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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속에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자.
조회수 | 44
작성일 | 21.01.30
주일 복음(마태오 복음 14장 22절-33절)에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에게 오시는 놀라운 사건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체험하고픈 베드로의 요청에 따라 그를 초대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물 위를 걷자마자 곧바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물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곁에 계신 주님을 보지 않고 성난 파도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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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따라 나갔다가
아버지의 엽총이 터지는 사고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멀쩡했던 눈이 하루아침에 보이지 않게 됐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의 눈을 멀게 했다는 죄책감에 폐인이 된 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자신의 본심을 감추고 새로운 꿈을 찾은 척 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의 상태가 호전되면 어디론가 달아나 목숨을 끊을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삶에 희망이 있는 척 연기를 했을 뿐인데 어느새 정말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삶을 향한 열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차근차근 공부를 하며 성장한 소년의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고 훗날 영국의 국회의원과 체신부장관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헨리 포세트라는 소년의 이름은 당시 영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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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언제나 찾아옵니다. 우리들 안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다고 한다면 헨리 포세트처럼 희망의 열기를 가질 수 있으며, 베드로처럼 물에 빠지는 위험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희망 속에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
코로나-19도 힘든데 이번 장마는 더욱 큰 짐을 지워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는 한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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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2020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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