다.5)

신학생들이 다른 대학이나 고등 교육 기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는 경우에는 교황령 [그리스도교적 지혜] 제74조 2항에 정해진 규범을 따른다.

기본 지침의 범위

3. 이 지침은 사제 양성의 인문적, 영적, 지적, 사목적 근본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제를 현대 요청에 적합하게 준비시키려면 이 여러 부분을 적당히 조정해야 한다.

성좌의 문헌들

4. 사제 양성을 위한 교육 전체는 신학생 양성에 관한 성좌의 문헌들을 염두에 두고, 특히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과 성직자 교육에 관련된 다른 헌장이나 교령들에 나타나 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부합되어야6) 할 뿐만 아니라 현행 교회법 규범을 따라야 한다.

주석

1. 또는 신학교 문제를 담당하는 위원회나 사무국. 1967년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또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지는 이른바 실무위원회(Commissiones technicae)와 유사한 그러한 위원회와 사무국의 구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한 기구들의 구성과 임무와 권한 등은 주교회의에서 한층 더 자세하게 규정하여야 한다.
2. 교회법 제242조 1항.
3. 교회법 제242조 2항.
4. 교회법 제243조;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1항.
5. 교회법 제659조 3항; 사제 양성 교령, 서론; 바오로 6세, 자의 교서 Ecclesiae Sanctae(1966.8.6.): AAS 58(1966), 781면; 선교 지역에 관하여는, 선교 교령, 16항 참조.
6. 이를테면, 사제 직무 교령,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수도 생활 교령, 교회 헌장, 사목 헌장, 일치 교령, 전례 헌장, 평신도 교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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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소를 위한 사목적 배려

사제 성소


5. 사제 성소는 더욱 넓은 성소에 결합되어 있다. 성세성사로써 "그리스도께서는 생명과 사랑과 진리의 일치를 위하여 선정하신 하느님의 백성을 또한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삼으시고 세상의 빛과 땅의 소금으로(마태 5,13.16 참조) 삼아 온 세상에 파견하신다."1) "당신의 풍요하심과 직무상 필요에 따라 교회에 유익하도록 여러 가지 은혜를 나누어(1고린 12,1-11 참조)"2) 주시는 성령께서 일으키시는 이 성소는 "지체들이 서로 다르고 그 직무가 서로 다른"3)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하기 위하여 질서 지어지게 되는 것이다.

성소 육성의 의무

6.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이 풍요하심(에페 3,8 참조)의 발로인 모든 성소는 교회에서 매우 존중되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성소를 성숙시키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그러므로 성소 육성의 의무는 전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지만,4) 특히 "사제들은 신앙을 길러주는 교사로서 신자 각자로 하여금 성령 안에서 복음의 정신을 따라 자기 성소의 개화와 행동하는 진실한 사랑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에 도달하도록 스스로 또는 남을 시켜 배려할 필요가 있다."5) 이것이 바로 신자들을 "그리스도교적 성숙에 이르도록"6) 이끌어주는 일이다.

완덕의 성소와 사제 성소

7. 성령께서 하느님의 백성 가운데서 끊임없이 일으켜주시는 여러 가지 성소 중에서 가장 뛰어나는 것은 완덕의 성소와 특히 사제 성소인 것이다. 사제 성소로써 그리스도 신자가 그리스도의 교계적 사제직에 참여하도록 하느님께 선발되어,7) "하느님의 말씀과 은총으로 교회를 사목하게 된다."8) 이런 성소는 연령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난다. 청년으로 또는 장년이 되어 이런 성소를 받을 수도 있고, 교회의 끊임없는 경험대로 특히 어린 소년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씨앗"처럼 이런 성소가 흔히 특별한 신심,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뜨거운 사랑, 사도직에 대한 마음의 경향 등으로 나타난다.9)

신자 공동체의 의무

8. 그리스도 신자들의 큰 요청을 보고 "추수 주인에게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마태 9,38; 루가 10,2)하신 구세주의 권고를 귀담아듣는다면, 신자 공동체 전체가 항구히 또 충실히 수도 성소와 사제 성소를 증진시키는 데에 최대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 그러므로 여기에 관한 교황청 문헌에 따라 각 교구와 각 지역과 각 나라에 성소 증진 사업을 일으키고 증강하여, 성소 증진을 위한 사목 활동에 필요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긴밀히 연결시켜 지혜롭게 추진하여야 하겠다.10)

"성소를 육성하려는 하느님의 백성의 전체의 이 같은 적극적 협력은 하느님의 섭리 작용과도 일치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교계적 사제직에 참여할 사람들을 친히 뽑으시고, 그들에게 맞갖은 자질을 갖추는 동시에, 당신 은총으로 그들을 도와주시며 정당한 성직자들에게 그들을 맡기시어, 이 위대한 직무를 바른 지향과 완전한 자유로 청원하는 후보자들을 잘 살펴본 후에 그들의 적성이 인정되면, 하느님 공경과 교회 봉사를 위하여 그들을 불러 성령의 인장(印章)으로 축성하도록 섭리하시는 것이다."11)

이런 사업을 촉진하고 성소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주교들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 특히 부모들과 교사의 협력을 촉구하고,12) 또한 조직화된 일반 사목 활동의 방법으로 가톨릭 신심 단체들의 협력도 촉구해야 하겠다.

성소 육성의 방법

9. 하느님의 성소를 받기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니, 특히 그리스도께서 친히 요구하신 기도의 방법을(마태 9,38; 루가 10,2) 권장할 것이다. 기도는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할 것이며, 교회 권위가 지정한 전례 주년의 일정한 시기나 대축일을 기회 삼아 열심히 기도할 것이다. 성좌에서 제정하여 해마다 교회가 도처에서 지내고 있는 '성소주일'(세계 성소의 날)이 바로 이런 목적을 가지고 있다.13) 또한 하느님의 성소를 분별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자극하고 열어주는 모든 방법도 권장할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참된 기쁨을 분명히 드러내는"14) 사제들의 모범, 교구적으로 잘 조직된 젊은이들의 사목, 이 모든 것은 성소 증진의 첫째가는 주요 사목 방법이라고 보아야 하겠다.15)

이런 활동은 심리학적 교육학적 법칙에 따라 각 연령에 맞도록 전개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흔히 나이 많은 사람들이, 때로는 어떤 직업의 경험을 가진 다음에 성소를 느끼고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유한 제도와 고유한 방법으로 성소를 발견하고 증진시키고 교육하는 일이 긴급히 요청된다.16)

세계 교회를 위한 성소 증진

10. 관대한 마음으로, 자기 교구나 자기 나라만을 위하기보다는 세계 교회의 필요를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재속 사제로, 어떤 사람은 수도자로 부르시는 하느님의 뜻을 깨달아, 다른 교구나 다른 나라를 위해서도 성소를 증진시켜야 한다. 이런 목적을 쉽게 달성하려면 교구 사제와 수도 사제들의 협력과 일치로 모든 성소를 위하여 일하는 기관을 각 교구에 하나만 세우는 것이 좋겠다.17)

