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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6] 하느님께서는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시는 분
조회수 | 819
작성일 | 14.07.28
세월호의 참사로 젊은 학생들을 비롯하여 수백 명이 희생되는 것을 보거나 또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어린이를 납치해 희생시키는 등의 극악한 사건을 접할 때면 ‘세상에서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하느님은 정말 계신가?’하는 의구심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주일 복음에서 좋은 씨앗을 뿌린 밭에 가라지가 생긴 것은 원수가 그랬다고 하며, 악 혹은 악인의 존재는 하느님의 의도가 아니라 인간이 저지른 죄의 결과라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밭의 주인은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지만, 밀이 다칠까 추수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립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악인을 심판할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바로 죄를 지은 사람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무기수가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하루는 교도소장에게 이런 청을 하였습니다. “절대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테니 교도소 한 귀퉁이 땅을 경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허락을 받는 이 무기수는 처음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잘 자라는 고추나 양파 같은 것을 심고 나름대로 결실을 얻어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 다음 해는 장미 묘목도 심어보고 다른 작물도 정성스럽게 가꾸고 심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기약은 없지만 정원을 가꾸듯이 자기 자신을 가꿔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심고 가꾸기를 무려 27년이나 계속하였습니다. 그 후 건강한 모습으로 감옥에서 나왔는데 이 남자가 바로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남아공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입니다. 언제 나갈지 모르는 그 비좁은 감방과 부당하게 다가오는 부패한 권력이 그에게 얼마나 큰 시련이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 시련을 성숙의 계기로 삼았고 악한 상황도 선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라지가 어느 날 갑자기 밀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라지 같은 인생이 밀과 같은 인생으로 변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그렇고, 성인 아우구스티노가 그렇습니다. 방탕한 삶에서 하느님을 만나 완전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차피 원치 않는 시련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시련을 단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포기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인 것입니다. 한 주간 우리들에게 닥치는 많은 어려움이 하느님을 만나고 성숙할 수 있는 은총이 시간으로 만드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지냅시다.

<민병섭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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