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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제58차 성소주일 담화
조회수 | 138
작성일 | 21.04.25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58차 성소주일 담화  (2021년 4월 25일)

성 요셉 : 부르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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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지난해 12월 8일, 요셉 성인이 보편 교회의 수호자로 선포된 지 150주년을 기념하여 성인께 바치는 특별한 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셉 성인은 특별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우리 저마다의 인간적 상황과 매우 밀접한” 인물입니다.

성인은 딱히 놀라운 일을 한 것도, 고유한 은사를 받은 것도, 만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 만한 특별함을 드러낸 것도 아니었습니다.

복음서들은 그의 말을 단 한 마디도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평범한 일상을 통하여 하느님의 눈에 특별해 보이는 무엇인가를 성취했습니다.

요셉 성인은 우리 저마다의 부르심에 있어 세 가지 핵심 단어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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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어는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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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그들 삶의 꿈을 한마디로 표현해 보라고 할 때에, ‘사랑받는 것’이라는 대답을 상상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실 우리가 삶을 내어 줄 때 비로소 삶은 우리 자신의 것이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요셉 성인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실 것입니다.

복음서는 우리에게 네 가지 꿈들을 보여 줍니다(마태 1,20; 2,13.19.22 참조).

꿈을 꿀 때마다
요셉은 자신의 계획을 변경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 성인은 망설임 없이
자신의 꿈이 안내하는 대로 따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성인의 마음이 하느님을 향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그 마음이 하느님께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꿈들은 그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경험들로 그를 이끌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그의 약혼을 혼란에 빠뜨렸지만, 그가 메시아의 아버지가 되게 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 꿈은
그를 이집트로 피신하게 하였지만, 가족들의 생명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예언한

세 번째 꿈 이후,

네 번째 꿈은
다시 한번 그의 계획을 변경하게 하여 나자렛으로, 곧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하실 곳으로 그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온갖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도 그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용기를 찾았습니다.

부르심도 이와 같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우리가 첫걸음을 내딛게 하고,
우리 자신을 내어 주게 하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재촉합니다.
성인의 받아들임은 능동적 수용이었습니다.

요셉은 “분명 수동적으로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 있게 굳건한 의지로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입니다”(「아버지의 마음으로」, 4항).

성인께서 모든 이들, 특히 자신을 위한 하느님의 꿈이 실현되도록 식별 가운데 있는 젊은이들을 도우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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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어는 섬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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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요셉 성인의 여정과 성소의 여정을 특징짓는 말입니다.
자기 증여의 구체적인 표현인 섬김은 요셉 성인에게 그저 고결한 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한 하나의 규칙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보금자리를 찾고 준비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그는 헤로데의 분노에서 예수님을 보호하고자 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이집트로 피신할 채비를 갖추었습니다.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으러 지체 없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타향살이에서조차 노동으로 가정을 일구어 나갔습니다.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전형인 기꺼이 내어 주는 마음을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보호자요 교회의 보호자인 요셉 성인을 성소의 보호자로 여기게 되어 기쁩니다.

실제로 기꺼이 섬기려는 마음에서 그분의 보호하는 마음이 나왔습니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갔다.”(마태 2,14)라고 하는 복음서의 말씀은 가족의 선익을 위하여 요셉 성인이 민첩하고도 헌신적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사려 깊고 배려하는 보살핌이 참다운 성소의 징표이며 하느님 사랑으로 감도된 삶의 증거입니다.

우리의 위대한 꿈들을 실현시켜 주는 하느님의 부르심이 있고,
관대한 섬김과 배려 어린 보살핌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응답이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요셉 성인의 삶과 우리 그리스도인의 성소를 관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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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특징인 성실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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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의로운 사람”(마태 1,19)입니다.
요셉은 날마다 조용히 일하는 가운데
하느님께 그리고 하느님 계획에 인내로이 따랐습니다.
이러한 성실성은 어떻게 길러집니까?
하느님의 성실성에 비추어 봅시다.
요셉 성인이 꿈에서 들었던
첫 번째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초대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약속에 충실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아라”(마태 1,20).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건네시는 말씀입니다.

이는 요셉 성인처럼 자신의 삶으로
날마다 성실하게 하느님께 “예.” 하고
대답하는 이들을 따르는 후렴구와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러한 성실성이 기쁨의 비결입니다.
이는 소박함에서 나오는 일상의 순수한 기쁨입니다.
이는 참으로 중요한 것,
곧 성실하게 하느님과 맺는 친교
그리고 이웃과 맺는 친교를 지켜나가는 이들이 증거하는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바로 이러한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너그럽게도 여러분은 하느님을 여러분 삶의 꿈으로 택하였습니다.
순간의 기쁨만을 가져오는 덧없는 선택과 감상의 시대에
강력한 증거가 되는 성실성을 통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형제자매들 안에서 하느님을 섬기려 하는 것입니다.
성소의 보호자이신 성 요셉께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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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2021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에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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