주석

1. 교회 헌장, 9항; 바오로 6세, 접견 신자들에게 한 훈화 Il Nostro desidero(1965.5.5.): Insegnamenti, III, 928면 이하.
2. 교회 헌장, 7항.
3. 상동.
4. 사제 양성 교령, 2항.
5. 사제 양성 교령, 6항.
6. 상동; 주교 교령, 15항 참조.
7. 사제 양성 교령, 2항 참조.
8. 교회 헌장, 11항.
9. 사제 직무 교령, 11항; 비오 12세, 교황령 Sedes sapientiae(1965.5.31.): AAS 48(1965), 357면 이하;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84면 이하; 트리엔트 공의회의 신학교 설립 400주년에 즈음한 훈화 Il graderito(1963.11.4.): Insegnamenti, Ⅰ, 288-290면; 전유럽의 "복사 소년들"에게 한 훈화 Vous nous offrez(1967.3.30.): Insegnamenti, V, 126-127면; 요한 바오로 2세, 유럽 각국의 "복사 소년들"에게 한 강론 Je suis heureux(1980.4.9.): Insegnamenti, III, 1, 847면 이하 참조.
10. 사제 양성 교령, 2항; 사제 직무 교령, 11항; 수도 생활 교령, 24항; 주교 교령, 15항; 선교 교령, 16.39항; 비오 12세, 교육성성 산하 사제 성소 사무국 설립에 관한 자의 교서 Cum nobis(1941.11.4.): AAS 33(1941), 479면; 같은 성성에서 발표한 동 기구의 정관 및 규칙 Statutis et Normis(1943.9.8.); 교황청 수도 성소 제1사무국에 관한 자의 교서 Cum supremae(1955.2.11.): AAS 47(1955), 266면; 수도자성성에서 발표한 동기구의 정관 및 규칙 Statutis et Normis(상동, 298-301면) 참조.
11. 사제 양성 교령, 2항; 비오 12세,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57면;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84면 이하.
12. 교회법 제233조 1항; 사제 양성 교령, 2항; 사제 직무 교령, 11항; 교회 헌장, 11항; 수도 생활 교령, 24항; 평신도 교령, 11항; 주교 교령, 15항; 사목 헌장, 52항; 선교 교령, 39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3면; 요한 23세, 이탈리아 성소 육성을 위한 제1차 로마 대회에서 한 훈화 E grande(1961.4.21.): AAS 53(1961), 308-314면; 교회 성소 증진을 위한 제1차 국제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 훈화 Quod spectaculum(1962.5.26.): AAS 54(1962), 451-453면;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85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로마 소신학교 학생 미사에서 한 강론 Queste parole di Maria(1981.12.20.): Insegnamenti, IV, 1, 1170면 이하; 로마 대신학교 학부모들에게 한 훈화 La vostra visita(1983.3.20.): Insegnamenti, VI, 1, 770면 이하; 교육성성, 사제 성소 증진을 위한 가톨릭 운동 단체의 활동에 관한 훈령 La preminente(1960.10.1.);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7항; 교육성성, 성소 증진을 위한 제2차 국제 대회 문헌 Sviluppi della cura pastorale delle vocazioni(1981.5.10-16.), 57항 참조.
13. 국무성성 장관 Cicognani 추기경이 교육성성 장관 Pizzardo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1964.1.23.); 바오로 6세, 라디오 담화 Pregate il Padrone(1964.4.11.): Insegnamenti, II, 240면 이하; 교육성성 장관 Pizzardo 추기경과 수도자성 장관 Antoniutti 추기경에게 보낸 교서 Il felice esito(1965.4.26.): AAS 57(1965), 504면 이하; 성소주일 담화: 1966년: Insegnamenti, IV, 748면; 1967년: Insegnamenti, Ⅴ, 699면 이하; 1968년: Insegnamenti, VI, 133면 이하; 1969년: Insegnamenti, VII, 1270면 이하; 1970년: Insegnamenti, VIII, 188면 이하; 1971년: Insegnamenti, IX, 358면 이하; 1972년: Insegnamenti, X, 263면 이하; 1973년: Insegnamenti, ?, 247면 이하; 1974년: Insegnamenti, ?, 373면 이하; 1975년: Insegnamenti, XIII, 282면 이하; 1976년: Insegnamenti, X IV, 87면 이하; 1977년: Insegnamenti, X V, 1117면 이하; 1978년: Insegnamenti, X VI, 256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성소주일 담화: 1979년: Insegnamenti, II, 937면 이하; 1980년: Insegnamenti, III, 1, 951면 이하; 1981년: Insegnamenti, IV, 1, 1057면 이하; 1982년: Insegnamenti, V, 1, 1265면 이하; 1983년: Insegnamenti, VI, 1, 302면 이하; 1984년: Insegnamenti, VII, 1, 369면 이하.
14. 사제 직무 교령, 11항; 사제 양성 교령, 2항.
15. 요한 바오로 2세, 로마 교구 성직자들에게 한 훈화 Desidero ringraziare(1978.11.9.): Insegnamenti, Ⅰ, 117면 이하; 이탈리아 주교회의에서 한 훈화 Cristo pronuncia(1979.5.15.): Insegnamenti, II, 1127면 이하; 이탈리아 주요 수도회 장상 대표들에게 한 훈화 Sono sinceramen lieto(1980.2.16.): 1980년: Insegnamenti, III, 1, 394면 이하; 성소 증진을 위한 제2차 국제 대회에서 개막식에서 한 강론 Nella quartra Domenica(1981.5.10.): Insegnamenti, IV, 1, 1147면 이하; 교육성성, 제2차 국제 대회 문헌 Sviluppi della cura pastorale delle vocazioni(1981.5.10-16.).
16. 교회법 제233조 2항.385조; 사제 양성 교령, 2항; 각주 58번에 열거한 문헌; 어른들의 성소에 관하여,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4면;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6항; 교육성성, 주교회의 의장들에게 보내는 회람(1976.7.14.) 참조.
17. 사제 양성 교령, 2항; 사제 직무 교령, 10.11항;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7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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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신학교와 같은 목적의 다른 학교

소신학교의 목적

11. 소신학교의 고유한 목적은 성소의 씨앗을 보여주는 듯한 청소년들에게 그 성소를 쉽게 발견하고 거기에 순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이 일은 최고의 지혜와 슬기를 요하는 일로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당신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성령(1고린 12,11 참조)의 빛과 인도가 없으면 성취될 수 없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장상들, 부모들, 본당 교우들, 기타 관계 인사들의 지도를 받아야만 하느님의 섭리에 충실히 순응하며, 성세 때의 봉헌을 날로 더욱 생활화하고 완전케 하며, 사도적 정신에 진보하며, 성소의 고상한 선물을 본질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정당한 교회 권위가 인정만 한다면 자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성소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1)

사제 성소가 온전히 거저 받는 초자연적인 선물이지만 필연적으로 자연적 조건도 요구하는 것이므로, 자연 조건 중에서 어떤 것이 결여되면 성소 자체를 의심하는 것도 정당한 일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적성을 적기에 판단하려면, 그들의 가정 환경이나, 물리적, 심리적, 윤리적, 지적 소질들을 세밀히 알아두어야 한다.2)

소신학교의 중요성

12. 교구 생활에 있어서 소신학교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신학교를 너그럽게 대해주고 마치 생명이 교류하는 지체로 대해 줌으로써 평신도와 성직자들의 기꺼운 협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소신학교 자체가 성소 육성의 사목적 중심이 되어 고맙고도 효과적인 영향을 젊은이들에게 미치고 그 영적 진보에 이바지하도록 해야 하겠다. 여기서 학생들은 바깥 세계와 적당히 접촉함으로써 교회의 중요한 문제와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자기 능력대로 이해하고 그리스도교의 정신으로 해석하며, 이로써 나날이 진정한 교회 정신과 선교 정신을 길러나갈 수 있을 것이다.3)

학생들은 가정과 동년배 친구들과 적당하고 필요한 접촉을 가지도록 할 것이니, 이런 접촉은 건전한 심리적, 특히 정서적 발전에 필요한 것이다. 적당한 영적 지도를 가정에 베풀어 줌으로써 가정으로 하여금 성소 육성을 위하여 날로 더욱 긴밀히 신학교와 협력하도록 할 것이다.4)

자유로운 선택의 보장

13. 신학생들의 신학교 생활은 그의 연령과 발전에 상응해야 하고, 심리학과 교육학의 건전한 원리에 적합해야 한다. 어떠한 모양으로든지 신분 선택의 자유를 감소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학생들 중에 드러나게 사제직을 희망하는 학생도 있고, 사제직을 가능한 목표로만 생각하는 학생도 있고, 성소에 대해서 주저하고 의심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소질이 있고 사제직에 도달하리라는 희망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는 학생도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5)

이 모든 것 때문에 소신학교에는 장상들에게 대한 가족적 신뢰와 학생들 사이의 형제적 우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만 모든 학생들이 한 가정처럼 뭉쳐서 각자의 고유한 본성을 하느님의 섭리대로 적절히 계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6)

영적 교육

14. 학생들은 적당한 영성 지도를 받아야만, 물리적, 윤리적, 지적, 정서적 모든 능력을 조화 있게 연마하고 날로 더욱 정의감, 솔직성, 형제애, 진리, 정당한 자유, 책임감 등을 갖추게 되고 마침내 모든 자연적 요소까지 필요한 만큼 발달되어7) 관대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구세주 그리스도를 따르고 사도적 생활로 그리스도께 봉사할 수 있도록 쉽게 자신을 준비시킬 수 있을 것이다.8)

이런 영적 교육의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는 학생들의 연령에 따라 날로 더욱 참여 의식을 가지고 영위하는 전례 생활이며, 또한 각 신학교의 내규로 마련된 매일의 신심 실천과 일정한 때의 신심 행사 같은 것이다. 이런 신심 행사는 젊은이들에게 적합한 것이라야 하고 모든 학생들이 자진하여 기꺼이 실천할 수 있어야 하겠다.9)

신학교의 내규

15. 그 밖의 생활 면에 있어서도 신학교마다 내규를 두어 하루하루의 일정이나 연중 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의무와 활동을 규정할 것이다.10)

지적 교육

16. 신학생들은 자기 나라에서 대학에 입학하기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마쳐야 하며,11) 또한 정규 과정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사제 지망자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공부도 할 것이다. 다른 청년들과 동등하기 위해서나 또는 사제 성소가 없다고 판단될 때에 자유로이 다른 신분을 택할 수 있기 위해서 일반 사회의 자격증도 얻도록 해야 한다.12)

일반 교육

17. 이런 공부는 신학교 자체에서 마치든지, 지역적 특수 조건 때문에 주교가 더 낫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다른 가톨릭 학교나 비 가톨릭 학교에서 마칠 수도 있다.13)

다른 교육 기관

18. 여러 지방에 세워진 기숙사나 학원 같은 기관도 이런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거기서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살면서 사제 성소의 씨앗을 가꾸고 기른다. 이런 교육 기관을 위해서도 소신학교와 유사한 규칙을 두어, 학생들의 건전한 종교 교육을 보장하고, 고등 교욱에 필요한 준비 교육도 시키며, 여러 단체를 통해서나 다른 방법으로 사도직 활동의 기회도 마련해 줄 것이다.14)

