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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인천교구장 성탄 메세지
조회수 | 1,181
작성일 | 05.12.17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성탄절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아기 예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온 세상이 기뻐 용약해야 할 날입니다. 구세주가 탄생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표현이며 결과였습니다. 예수님은 몸소 우리의 허약함을 맡아 주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시고, 우리의 병고를 짊어지기 위해서 오신 분이십니다(마태 8,17 참조). 더 나아가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기 위하여 오신 분입니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태20, 28).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비천하게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이를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필립2, 6-7). 이리하여 그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습니다(요한 3,16 참조).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부당한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오늘 새롭게 탄생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하겠습니다.“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존귀와 영광의 관을 씌워 주
셨습니다”(시편 8,5-6).

이 뜻 깊은 날을 맞아 저는 교형자매 여러분을 성탄묵상에서부터 비롯된 다음의 세 가지 결의에 초대합니다.

1. 생명의 고귀함을 존중하는 문화를 창달합시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죽음의 문화가 만연되어 생명이 존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교단에서 발표한 바 있고 2005년 6월 19일자 서울교구 밝힌 대로, 복제된 배아는 분명 인간 생명입니다. 따라서 인간배아에 대한 실험이나 조작, 파괴는 인간 존엄성을 심각하게 짓밟는 행위입니다. 배아줄기세포의 연구보다는 성체줄기세포연구를 교회는 지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낙태로 어린 생명들이 죽임당하고 있습니다. 어린 생명들은 예수님께서 오늘 탄생하신 것처럼 탄생
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사목서한을 통해서 낙태는 살인이다”라고 밝히고 낙태근절을 위해 힘을 다하자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얼마나 어린 생명들이 그 서한으로 태어났는지 알 수 없으나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낙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보다 장한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살자의 증가가 오늘 우리 사회를 슬프게 합니다. 인간 생명의 주인은 인간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인이십니다. 우리의 주변 상황이 아무리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고달프다 해도 자살은 안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호소하십시오. 주님께서는“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1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가 되시고 위로자가 되실 것입니다.

2. 소외 없는 사회의 구현을 위해 솔선합시다.
오늘 우리 사회에는 여러 유형의 소외된 이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자신의 탓이 아니라 사회구조 때문에 가난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신자들이라면 이런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바꾸려는 노력을 앞장서서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가난의 대물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현재 가난한 사람들도 노력하면 인간다운 삶, 성공의 길이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펴야합니다. 동시에 가진 자들은 함께 나누는 정신을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신자들은 물질이 많다하여 오만함이 없이 겸손하게 사랑을 실천하는 증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인간적인 대접을 받지 못했기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로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냉철한 이성적 판단을 통해서 최선의 선택을 도출해야 합니다.이러한 문제들의 근원적인 원인은 기득권자들의 탐욕에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잠시면 지나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의 물질적 풍요에 집착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영적인 가치를 생각해야 하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구원의 참 뜻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3. 건강한 가정 공동체 형성에 최선을 다합시다.
아기 예수가 그리스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요셉과 마리아가 형성한 성가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 세대는 가정공동체의 붕괴로 인하여 참담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에는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에 수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건강한 가정 공동체가 살아나려면 우선 사랑의 대화가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화는 불목과 미움을 푸는 열
쇠입니다. 다음으로 기도가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함께 기도할 때에 화해의 성령께서 함께 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음주를 절제해야 할 것입니다. 술로 인한 가정파괴, 가정의 고난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술주정뱅이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곤란하다는 강한 표현을 쓰셨습니다(갈라5, 21참조). 강한 의지로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도 신앙의 실천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시고 영원한 삶으로 우리를 이끄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면서도 우리의 삶이 그분의 뜻대로 바뀌지 않는다면 올해도 우리의 성탄절 맞이는 부족합니다. 한 가지라도 변화되는 사람에게 만이 올해의 성탄절은 크나큰 은총으로 체험될 것입니다.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여러분 가정마다, 여러분 가슴마다에 가득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 2005년 성탄절에 /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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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인천교구장 성탄 메세지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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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년 성체신심 돈독히, 성가정 이루자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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