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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성서 주간 담화문 (2009년)
조회수 | 1,719
작성일 | 09.12.04
2009년 성서 주간 담화문 (11월 22일~28일)

그리스도의 사제직은 말씀 안에서 수행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콜로 3,16).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교회는 늘 성경 말씀으로 구원의 양식과 힘을 얻는다고 하였듯이(계시 헌장 24항), 풍성한 말씀의 향연으로 가득할 올해의 ‘성서주간’은 그리스도를 좇아 사는 우리에게 더욱 더 많은 영적 양식과 굳건함을 선사해주리라 믿습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가톨릭 교회는 2009년 6월 19일부터 2010년 6월 11일 예수성심대축일까지를 사제의 해로 정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누구보다도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사제들의 성화를 돕고, 그 소명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아르스의 본당 신부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선종 150주년 기념에 맞추어 사제의 해를 선포하셨습니다. 이에 우리는 올해 맞이하는 ‘성서주간’을 말씀과 사제직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지녀야 할 참된 태도와 그 의미를 묵상하고 스스로를 고양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세례 받은 사람들은 새로 남과 성령의 도유를 통하여 신령한 집과 거룩한 사제직으로 축성되었기에(교회 헌장 10항),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할 보편적 사제직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지닙니다.  이와 더불어 사제가 갖고 있는 직무 사제직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은총을 거저 주셨다는 표지로서 교회에 나타나며, 교회는 스스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탄생된 것임을 보여주게 합니다(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권고『현대의 사제 양성』, 16항).

전례는 그리스도의 사제직 이행입니다(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교서 『25주년』, 10항). 지난 2008년 10월 제12차 세계 주교 시노드에서 ‘성경’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였습니다. 세계의 주교님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해 하느님의 말씀을 원리로 사는 방법을 서로 공부하며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시노드의 교부들은 미사 중 강론의 중요성에 대해 예외 없이 공감하였습니다.
  
사제들의 말씀 선포는 전례 안의 강론에서 가장 풍성하게 그 절정을 이룹니다. 여기서 사제는 신자들의 영적인 굶주림(마르 6,30-44; 8,1-10 참조)과 영적인 목마름(요한 4,1-42 참조)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 선포의 절정인 사제의 강론은 전례 독서를 더욱 아름답고 다양하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하느님 말씀을 더욱 풍성한 가운데 일치와 조화를 이루어나가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제의 설교는 주로 성경과 전례의 샘에서 샘솟는 것이어야 하며, 구원의 역사 곧 그리스도의 신비 안에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들을 선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전례 헌장 35항).
  
사제는 전례 안에서 더욱 풍성하게 하느님 말씀의 식탁을 신자들에게 마련해 주고, 성경의 보고를 더욱 활짝 열어 주어야 합니다(전례 헌장 51항).
  
사제의 직무는 복음 선포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사제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 사도들의 임무에 참여함으로써 복음의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사제 생활 교령 2항). 그러므로 사제는 기도와 경배에 전념하며 말씀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사제 생활 교령 2항).
  
신자들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교육을 받고 믿음이 탄생하고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해 갑니다(전례 헌장 48항 참조). 그리고 대부분의 신자들은 사제의 강론을 통하여 신앙의 신비들과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범을 배우고 익혀 나갑니다(전례 헌장 52항). 사제의 강론이 신자들의 신앙 성장의 중심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배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각자 또는 모둠으로 더욱 합당한 공부를 하여 하느님 말씀의 열매를 풍성히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신자들이 하느님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 성장하고, 나아가서는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세상 복음화에 헌신하는 것이 ‘말씀의 사제직’이 갖는 고유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느님을 함께 찬양하며, 자신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고 세상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힘차게 증언하며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자신들이 간직하고 있는 희망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교회 헌장 10항). 그러려면 “성령의 칼인 하느님의 말씀”(에페 6,17)으로 무장하고 언제나 깨어 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야고 1,22) 라고 가르치셨듯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임무를 받은 사제직의 수행자들이 말씀만 전달하고, 자신의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면 그의 신심은 헛되고 말 것입니다.
  
“사제직을 부여받은 새로운 백성인 교회는 그 본래의 진정한 모습을 그리스도에게서 찾게 됩니다”(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권고『현대의 사제 양성』, 13항).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일생 고뇌와 수난 동안 우리들 모두와 각자를 알고 사랑하셨으며, 우리 하나하나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478항).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이 내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주님의 일을 행할 수 있도록 나를 내어놓고, 나를 덜어낸 내면의 빈 공간을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그 어떤 일에도 흔들림이 없는 신앙인으로서 말씀과 한 몸이 되어 사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 말씀의 은혜와 능력이 여러분과 여러분 공동체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2009년 11월 22일 그리스도왕 대축일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이형우 아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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