특수 교육 기관

19. 각 지방의 필요에 따라 나이가 많아서 사제 성소를 받게 되는 사람들의 교육을 위한 시설도 마련하고 강화해야 하겠다. 이 같은 사제 양성의 특수 기관은 그 지방이나 그 나라의 주교들의 도움을 받아 이 특수 목적에 적합하도록 마련되어야 한다.15)

이런 기관은 신심과 기율과 학습의 고유한 내규를 갖추어야 하며,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이미 각자가 받은 교육의 정도를 감안해서 교회 학문을 시작하기에 필요한 영적 교육과 학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당한 교육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

지역 실정에 따라 적당한 기간에 중등 교육을 마친 다음에 학생들이 신학교의 정상 과정으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철학이나 신학을 위한 다른 대학에 들어갈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주석

1. 교회법 제234조; 사제 양성 교령, 3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5면;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58면 이하; 로마에 순례온 프랑스 소신학교 학생들에게 한 훈화 C'est une grande joie(1957.9.5.): AAS 49(1957), 845-849면; 교육성성, 성소 증진 위한 제2차 국제 대회 문헌 Sviluppi della cura pastorale delle vocazioni(1981.5.10-16.), 53항.
2. 사제 양성 교령, 6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4면;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57면;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90면 이하; 위의 각주 39-40번 참조.
3. 사제 양성 교령, 9항; 사목 헌장, 25항; 선교 교령, 39항; 바오로 6세, 회칙 Ecclesiam Suam(1964.8.6.): AAS 56(1964), 627.638면; 접견 신자들에게 한 훈화 L'odierna udienza(1964.9.2.): Insegnamenti, II, 517-519면.
4. 사제 양성 교령, 3항;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3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5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권고 [가정 공동체](1981.11.22.): AAS 74(1982), 145면 이하, 53.54항 참조.
5. 사제 양성 교령, 3항;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1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7면;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57면; 바오로 6세, 제5차 성소주일 라디오 담화 La quinta Giornata(1968.4.19.): Insegnamenti, VI, 134-135면.
6. 사제 양성 교령, 5항.
7.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1항; 비오 12세,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59-360면 참조.
8. 사제 양성 교령, 3항.
9. 사제 양성 교령, 8항; 전례 헌장, 13.14.17항;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2.4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71.689면; 바오로 6세, 이탈리아 주교들에게 한 훈화 Il Concilio(1965.12.6.): Insegnamenti, Ⅲ, 710면; 성사성성, 신학교와 다른 교회 교육 기관들의 매일 영성체에 관하여 주교들에게 보내는 훈령 Postquam Pius(1938.12.8.); 예부성성, 전례 헌장의 올바른 이행에 관한 훈령 Inter Oecumenici(1964.9.26.), 14.15.17.18항: .AAS 56(1964), 880-881면; 성체 공경에 관한 훈령(1967.5.25.): .AAS 59(1967), 539-573면; 교육성성, 신학교의 전례 교육에 관한 훈령(1979.6.3.) 참조.
10. 교회법 제243조; 요한 23세, 로마에 모인 영성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62.9.9.): .AAS 54(1962), 676면;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1항; 교육성성, 신학교의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20면.
11. 교회법 제234조 2항.
12. 사제 양성 교령, 3.13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7면;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61-362면 참조.
13.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4항.
14. 사제 양성 교령, 3.13항 참조.
15. 교회법 제233조 2항; 사제 양성 교령, 3항;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6항; 교육성성, 주교회의 의장들에게 보내는 회람(197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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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신학교

대신학교의 목적

20. 대신학교는 중등 교육(중고등학교)을 마치고 엄격한 의미의 사제 양성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을 받아들인다. 신학교의 목적은 사제 지원자들의 성소를 명백히 또 완전히 계발하고, 스승이요 사제요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영혼들의 참 목자들을 교육하여, 하느님의 백성을 가르치고 성화하고 다스리는 임무를 준비시켜 주는 데에 있다.1)

대신학교의 설립 요건

21. 학생들의 수가 넉넉하고, 맡은 직무에 합당한 준비를 갖추고 서로 형제같이 협력하는 장상들의 수도 넉넉하고, 또 신학교 안에 철학과와 신학과가 포함되고, 수와 능력으로 넉넉한 교수들이 있고, 도서관과 그 밖의 교육 정도와 특성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건물이 마련된 경우가 아니면 대신학교는 세울 수도 없고 계속 유지할 수도 없다.2)

이와 같은 조건들이 갖추어지지 못한 경우에는 초교구적(지역, 중앙, 전국) 신학교를 세워야 하겠고,3) 교구 성직자와 수도 성직자들의 협력으로 서로의 힘과 재산을 합치고 서로의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면서 교회 학문을 위한 대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교구 성직자나 수도 성직자가 모두 이 같은 대학을 다니면서 각기 자기 집에서 영적 교육과 사목 훈련을 받을 수 있다.4)

대신학생과 교구의 유대

22. 신학교 교육의 목적은 사제 지원자들이 후일에 그리스도의 유일 동일한 사제직과 그 직무에 참여하며 자기 주교 및 형제 사제들과 하나의 교구 사제단을 형성하고 교계적 일치를 가지게 하려는 데에 있으므로, 학생들이 신학교 시절부터 자기 주교 및 교구 성직자들과 서로 사랑하며 자주 대화하고 여러 종류의 협력을 다함으로써 결합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5)

소그룹 형성

23. 학생들 각자의 개별적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상호 교제를 방해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수를 감안해서 같은 건물 안에서나 가까운 건물에서 작은 그룹으로 갈라져 생활하게 하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행정과 영성 지도와 학문 교육의 효과적 통일성은 언제나 유지해야 한다.6) 모든 경우에 있어서 더욱 충만한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는 교육 혜택이 학생들에게 부여되어야 한다. 각 그룹은 자격 있는 자기 지도 신부를 가져야 하고, 지도 신부는 신학교 학장과, 자기 그룹의 학생들과, 다른 그룹들의 지도 신부와 계속적으로 긴밀한 연락을 가지고 더 나은 학생 교육을 위하여 모든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7)

학생들과 장상들과의 협력

24. 신학교 생활을 잘 조직하고 완성시키려면, 즉 신학생들의 책임감을 고취시키려면 장상들과의 협력을 권장해야 한다. 학생들의 성숙과 더불어 이런 협력의 범위와 내용이 증대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협력 속에서도 장상들의 책임과 학생들의 책임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언제나 명백히 규정되어 혼동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장상들과 학생들 사이의 상호 신뢰로써 진정하고 효과적인 대화를 가질 수 있으며, 장상들의 권리에 속하는 어떠한 결정도 공동선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내려야 할 것이다(49항 참조).8)

신학교의 내규

25. 신학교마다 주교(연립 신학교인 경우에는 주교단)의 인준을 받은 기율의 내규(학칙 등)를 가져야 하고, 거기에는 학생들의 생활 질서와 학교의 질서에 관한 기율의 중요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9)

학칙의 자발적 준수

26. 학칙이 다른 명령으로 규정된 모든 사항에 대해서 그것이 진정한 공동 생활을 위해서나 각자의 인격 발전과 확인을 위해서 불가결의 조건임을 확신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관대한 마음으로 기꺼이 지켜야 하겠다. 그러므로 공동 생활이나 개인 생활의 규범 - 정당한 자유의 여지를 보장하는 규범 - 에 수동적으로나 강박적으로 복종할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기꺼이 깊은 확신과 사랑에서 순종해야 할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학생들의 성숙과 책임감이 자라는 그만큼 생활 규범도 감소되고, 학생들이 차차 스스로 자신을 다스릴 수 있게 되어야 하겠다.10)

주석

1. 사제 양성 교령, 4항.
2. 교회법 제239.253조 2항; 사제 양성 교령, 5.9항 참조.
3. 교회법 제237조 2항.240조 2항; 사제 양성 교령, 7항; 비오 11세, 교황 교서 Officiorum omnium(1922.8.1.): AAS 14(1922), 456-457면; 회칙 Ad catholici Sacerdotii(1935.12.20.): AAS 28(1936), 38-39면;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3항.
4. 수도자성성-주교성성, 교회 안의 주교들과 수도자들 간의 상호 관계를 위한 지침(Mutuae Relationes, 1978.5.14.): AAS 70(1978), 473면, 31.42항.
5. 교회법 제245조 2항; 사제 직무 교령, 8항; 교회 헌장, 28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90면; 주교 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1항.
6. 사제 양성 교령, 7항.
7. 요한 바오로 2세, 포르탈레그레의 신학생들에게 한 훈화 Nao vos surpreendereis(1980.7.5.): Insegnamenti, III, 2, 134면, 8항.
8. 교회법 제239조 3항; 사제 양성 교령, 11항;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4면, 68항;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 작성을 위하여 로마에 모인 신학교 주교회의 대표들에게 한 훈화 Libenti fraternoque animo(1969.3.27.): AAS 61(1969), 253-256면; 교육성성,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21면 참조.
9. 교회법 제243조; 요한 바오로 2세, 필리핀 신학생들에게 한 훈화 One of the things(1979.10.3.): AAS 71(1979), 1189면 이하; 이탈리아 대신학교 학장들에게 한 훈화 Nel rivolgerivi(1982.1.5.): Insegnamenti, Ⅴ, 1, 34-35면;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1항; 교육성성,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4.11.), 74항;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20면.
10. 사제 양성 교령, 11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6면; 요한 23세, 로마에 모인 영성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62.9.9.): AAS 54(1962), 676면;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4면, 67항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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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상들

장상들의 직책과 보수

27. 각 신학교에는 그 지방 관습에 따라 신학교를 맡아 지도하는 장상들이 있어야 한다. 학장, 부학장, 영성 지도 신부(들), 교무처장1), 사목 실습 지도 신부, 신학교 공동 생활을 질서지어 주는 학생처장, 재무처장, 도서관장 등이 장상들이다. 각자의 직무와 책임과 권리와 정당한 보수를 명백히 규정해 놓을 것이다.

