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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의 소설 '참새'
조회수 | 32
작성일 | 20.08.26
러시아의 작가
<투르게네프>가 사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정문을 지나 정원을 지나고 있는데
잔디밭에 새끼 참새 한 마리가 떨어져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잔디에서 뭔가가 움직이자
<투르게네프의 사냥개>가 재빠르게 덮쳤는데
이 모습을 본 어미 참새가 어디선가 날아와
사냥개의 얼굴을 쪼았습니다.
사냥개는 사납게 짓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어미 참새는 맹렬히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힘이 빠진 어미 참새는
사냥개의 공격을 받고 죽고 말았는데
이 모습을 본 투르게네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렇게 작고 연약한 존재를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랑이로구나’
그리고 그 후부터 사냥을 나갈 때마다
그 참새의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오랜 취미였던 사냥을 포기했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머니의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내용의 ‘참새’>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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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며
우리들은 복음을 통하여 참새보다,
그리고 세상의 그 어머니보다 더 큰 하느님의 사랑을 들었습니다.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세상을, 바로 우리들을 사랑하시어 독생 성자를 보내주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의 희생을 하시면서도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거두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이 큰 사랑은 공부해서 머리로 깨닫는 진리가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체험을 통해서만 알아들을 수 있는 신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노 성인께서도 “사랑이 있는 곳은 어디에서나 삼위일체가 존재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사랑할 수 있을 때, 하느님을 체험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때만이 우리는 사랑의 주님을 체험하고 모든 일에서 감사하며 기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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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2020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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