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레지오란?

운영지침

교   본

훈   화

레지오양식

용어/소식

성모 발현지

성모 포토

마리아사전

질문과 답변

♣ 현재위치 : 홈 > 레지오마리애 > 훈 화

교본 훈화

주간 훈화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60 59.6%
<엔도 슈사쿠>가 쓴 ‘침묵’
조회수 | 62
작성일 | 20.08.26
일본인 작가 <엔도 슈사쿠가 쓴 ‘침묵’>이라는 소설에는
<‘세바스찬 로드리고’>라는 포르투갈 신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주교를 박해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신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동상을 밟고 지나가게 했습니다. 밟고 지나가면 살고 피해가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두 신자가 끌려왔고 예수님 상을 밟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군인들은 두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아 바닷가에 세워 놓았습니다. 물이 들어오면 익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로드리고 신부님은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느님 죽어가는 저들을 왜 그냥 두십니까, 왜 침묵하십니까?”
그 때에 그의 귓가에 하느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

잘 되고, 편하고,
출세하는 것이 신앙을 가진 사람의 본질이 아닙니다.

참된 기독교의 본질은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교우들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비록 주님 은총으로 세상에 태어나고 영세 입교해 그분의 제자되니, 주님의 제자라는 이름도 또한 귀하지만은 실행이 없다면 그 이름을 무엇에 쓰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시며 “갈팡질팡 어쩔 줄을 모르는 이런 시절을 당해 마음을 늦추지 말고 도리어 힘을 다하고 역량을 더해서 마치 용맹한 군사가 무기를 갖추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이 우리도 싸워 이겨냅시다.”라고 권고하고 계십니다.

특히
“여러분의 몸은 비록 여럿이나, 마음으로는 한 사람이 되어, 사랑을 잊지 말고 서러 참아 나가며 돌보고 불쌍히 여기며, 주께서 가련히 여기실 때를 기다리십시오.”라고 하시며 신앙인으로 우리들이 이 현세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웃들에게 소홀하기 쉬운 이 때에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주님을 닮은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주님을 증거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2020년 7월 5일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   성모님의 교회 
613   먼저 하느님을 중심에 두고 나서  83
612   나미브(‘아무것도 없는 땅’) 사막의 <거저리>  64
  <엔도 슈사쿠>가 쓴 ‘침묵’  62
610   언색호(堰塞湖)는?  67
609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65
608   밥 냄새는 구수하다.  63
607   <투르게네프>의 소설 '참새'  33
606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31
605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겠다."  167
604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153
603   인생은 나그네 길  148
602   “주님은 나의 목자”  157
601   부활하신 주님이 주시는 희망과 기쁨의 삶이  200
600   부활하신 주님의 선물인 평화는 자비의 선물이다  184
599   희망은 절망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이다.  171
598   예수님이 선택한 십자가 - 나를 위해서  154
597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  152
596   태생 소경의 눈을 치유하시다  134
595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  169
1 [2][3][4][5][6][7][8][9][10]..[31]  다음
 

 

교본 혼화

주간 훈화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2020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