학생들의 수가 적은 소규모의 신학교에서는 각 직책에 전담자를 다 두지 못하여도 괜찮다.

장상들의 임명권자

28. 신학교의 규약이 달리 정한 바 없으면 장상들은 주교가 자세한 자문을 받아서 임명한다.2) 모든 장상들은 신학교의 발전을 진정으로 도모하며 더 나은 공동선을 추구하고 자신의 교육 활동을 날로 더욱 완전케 하기 위하여 주교나 학생들과 자주 대화를 나눌 것이다.3)

학장의 역할

29. 신학교 행정의 가장 중요하고도 무거운 책임을 맡은 학장은4) 모든 장상들의 조정관으로서 항상 각자의 양심 문제를 존중하며 형제적 사랑으로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함께 학생들의 충실한 교육을 도모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상들의 공동 생활이 바람직하다. 가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함께 모여서 공동 생활을 조정하고 신학교의 문제점을 검토하며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5)

장상들의 자격

30. 장상들의 선발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상이 될 사람은 사제 정신과 사도 정신에 투철하고, 공동 교육 사업에 형제적 상호 협력을 제공할 만하고, 교회와 사회 공동체의 필요를 기꺼이 또 넓게 이해할 수 있고, 본당 직무나 다른 직무를 통하여 사목 경험을 쌓고, 젊은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6)

신학교에 있어서 장상들의 직무는 예술 중의 예술이므로 갑작스럽게 우연한 기회에 맡을 수 있는 성질이 아니고, 자연적, 초자연적 자질을 갖출 뿐 아니라 임무의 본질상 마땅한 영적, 교육학적, 기술적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며, 이런 준비는 자기 지방이나 또는 다른 지방에 이런 목적으로 설립된 또는 앞으로 설립될 교육 기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7)

장상들의 자질 향상

31. 한걸음 더 나아가서 장상들의 준비는 계속 현대화함으로써 완성시켜야 하겠다. 특히 영성학과 교육학의 진보를 탐구하고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경험을 배우기 위하여 영구적으로 조직된 회합이나 강습 등에 자주 참여함으로써 준비를 완성시켜야 한다. 장상들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문제, 특히 젊은이들에게 관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신앙의 빛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도와 사업을 등한히 하지 말아야 하겠다.8)

주석

1. 교회법 제239조.
2. 교회법 제259조 1항.
3. 사제 양성 교령, 5항; 비오 11세, 회칙 Ad Catholici Sacerdotii(1935.12.20.): AAS 28(1936), 37면;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84면 참조.
4. 교회법 제260조.
5. 요한 23세, 현대의 신학생 교육에 관한 회의에 참석한 이탈리아 신학교 학장들에게 한 훈화L'incontro odierno(1961.7.29.): AAS 53(1961), 562면; 로마에 모인 영성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62.9.9.): AAS 54(1962), 673면 참조.
6. 사제 양성 교령, 5항; 수도 생활 교령, 18항; 비오 11세, 회칙 Ad catholici Sacerdotii(1935.12.20.): AAS 28(1936), 37면; 요한 23세, 이탈리아 사제 성소 증진을 위한 제1차 로마 대회에서 한 훈화 E grande(1961.4.21.): AAS 53(1961), 311면; 주교 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2항.
7. 세계주교대의원회의(1967년)에서 교육성성 장관이 제기한 문제 4항(Quaesitum n. IV) 참조: " 미래 성직자를 가르치는 교육자들이, 주교회의가 설립하거나 인준한 다른 대학이나 고등 교육 기관에서 받는 정규 교육을 통하거나 적어도 다른 교육 기관의 적절한 교육 과정에 참석함으로써, 이런 특수한 준비교육을 받도록 명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 물음에 대하여 시노드 교부들은 찬성 120표, 반대 8표, 조건부 찬성 51, 기권 3표를 던졌다. 요한 23세, 로마에 모인 영성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62.9.9.): AAS 54(1962), 674면 참조.
8. 주교 교령, 16항; 요한 23세, 현대의 신학생 교육에 관한 회의에 참석한 이탈리아 신학교 학장들에게 한 훈화 L'incontro odierno(1961.7.29.): AAS 53(1961), 560면; 로마에 모인 가톨릭 교수들에게 한 훈화 La vostra vibrante(1962.9.22.): AAS 54(1962), 713-714면; 바오로 6세, 자의 교서 Ecclesiae Sanctae(1966.8.6.): AAS 58(1966), 786, III, 3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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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수들

교수들의 수

32. 교수들의 수는 학과목과 강의 조건과 학생들의 수에 비례해서 넉넉해야 한다. 철학과 신학을 강의하는 신학교에는 각 학년과 각 과목에 요구되는 교수 명부가 있어야 한다.

교수 임명권자

33. 교회 학문을 위한 교수들은 일반적으로 사제들이어야 한다. 모든 교수들은 형제같이 서로 협력하며 각기 그 신분에 따라 학생들에게 신자 생활이나 사제 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달리 정한 바 없으면 교수들은 주교가, 지역 신학교일 경우에는 관계 주교들이 학장과 교수단의 의견을 들어 임명한다. 학장과 교수단은 자격 있는 후보자들을 추천할 수 있다.1)

교수 자격

34. 교수들은 자기 학과목에 있어서 참으로 전문가여야 하고 부수 학과목에도 조예가 깊어야 한다.2) 따라서 마땅한 준비를 갖추어야 하고 적절한 학위도 가져야 한다. 신학이나 철학을 가르치려면 적어도 석사(licentia) 학위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 다른 과목을 위해서도 적절한 자격을 가져야 한다.3)

교육적 능력

35. 교육적 능력도 갖추어야 할 것이므로 여기에 대해서도 마땅한 준비를 하고, 교수 방법도 주입식이 아닌 능동적 방법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서 더욱 효율적으로 가르쳐야 한다.4)

자질 향상

36. 교수들은 자기 준비를 날로 더욱 새롭게 하고 완성해 나가야 한다. 특히 잡지나 새로운 서적을 읽고 박하가한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며 학회의 모임에 참여함으로써 준비를 새롭게 할 것이다.5)

겸직의 금지

37. 교수들은 맡은 임무 수행을 방해하는 따위의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자기 임무에 전적으로 자신을 바칠 수 있기 위해서 넉넉한 보수를 보장해야 하겠다. 그러나 현대의 문제, 특히 청소년들의 문제를 더 깊이 깨닫고 장래에 영혼들의 목자가 될 학생들을 교육하는데에 사목적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어느 정도의 사목 활동을 절제 있게 하는 것은 좋다.

전인적 교육

38. 직무 수행에 있어서 진정한 교육자로 자처할 것이며, 따라서 아래에 제시된 교리 전수와 교수 방법에 관한 규범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학생 각자의 교육과 사제 양성 전체를 증진시키고, 그로써 학생들이 지식과 영성 생활에 참으로 진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자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한데 모여서 학과목의 문제를 검토하며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과 양성을 증진시킬 것이다.

또한 신학교 장상들과도 계속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학문의 전달뿐 아니라 사제 양성 사업 전반에 걸쳐 효과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다.6) 마침내 장상들과 교수들은 단 하나의 교육자 단체를 형성함으로써 "하나가 되게 하소서"(요한 17,11)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한 가족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겠다.7)

주석

1. 교회법 제253조 2항; 사제 양성 교령, 5항; 수도 생활 교령, 18항; 바오로 6세, 교회 대학 대표자들에게 한 훈화 Questa Nostra(1976.12.1.): Insegnamenti, X IV, 998-999면; 신앙교리성성, 사제들의 환속 조건에 관한 규범(1971.1.13.), AAS 63(1971), 308면;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2항.
2. 비오 12세,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62면.
3. 교회법 제253조 1항; 교육성성, 미래 사제들의 신학 교육에 관한 서한(1976.2.22.), 117-119항.
4. 위의 각주 99번 참조.
5. 바오로 6세, 자의 교서 Ecclesiae Sanctae(1966.8.6.): AAS 58(1966), 786면, III, 3항 참조.
6. 교회법 제261조 1항.
7. 사제 양성 교령, 5항; 비오 12세,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62-363면; 요한 23세, 이탈리아 사제 성소 증진을 위한 제1차 로마 대회에서 한 훈화 E grande(1961.4.21.): AAS 53(1961), 311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한 훈화 Dopo le recenti(1980.2.16.): Insegnamenti, III, 1, 408면 이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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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학생들

