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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신심’ 이것이 궁금해요
조회수 | 2,039
작성일 | 10.08.18
Q. 교회는 언제부터 성모 신심을 인정했으며 신앙인은 어떤 자세로 성모를 공경해야 하나요?

A. 431년 에페소 공의회부터 오랜 논의 과정 거쳐 결정 / “성모 신심은 ‘신격화’ 아닌 ‘공경’ 의미 하느님께로 승천은 ‘인간 구원’의 표징”/ 일생을 온전히 하느님께 순명했던 자세 본받아야

8월 15일은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이신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지상 생애를 마친 다음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상 영광으로 들어올려짐을 기념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이다.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한 인간이 하느님께 온전히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준다.

가톨릭교회는 성모 승천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12월 8일) 등과 함께 교회 전례력에서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는 의무 대축일로 지내왔다.

올해는 교회가 성모 승천을 믿을 교리로 선포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가톨릭교회가 왜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지 한 청년 신자의 ‘경험담’과 그와의 ‘가상 상담’을 통해 알아보자.

신림동에서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박재석(가명·안드레아·26)씨는 성모승천 대축일을 맞아 개신교 신자인 친구와 함께 인근 성당을 찾았다. 모태신앙인 그는 성당에 들어서며 성모상에 인사를 하고 잠시 기도를 바쳤다.

그런데 옆에 있던 친구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가톨릭 신자들이 성모님상에 인사하고 기도한다고 하던데 정말이었구나. 너희는 마리아를 믿니? 그건 우상숭배야. 성경에 마리아를 믿으라는 말씀은 어디에도 없잖아. 오직 성경만이 진리를 담고 있다고.”

그동안 너무 익숙해져 곰곰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에 박씨는 순간 멍해졌다. 그리고 “우린 그냥 그동안 그렇게 해왔어…”라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미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박씨는 생각을 정리해 봤지만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이튿날 본당 주임신부를 찾았다.

▲박재석(이하 박) : 신부님. 전 모태신앙으로 그동안 열심히 본당활동을 해왔습니다. 어제는 개신교 신자인 한 친구가 “가톨릭교회는 마리아를 숭배하냐”고 물었어요. 근데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앞으로 또 개신교 신자가 성모 마리아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지 막막합니다.

▲본당 신부(이하 신부) : 네 그렇군요. 성경만을 믿는 개신교와 달리 가톨릭은 성경과 성전을 함께 받아들이고 있어요. 분명한 점은 가톨릭교회는 성모 마리아를 숭배나 신격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성모 마리아를 공경해 왔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공경은 초기 교회의 모습, 특히 복음서에도 잘 나타나 있어요. 요한복음 19장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제자 요한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부탁하셨고, 요한은 성모 마리아를 자신의 집에 모셨다고 적혀 있습니다.

▲박 : 그런데 가톨릭교회가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다른 성인들도 많은 데 유독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이 더 깊어보입니다.

▲신부 : 성모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곧 하느님의 어머니기 때문에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일부 보수 개신교인들은 성경에도 없는 교리를 임의로 만들어 믿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가톨릭교회는 성모 마리아에 대해 믿을 교리로 선포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아들을 낳으리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처녀임에도 불구하고 순명으로 응답했을 뿐 아니라 오로지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고 실천하는 데 일생을 바침으로써 구원사업의 뛰어난 협조자가 되었어요. 마땅히 공경해야 할 이유입니다. 나아가 성모 마리아는 신앙의 모범이자 모델이셨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순명하는 자세, 구원의 역사 안에서 묵묵히 진리를 실천하신 모습은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하고 본받아야겠죠.

자. 쉽게 생각해볼까요. 예수님과 성인의 발자취가 있는 곳은 성지로 여겨 그렇게 맹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정작 10개월 동안 예수님을 품으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지 않는 모습이 더 이상한 일 아니겠어요?

▲박 :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럼 가톨릭교회는 성모 마리아에 관련된 교리를 언제 선포했나요.

▲신부 : 네. 사실 가톨릭교회도 마리아와 관련된 교리를 선포하기까지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431년 에페소 공의회가 돼서야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선포했죠. 사실 에페소 공의회는 예수님이 하느님인지 아닌지를 논의하는 자리였어요. 예수님은 곧 하느님이라고 결론에 이르게 되죠. 자연히 성모님은 하느님인 예수님을 낳은 분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불러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선포하게 됐죠. 553년 제2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는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를 선포하게 됩니다. 이후 1300여 년이 지난 1854년에 ‘성모 마리아께서 원죄 없이 잉태하심’을, 1950년에는 ‘성모 마리아께서 승천하셨음’을 교리로 선포했어요. 이처럼 마리아 관련 교리는 하루아침에 확립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논쟁을 거친 뒤에야 선포된 것입니다.

▲박 : 이제 좀 명확해 진 것 같아요. 그럼 성모 승천 대축일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신앙인들은 어떤 자세로 성모 승천 대축일을 보내야 할까요.

▲신부 : 성모님의 승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이신 성모님이 하느님께로부터 불리워 승천하셨다는 것은 인간 구원의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하느님을 믿고 살아가는 신앙인들은 성모님처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일러주신 거죠. 교황 바오로 6세는 1974년에 발표한 교황 권고 ‘마리아 공경’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은 “마리아의 완전하심과 복되심, 동정의 몸과 흠 없는 영혼이 누리시는 영광 그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완전히 닮으심을 기념하는 축제일”이라며 “이날은 교회와 전 인류에게 종국적인 희망이 실현됨을 보여주는 축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승천하신 성모님의 일생은 온전히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셨습니다. 성모님의 최고의 덕은 바로 이처럼 하느님께 완전히 순명하는 자세셨죠.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일상의 삶에서는 그분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않곤 합니다. 그러한 우리들에게 성모님의 온전한 순명의 삶은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순명의 자세로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았던 성모님께 의탁하고 전구를 청하는 기도에 더 힘써야겠습니다.

가톨릭신문 2010년 8월 1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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