학생들의 성소 확인

39. 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을 지혜롭게 선발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1) 공부하는 전기간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학생들을 시험해 보아야 한다. 성소에 관한 하느님의 뜻을 확인하기 위한 이런 시험에는 시험당하는 학생들 자신도 기꺼이 협력하고 참여해야만 자신들의 더 큰 영적 선익을 더 빨리 확실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먼저 젊은이들의 인간적, 윤리적 자질(예컨대 마음의 솔직성, 정서적 성숙성, 예의, 약속의 이행, 항구한 정의감, 우정과 정당한 자유와 책임에 대한 정신, 근면성, 협력정신 등)을 살펴보고, 영적 자질(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형제애와 극기 정신, 부드러운 감수성, 세련된 정결, 신앙 의식과 교회 정신, 사도적 관심과 선교열 등)과 지적 능력(바르고 건전한 판단력, 교회 학문 습득의 재능, 사제직과 그 처지의 바른 인식 등)을 살펴보아야 사제 직무에 적합한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다.2)

이와 동시에 유능한 의사나 심리학에 정통한 사람으로부터 육체적, 심리적 진단도 받아야 하고, 또는 가정적으로 무슨 유전성은 없는지도 알아보아야 한다.3) 특별히 다른 신학교나 수도회에서 제명된 자들의 경우에는 그 제명의 이유를 조사하여야 하는 중대한 의무가 주교에게 있다.4)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학생들 자신이 하느님 앞에서 솔직하게 사제직에 참으로 불리었다고 믿을 수 있는지 반성하고 사제직을 지망하는 이유를 깨닫도록 도와줌으로써, 만일 하느님의 뜻이라면 바르고 자유로운 의지로 사제 직분에 나아가도록 해야 하겠다.5)

학생의 퇴교

40. 정기적으로 시험기에 있는 학생 각자와 함께 그 상황을 살펴보고, 만일 학장과 그 고문들에게 적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이 있으면 교회와 그 학생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다른 생활 신분을 택하도록 부드럽게 권고하며 도와주어야 하겠다. 이런 생활 신분의 결정적인 선택은 적기에 되도록 빨리 해야만 무익한 연기로 생길 학생 자신의 손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6)

서품 전의 조사

41. 서품 전에 해야 할 조사를 특별히 중요시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학장은 그 책임상 스스로의 노력과 학생들을 잘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특히 본당 신부들과 다른 신부들과 몇몇 평신도를 통해서, 물론 양심의 법정(Conscientiae Forum)은 항상 경건하게 존중하면서, 각 사제 후보자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주교에게 알려 후보자의 성소를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하겠다. 무슨 의심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안전한 의견을 따라야 한다.7)

실습과 수련 과정

42. 주교회의는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과 성품의 성숙된 준비를 위하여 모든 신학생에게나 또는 특수한 일부 학생에게 자기 지역에서 특수한 실습기나 수련기를 각 교구장의 재량대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다.8)

가능한 몇 가지 예를 여기에 제시한다.

가) 학생들이 더 면밀한 숙고와 더 열심한 기도로 자신의 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철학-신학 과정의 초기에 있어야 할 그리스도의 신비와 구세사에 관한 입문 교육과 적절히 조화시킬 것이다.

나) 철학-신학 과정에 있어서 일년이나 또는 한 학기 동안 신학교 생활을 중단할 수도 있다. 이 기간에 학생은 신학교의 공부와 생활을 다 중단할 수도 있고 생활만 중단하고 철학-신학 공부는 다른 데서 계속할 수도 있겠다. 그 동안 학생은 유능한 사제의 지도를 받아 사목직을 거들면서 후일에 자기가 맡아야 할 일터의 사람과 문제와 난관을 알게 되고 사제 생활과 그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도 깨닫게 될 것이다. 육체 노동의 세속 생활이나 나라에 따라 국민의 의무인 군복무를 체험하는 것도 좋겠다.

또는 대신학교 1학년을 마친 다음에 2학년 공부나 또는 세속 공부를 대학에 가서 하든지, 아니면 특수한 학문을 신학교 밖에서 계속할 수 있는 허락을 학생에게 주는 것도 좋겠다. 이러한 방법으로, 사제 후보자에게 신학교의 첫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소를 더욱 튼튼하게 더 열심히 계발하기 위한 참된 내적 외적 자유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다) 철학-신학 과정을 마치고 1년이나 또는 몇 년 동안 부제직을 수행함으로써, 유능한 사제의 지도 밑에서 성소의 완숙과 확인을 도모하고 젊어서 신학교에서 배운 사목 이론을 더 잘 소화시키며 더욱 합당하고 더욱 쉽게 사제직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다.

나)항과 다)항에 지적된 실습이 더욱 효과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정되어 있어야 하겠다.

서품 연령

43. 주교회의는 교회법이 규정한 서품 연령을 지역 실정에 따라 더 연장해야 할 것인지도 검토해야 하겠다.9)

주석

1. 교회법 제241조.
2. 교육성성,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4.11.), 38항 등.
3.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2-683면, 63항; 검사성성, 제6계명을 거스르는 죄에 대한 일부 그릇된 견해와 심리 분석 검사에 관한 권고 Cum compertum(1961.7.15.): AAS 53(1961), 571면; 수도자 성성, 수도자 양성의 쇄신에 관한 훈령 [쇄신의 문제](Renovationis causam, 1969.1.6.): AAS 61(1969), 113면, 11항; 교육성성,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4.11.), 38항.
4. 교회법 제241조 3항.
5. 교회법 제1026.1029조; 사제 양성 교령, 6항; 비오 11세, 회칙 Ad catholici Sacerdotii(1935.12.20.): AAS 28(1936), 41면;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4면; 성사성성, 지역 교구장들에게 보내는 회람 Magna equidem(1955.12.27.), 10항; 수도자들에 관하여는,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에 첨부된 Statuta Generalia 제33조 참조; 요한 23세, 회칙 Princeps Pastorum(1959.11.28.): AAS 51(1959), 842-843면; 로마 시노드 제2회기에서 한 훈화 Ad vobiscum(1960.1.26.): AAS 52(1960), 224면 이하;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87면 이하;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2면 이하.
6. 성사성성, 지역 교구장들에게 보내는 회람 Magna equidem(1955.12.27.), 4항 이하.
7. 교회법 제1051.1025조 1항; 비오 11세, 회칙 Ad catholici Sacerdotii(1935.12.20.): AAS 28(1936), 39면 이하; 주교성성, 주교들의 사목 직무에 관한 지침(1973.2.22.), 191항.
8. 사제 양성 교령, 12항;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5면, 71항; 수도자성성, 수도자 양성의 쇄신에 관한 훈령 [쇄신의 문제](Renovationis causam, 1969.1.6.): AAS 61(1969), 109.115면 이하, 5.23.24항 참조.
9. 교회법 제1031조 3항; 사제 양성 교령, 12항; 수도자성성, 훈령 [쇄신의 문제](Renovationis causam, 1969.1.6.): AAS 61(1969), 110면, 9항(종신 서원 준비에 관하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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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영성 교육

영성 교육

44. 완전한 애덕을 길러주는 영성 교육이 지향하는 바는, 신학생들이 성품성사의 인호로써만이 아니고 전생활의 깊은 동화로써 특별한 모양으로 제2의 그리스도가 되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주님의 죽으심의 신비를 기념하면서 행하는 바를 깨닫고, 자신이 다루는 바를 본받으며,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으시고 오직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마태 20,28)를 따르도록 하는 데에 있다.1)

윤리덕과 은총의 조화

45. 사제 양성 전체의 사목적 목적을 끊임없이 염두에 두고, 학생들의 영성 생활을 영성 지도 신부의 도움으로2) 여러 면에서 조화 있게 발전시켜 줄 것이다. 그렇게하여 일반 사회에서 중요시하는 덕행을 함께 갖추면서3) 날로 더욱 자신의 특수한 사제 성소를 확신함으로써 사제 생활에 요구되는 덕행과 적성을 얻도록 준비시켜 주어야 하겠다.

영성 생활과 공동 생활

46. 영성 교육에 있어서 공동 생활의 중요성도 마땅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공동 생활을 통하여 자기 뜻을 버리고 공동의 의견과 노력으로 더 큰 이웃의 이익을 도모하기를 배우며 모든 신자들이 한마음 한뜻이었던 초대 교회를 본받아(사도 4,32) 각자의 생활과 신학교 전체의 생활을 완전케 하는 데에 서로 힘대로 협력하도록 되어야 하겠다. 공동체는 애덕을 갖추어야만 하느님의 현존을 맛볼수 있고, 법을 준수하고, 완덕의 끈을 지니며 사도적 덕행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4)

교구 사제단 구성의 준비

47. 사제 후보자들은 후일에 성품을 받음으로써 "성사적 형제"가 되어 교구 사제단이라는 더 큰 공동체에 결합되고 "사랑과 기도와 조건없는 협력의 유대로써 결합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한다. 이 일은 특히 현대에 있어서는 복잡한 임무와 새로운 적응들을 요구하고 있다."5) 이는 신학교 공동 생활을 통하여 준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들로 하여금 점차로 교구의 실정을 파악하도록 이끌어주고(위 22항 참조), 후일에 사목직을 더욱 효과적으로 완수하기에 필요한 성직자와 신자들의 문제점과 영적 필요를 알도록 해야 하겠다.6)

사제들의 독신 생활

48. 라틴 예법의 교회는,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관습에 따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하늘 나라 때문에 독신 생활을 자유로이 받아들이려는 사람만을 사제로 선발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하였다.7) 이러한 생활 형태는 복음의 가르침과 교회의 고유한 전통에서 기인하며 사제직에 가장 적합한 것이다. 사실, 사제의 사명은 죽음의 정복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 성령을 통하여 이 세상에 나게 하시는 새로운 인간들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온전히 헌신하는 그것이다. 사제들은 독신 생활로써 "갈림 없는 마음으로 더욱 쉽게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더욱 자유스럽게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대한 봉사에 몸을 바치고 그럼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부성(父性)을 풍부히 받기에 한층 더 적합해 진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를 위하여(마태 19,12) 동정 생활을 선택함으로써 사제는 "부활한 자녀들이 시집도 가지 않고 장가도 들지 않는(루가 20,35-36 참조) 미래의 세계를 신앙과 사랑으로 이미 현존케하여 미리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다."8)

따라서 사제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독신 생활을 하느님의 특별한 선물로 알고 받아들일 것이다. 열심한 기도와 그리스도와 일치로 진실한 형제애에 바쳐진 생활로써 그 독신 생활을 손상 없이 기꺼이 지킬 수 있기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신을 선물로 봉헌한 일에 충실하도록 힘 쓸 것이다.9)

이런 독신 생활의 선택이 참으로 자유로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젊은이가 이런 선물의 복음적 가치를 신앙의 빛으로 깨달아야 할 것이고 동시에 혼인 생활의 가치도 바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하겠다.10) 독신 생활을 자기 인격의 완성으로 느끼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적, 외적, 심리적 자유를 누리고, 충분히 성숙한 정서를 지녀야 하겠다.11)

이런 목적을 위해서는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하다.12) 성교육이란, 충분히 성숙한 학생에게 있어서는, 사람들에게 대한 깨끗한 사랑을 배우는 것이지, 극도로 괴로운 걱정, 즉 죄를 피하려는 걱정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미래 사목 직무의 인간 관계를 준비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단계적인 건전한 영성 지도로 젊은 학생들로 하여금 여러 사도직 단체와 협력 단체와 여러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모든 사람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특히 가난한 사람, 고통받는 사람, 동료들에게 대하여 진정하고 인간답고 형제다우며 인격적이고도 희생적인 사랑을 체험하고 나타내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겠다. 이런 방법으로 마음의 고독을 극복할 것이다. 학생들은 이런 사랑을 영성 지도 신부와 장상들에게 신뢰하는 마음으로 밝히 드러내보이고 그들과 함께 주님 안에서 그 진실성 여부를 분별하는 데에 익숙할 것이다. 그 반면에, 이성과의 개별적인 관계, 특히 배타적이고 지속적인 접촉은 피할 것이며 모름지기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사랑, 참으로 깨끗한 사랑을 하느님께 청하여 실천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이런 선물은 "빛을 만드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야고 1,17)이라는 그 독특한 본질을 감안하여 사제 후보자들은 자기 힘을 과신하지 말고 하느님의 도우심에 신뢰하며 "극기에 힘쓰고 감관(感官)을 삼갈 것이다. 또 정신과 육신 건강에 유익한 자연적 수단도 사용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하여 완전한 금욕은 불가능하다든가 또는 인간의 완성에 유해하다든가 하는 그릇된 주장에 동요하지 않게 되며, 오히려 정결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것을 어떤 영적 본능으로 말미암아 물리치게 되는 것이다."13)

순명의 교육

49. 성부의 뜻을 겸손되이 따르심으로써 당신 구세 사업을 완성하시는 그리스도(요한 4,34 참조)의 인격과 사명에 일치해야 할 학생들의 그리스도와의 밀접한 우정 관계는 필연적으로 학생들이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순명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14) 진실한 신앙으로 봉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요구한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건설하려면 십자가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십자가를 사랑하고 사도적 사명을 다하는 데에 요구되는 온갖 어려움을 목자답게 기꺼이 감수할 줄을 배워야 하겠다.

그러므로 장상들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 신뢰하며 진정하고 성숙한 순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15)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순명을 요구하셨지만, 먼저 당신 자신을 순명의 모범으로 보여주시고 당신 은총으로 당신 자신이 우리 안에서 순명의 원리가 되셨다. 그러므로 장상들은 인격을 존중하면서 지혜롭게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순명의 필요성을 명백히 보여주기만 한다면, 즉 모든 사람이 공동선의 추구를 위해서 권위가 필요하다는 사실(위 24항 참조)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학생들 자신도 함께 협력할 것이 분명하다.

이와 같이 완전하고 성실한 순명을 자녀다운 효성으로 겸손되이 우선 그리스도의 대리자이신 교황님께 바쳐야 하고, 같은 정신으로 자기 주교에게 바칠 것이다. 그래야만 사제직을 통하여 교구 사제단의 형제들과 너그러이 협력함으로써 주교의 충실한 협력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16)

청빈의 교육

50. 청빈의 정신도 오늘날 교회에서 대단히 강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도직 활동의 수행에 있어서 불가결의 조건이 되는 만큼, 말로만이 아니고 실제 행동으로 청빈을 닦아야 하겠다. 하느님 아버지의 섭리를 굳게 믿고 사도들처럼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알아야 하겠다"(필립 4,12). 비록 수도자들처럼 물질을 온전히 끊어버릴 의무는 없다 하여도, 영적 인간으로서 하느님의 자녀다운 진정한 자유와 순응성을 가지고 현세와 물질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기에 필요한 영적 주도권을 차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17) 그뿐 아니라, "부요하셨지만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2고린 8,9)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특별히 가난한 사람과 힘없는 사람들을 생각하고,18) 일찍부터 필요 이상의 것을 기꺼이 끊어버리는 데에 익숙해지고,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로 청빈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하겠다.19)

자연 윤리의 덕의 겸비

51. 영성 교육은 전인간을 포괄해야 한다(위 14.51항 참조). 은총은 자연을 없애지 않을뿐더러 자연을 승화시키고 사람으로서 덕행을 지니고 실천하는 삶이 아니고서는 참 그리스도 신자가 될 수 없는 것이므로, 애덕이 요구하는 자연 윤리덕을 높이고 실천하기 위해서 사제 후보자는 먼저 마음의 솔직성, 항구한 정의감, 예의 바른 행동, 약속의 충실한 이행, 절제와 사랑을 지닌 교제20), 형제적 봉사 정신, 근면 정신, 협력 정신 등을 배워 실천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교적 생활을 증거하기 위하여 인간적 가치와 초자연적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하겠다.

사제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므로, 사제 후보자는 여러 신분의 사람들과 적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자기 능력을 깊이 개발하고, 무엇보다 먼저 남과 적절히 이야기할 수 있는 화술, 겸손된 사랑으로 남의 말을 들어주고 어떠한 신분의 사람과도 깊은 존경심으로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겠다. 그렇게 되어야만 교회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신비를 남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21)

미사 성제의 중요성

52. 완전한 자유와 경건한 준비로 받아모시는 영성체로 완성되는 매일의 미사 성제는 신학교 생활 전체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신학생들은 열심히 미사에 참여할 것이다. 사실 "신자 생활 전체의 원천이요 절정인"22) 미사 성제에 참여함으로써 신학생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받으며 이 풍부한 원천에서 자신의 영적 생활과 사도직을 위한 초자연적 힘을 얻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사 성제와 거룩한 전례 전체가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의 정신에 따라 신학교 안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여야 할 것이며, 이야말로 "교회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23)임이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

전례에 참여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건전한 다양성을 고취할 것이니 그것은 신학생들의 영적 이익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신학교에서부터 내일의 전례적 봉사와 사도직을 실제로 준비시키기 위함이다.24)

성무일도와 전례의 교육

53. 미사에 관한 교육과 동시에 성무일도에 관한 교육을 밀접히 관련지어 주어야 한다. 사제는 성무일도로써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백성을 위해서뿐 아니라, 온 세계를 위하여 교회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다."25) 그러므로 신학생들은 성서와 시편과 다른 성서적 기도에 익숙해지고, 성무일도의 일부(예컨대, 아침기도나 저녁기도)를 공동으로 바침으로써 교회의 기도 방법을 익혀야 하겠다. 그래야만 전체 전례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깊은 이해와 더 깊은 존경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실제 생활에 있어서 성무일도의 의무를 충실히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다.26)

이런 전례 교육이 학생들에게 일상 생활과의 밀접한 관계를 밝혀주고, 사도직의 요구와 사랑으로 활동하는 신앙의 참 증거를 밝혀주어야만 진정한 전례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27)

신심 생활의 수련

54. 바르고 충실한 사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신학생들이 그 연령과 성숙 정도에 따라 점차로 건전한 덕행을 갖춘 생활의 튼튼한 양식을 마련해야 하겠다. 이런 고정된 생활 양식이 없으면 그리스도와 교회에 진정 항구히 결합될 수 없을 것이다.

사제들은

가) "성령 안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와의 긴밀한 일치와 항구한 친교 속에서 생활할 줄을 배워야"하고,28)

나) 기도의 친밀한 일치 속에서 언제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하고,

다) 성서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배워 보존하며 나중에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하고,

라) 성체 안에 성사적으로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찾아 흠숭하기를 바라고 기뻐해야 하고,

마)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구원사업에 특별히 협력하신 동정 마리아를 교회의 정신대로 극진히 사랑하고,29)

바) 성전(聖傳)의 문헌과 교부들의 저서와 성인들의 모범을 기꺼이 찾아보고,

사) 자신을 살피고 자기 양심과 양심 문제를 바로 솔직히 살피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하겠다.

신학생으로 신학교에 있을 때에 예 전통과 신학교 규칙이 명하는 신심 수행을 충실히 수행하고 그 중요성과 효과를 바로 깨달아야만 사제가 된 후에 이 모든 것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겠다. 만일에도 이런 신심 수련 중의 한두 가지를 새로운 요구에 적응시킬 필요가 생긴다면 이런 신심 수련의 본질적 목적만은 유지하도록 힘쓸 것이며 다른 방법으로라도 그 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야 하겠다.30)

속죄의 정신과 고해 성사

55. 그리스도를 따르고 복음 정신을 실천하려면 날마다 회심해야 할 것이므로 사제 후보자들에게 속죄의 정신을 고취시켜야 하며, 특히 자기 자신이나 이웃의 교육을 위하여 공동의 속죄 행위를 권장해야 하겠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생활에 맛들이고 마음의 깨끗함을 얻도록 항구히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은총의 도움을 열심히 청하고, 각 사람의 속죄의 노력을 어느 정도 성화시키는 고해성사를 자주 받아야 하겠다. 그러므로 각 신학생들은 영성 지도 신부를 모시고 주님의 길에서 바른 인도를 받기 위하여 믿는 마음으로 자기 양심을 겸손되이 그에게 열어보여야 한다.31)

영성 지도 신부와 고해 신부는 주교로부터 자격자로 지정된 신부들 가운데서 각 하갱이 완전한 자유로 선택해야 하겠다.32)

영신 수련과 피정

56. 사제직은 여러 단계를 거쳐서 점진적으로 도달하게 된다. 그 단계는 선발 전례 예식과 독서자의 직무와 시종자의 직무라는 것인데, 교육적으로 또 영적으로 적당한 준비를 갖춘 후에 일정한 교회 직책을 맡게 되는 것이다.33) 사실 신학생들의 영성 교육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각자의 연령과 경험과 능력에 따라 적당한 적응이 필요하다. 영성 교육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더 깊은 수련의 시기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 예를 들면, 신학교에 갓 들어왔을 때, 신학 과정을 시작할 때, 서품 직전 같은 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학생들의 영성 생활을 계속적으로 붇돋아주고 교회 정신에 따라 진정하고 성숙한 사제적 영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각 학생들의 양심을 지도하는 것 외에, 각 신학교의 규칙에 따라 때를 정하여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알맞은 영신 수련을 시켜야 하겠다. 또한 생활의 반성, 정기적 영신 수련, 기타 영신 수련 등도 있어야 하겠고 해마다 적어도 며칠 동안의 피정은 학생들이 다 해야 한다.

침묵의 필요성

57. 마음을 가다듬고 오로지 성부께 기도만 바치려고 일상 노고 중에서도 기꺼이 고적함을 찾으시던 그리스도의 모범과 교훈을 따라(마태 6,6; 14,13; 마르 6,30.46 참조), 신학생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어 사는 생활(골로 3,3 참조)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니, "거기서부터 세상의 구원과 교회의 건설을 위한 이웃에 대한 사랑이 흘러나오고 격려되기 때문이다."34)그러므로 외적 침묵은 마음의 내적 침묵을 위해서도 요구되고 또 전공동체의 일과 정숙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35)

세속과의 건전한 접촉

58. 성부의 사랑으로 사람들 사이에 파견되신 구세주(요한 4, 9 참조)께서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당신의 구원 사업을 마치셨으므로, 사람들과의 적절한 접촉은 신학생들로 하여금 시대의 징표36)를 바로 분별하고 일어나는 사건을 복음의 빛으로 판단하고 인간 생활의 여러 가지 조건과 필요를 바로 해명할 수 있도록 훈련받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인간 생활은 진정 "숨겨져 있는 말씀의 씨"37)를 그 안에 가지고 있으며, 인간 생활은 또한 "복음의 빛으로 비추어지고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통치 밑으로 돌려지도록"38) 요구되고 있다.

세속과의 이러한 접촉에 있어서 주의할 것은, 이 같은 경험은 어느 것이나 다 신학교의 사목적 목적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며, 장래의 활동이 자신의 영성 생활을 방해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영성 생활을 증진시키고 강화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영적으로 준비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39)

주석

1. 사제 양성 교령, 4.8항; 교회 헌장, 28항; 사제 직무 교령, 4.5.6항; 비오 12세,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60면 이하; 요한 23세, 회칙 Sacerdotii Nostri primordia(1959.8.1.): AAS 51(1959), 545면 이하;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79면 이하; 교육성성,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2. 교회법 제239조 2항; 246조 4항; 사제 양성 교령, 8항; 요한 23세, 교황 교서 Pater misericordiarum(1961.8.22.); AAS 53(1961), 677면; 로마에 모인 영성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62.9.9.): AAS 54(1962), 673-674면; 요한 바오로 2세, 이탈리아 대신학교 학장들에게 한 훈화 Nel rivolgervi(1982.1.5.): Insegnamenti, V, 1, 33-34면 참조.
3. 사제 양성 교령, 11항; 사제 직무 교령, 3항; 비오 12세, 가르멜 수도회 회원들에게 한 훈화 Magis quam(1951.9.23.): Discorsi e Radiomessagi, X III, 256면; 교황령 Sedes sapientiae(1956.5.31.): AAS 48(1956), 358-360면; 바오로 6세, 로마의 교황청립 라틴 아메리카 신학원 신축 건물 준공식에서 한 훈화 Il 12 dicembre(1963.11.30.): Insegnamenti, I, 352면;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3-684면, 65-67항 참조.
4. 교회법 제245조 1항; 수도 생활 교령, 15항 참조.
5. 사제 직무 교령, 8항.
6. 교회법 제245조 2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86-687면; 요한 23세, 회칙 Princeps Pastorum(1959.11.28.): AAS 51(1959), 842면; 요한 바오로 2세, 파리 대신학교(Issy-les-Moulineaux) 학생들에게 한 훈화 Je ne pouvaris achever(1980.6.1.): Insegnamenti, III, 1, 1606면 참조.
7. 사제 양성 교령, 10항; 사제 직무 교령, 16항;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57-697면;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인간의 구원자](1979.3.14.): AAS 71(1979), 319-320면, 21항; 성목요일에 전세계 사제들에게 보내는 교서 Novo incipiente Nostro(1979.4.8.): AAS 71(1979), 405-409면, 8.9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문헌, 직무 사제직(Ultimis temporibus, 1971.11.30.): AAS 63(1971), 915면 이하.
8. 사제 직무 교령, 16항.
9. 교회법 제247조;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9(1967), 686-690, 72-82항.
10. 사제 양성 교령, 10항.
11.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3면, 65-66항.
12.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1항; 비오 12세, 가르멜 수도회 회원들에게 한 훈화 Magis quam(1951.9.23): Discorsi e Radiomessagi, ⅩⅢ, 257면; 회칙 Sacra Virginitas(1954.3.25.): AAS 46(1954), 183-186면; 교육성성,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4.11.); 인간 사랑에 관한 교육 규범 Lo sviluppo armonico(1983.11.1.) 참조.
13. 수도 생활 교령, 12항; 요한 23세, 회칙 Sacerdotii Nostri primordia(1959.8.1.): AAS 51(1959), 554-556면; 이탈리아 신학교의 학생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59.11.22.): AAS 51(1959), 904-905면; 바오로 6세, 회칙 [사제 독신 생활](1967.6.24.): AAS 59(1967), 684-685면, 70항; 신앙교리성성, 성윤리상의 특정 문제에 관한 선언(Persona humana, 1975.12.29.): AAS 68(1976), 77면 이하; 교육성성, 인간 사랑에 관한 교육 규범 Lo sviluppo armonico(1983.11.1.), 94-105항 참조.
14. 사제 직무 교령, 15항.
15. 교육성성,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4.11.), 74항;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 한 회람(1980.1.6.), 20면 이하.
16. 교회법 제 245조 2항; 사제 양성 교령, 9.11항; 사제 직무 교령, 7.15항; 교회 헌장, 28항; 비오 12세,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90면; 요한 23세, 회칙 Sacerdotii Nostri primordia(1959.8.1.): AAS 51(1959), 556-558면; 바오로 6세,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 작성을 위하여 로마에 모인 신학교 주교위원회 대표들에게 한 훈화 Libenti fraternoque(1969.3.27.): AAS 61(1969), 253-256면; 요한 바오로 2세, 로마의 대신학교 학생들에게 한 훈화 Potete immaginare(1979.10.13.): Insegnamenti, II, 2, 744면 이하.
17. 사제 직무 교령, 17항.
18. 상동, 6항.
19. 사제 양성 교령, 9항; 요한 23세 회칙 Sacerdotii Nostri primordia(1959.8.1.): AAS 51(1959), 551-554면; 바오로 6세, '이탈리아 성직자 단체 연맹' 대회 참가 사제들에게 한 훈화 Siamo particolamente(1965.6.30.): Insegnamenti, III, 385-386면; 메데인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제2차 정지 총회에서 주교들에게 한 훈화 Benedicamus Domino(1968.8.24.): Insegnamenti, VI, 411-412면; 접견 신자들에게 한 훈화(1968.10.2.): Insegnamenti, VI, 943면 이하; 교황 권고 [현대의 복음 선교](1975.12.8.): AAS 68(1976), 25면 이하, 29항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푸에블라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제3차 정기 총회에서 주교들에게 한 훈화 Esta hora(1979.1.28.): AAS 71(1979), 198면 이하; 회칙 [인간의 구원자](1979.3.4.: AAS 71(1979), 289면 이하, 16항; 회칙 [자비로우신 하느님](1980.11.30.): AAS 72(1980), 1196면 이하, 6.11.12.14항 참조.
20. 사제 양성 교령, 11항; 사제 직무 교령, 3항; 그리스도교 교육 선언, 1항; 비오 12세, Reg. Aqulico 신학교 설립 50주년에 즈음한 훈화 Sull'esempio(1958.10.): Discorsi e Radiomessagi, XX, 446-447면; 바오로 6세, 교황 교서 Summi Dei Verbum(1963.11.4.): AAS 55(1963), 991 면; 각주 118번도 참조.
21. 사제 양성 교령, 19항; 사제 직무 교령, 6.9항; 교회 헌장, 28항; 바오로 6세, 회칙, Ecclesim Suam(1964.8.6.): AAS 56(1964), 640면 이하; 접견 신자들에게 한 훈화 II Concilio Insegnamenti, VI, 959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성목요일에 전세계 사제들에게 보내는 교서 Novo incipiente Nostro(1979.4.8.): AAS 71(1979), 400면 이하, 5-7항 참조.
22. 교회 헌장, 11항; 성사성성, 특수 경우의 영성체 규정에 관한 훈령(1973.1.29.): AAS 64(1973), 264면 이하.
23. 교회법 제246조 1항; 전례 헌장, 10항; 예부성성, 성체 신비 공경에 관한 훈령(1967.5.25.): AAS 59(1967), 539-573면;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인간의 구원자」(1973.3.4.): AAS 71(1979), 309면 이하, 20항; 성체 공경에 관하여 전세계 주교들에게 보내는 교서 Dominicae Cenae(1980.2.24.): AAS 72(1980), 113면 이하; 경신성사성성, 성체 신비 공경 규정에 관한 훈령 Inaestimabile donum(1980.4.3.): AAS 72(1980),331면 이하; 교육성성, 신학교의 전레 교육에 관한 훈령(1979.6.3.), 22항 이하;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14면 이하; 신앙교리성성, 성체성사 집전자 문제에 관하여 가톨릭 교회의 주교들에게 보내는 서한 Sacerdotium ministeriale(1983.8.6.): AAS 75(1983), 1001면 이하 참조.
24. 사제 양성 교령, 8항; 전례 헌장, 17.18.19항; 사제 직무 교령, 5항; 선교 교령, 19항; 예부성성, 전례 헌장의 올바른 이해에 관한 훈령 Inter Oecumenici(1964.9.26.): AAS 56(1964), 880-881면, 14.15항; 바오로 6세, 로마에서 열린 "제 13차 전국 사목 주간" 모임 참가자들에게 한 훈화 Voi avete(1963.9.6.): Insegnamenti, Ⅰ, 121-122면; 회칙「신앙의 신비」(1965.9.3.): AAS 57(1965), 770면 이하; 교육 성성, 신학교의 전례 교육에 관한 훈령(1979.6.3.), 17.18.20.21항 참조.
25. 교회법 제246조 2항; 사제 직무 교령, 5항.
26. 교회법 제276조 2항 3; 전례 헌장, 17.90항; 예부성성, 훈령 Inter Oecumenici 14-17항; 교육성성, 신학교의 전례 교육에 관한 훈령(1979.6.3.), 11.28항 이하;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12면 이하.
27. 전례 헌장, 10항.
28. 사제 양성 교령, 8항.
29. 교회법 제246조 3항; 바오로 6세,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의 올바른 방향과 발전을 위하여 모든 주교들에게 보내는 교황 권고「마리아 공경」(1974.2.2.): AAS 66(1974), 21면 이하; 요한 바오로 2세, 회칙「인간의 구원자」(1979.3.4.): AAS 71(1979), 320면 이하, 22한; 성목요일에 전세계 사제들에게 보내는 교서 Novo incipiente Nostro(1979.4.8.): AAS 71(1979), 415면 이하, 11항; 로마의 대신학교 학생들에게 한 훈화 Penso che abbiate(1983.2.12.): Insegnamenti, VI, 1, 409면 이하; 교육성성,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21면.
30. 사제 양성 교령, 8항; 전례 헌장, 12.13항; 수도 생활 교령, 6항; 교육성성, 독신 생활 양성 지침(1974.4.11.), 75항 이하 참조. 영성 생활의 주요 방법에 관하여, 요한 23세의 회칙 Sacerdotii Nostri prinmordia(1959.8.1.): AAS, 51(1959), 560면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어 있다. "이 같은 하느님과의 항구한 결합을 이루어 주고 보호하는 것은 바로 사제직 신심의 실천이므로 그중 중요한 것을 교회는 지혜로운 원칙으로 규정하였다. 즉, 매일 거룩한 묵상을 할 것, 성체조배, 묵주의 기도, 자기 반성(교회법 제246조) 등이다. 사제들은 또한 성무일도도 교회에 대하여 지켜야할 의무로 받았다(교회법 제276조). 이러한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마도 성직자들이 외적 일에 치중하고 차차 거룩한 심정을 잃고 마침내 불행히도 현세 생활에 매혹되어 큰 위험을 겪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그것은 이미 온갖 영적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31. 교회법 제 246조 4항; 비오 12세 회칙 Mystici Corporis(1943.6.29.): AAS 35(1943), 235면; 교황 권고 Menti Nostrae(1950.9.23.): AAS 42(1950), 674면; 요한 23세, Sacerdotii Nostri prinmordia, 1항 c., 574-575면; 바오로 6세, 교황령 Paenitemmini(1966.11.17.): AAS 58(1966), 177aus 이하; 일반 알현 때 신자들에게 한 훈화 Noi non dobbiamo(1974.4.3.): Insegnamenti, ?, 309면 이하; 요한 바오로 회칙 「인간의 구원자」(1979.3.4.): AAS 71(1979), 313면 이하, 20항; 회칙「자비로우신 하느님」(1980.11.30.): AAS 72(1980), 1218면 이하, 13항; 교황 권고 「화해와 참회」(1984.12.2.):로세르바토레 로마노, 1984년 12월 2일자; 신앙교리성성, 성사적 일괄 사죄에 관한 사목 규정(1972.6.16.): AAS 64(1972), 35.36항; 교육성성,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18면 이하.
32. 교회법 제240조 1항. 239조 2항; 수도 생활 교령, 18항.
33. 교회법 제1035조. 1034조 1항; 바오로 6세 자의 교서 Ministeria quaedam(1972.8.15.): AAS 64(1972), 529면 이하; 교육성성, 신학교의 전례 교육에 관한 훈령(1979.6.3.), 37.38항;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16면.
34. 수도 생활 교령, 6항.
35. 사제 양성 교령, 11항; 바오로 6세, 트리엔트 공의회의 신학교 설립 400주년에 즈음한 훈화 Ⅱ grande rito(1963.11.4.) AAS 55(1963), 1034면; 교육성성,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1980.1.6.), 13면
36. 사목 헌장, 1-4항
37. 선교 교령, 11항.
38. 상동.
39. 사제 양성 교령, 11항; 사제 직무 교령, 3항; 요한 23세, 로마에 모인 영성 지도자들에게 한 훈화 Questo incontro(1962.9.9.): AAS 54(1962), 675-676면; 바오로 6세 회칙Ecclesiam Suam(1964.8.6.): AAS 56(1964), 627.638면; 요한 바오로 2세, 파리 대신학교(Issy-les-Moulineaux) 학생들에게 한 훈화 Je ne pouvais achever(1980.6.1.): Insegnamenti III, 1, 1604면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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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 양성 기본 지침  [9] 23671
8   자유의 전갈 (Livertatis Nuntius)  [12] 2068
7   성체신비 공경 규정에 관한 훈령  [2] 2419
6   신학교 영성 교육 중 매우 절박한 문제들에 관한 회람  [3] 2182
5   신학교의 전례 교육에 관한 훈령  [3] 2708
4   미래 사제들의 신학 교육에 관한 서한  [5] 2480
3   독신 생활 양성 지침  [7] 2515
2   세계 정의에 관하여(De Justia Mundo)  [4] 2279
1   성체 신비 공경에 관한 훈령  [3] 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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