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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제대 앞 상차림과 연도
조회수 | 10
작성일 | 19.11.02
명절 때 제대 앞 상차림과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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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나 한가위와 같은 명절 때면 각 본당에선 조상을 기억하며 위령 미사를 봉헌한다. 이때 몇몇 본당에선 제대 앞에 제사상을 차린다. 가톨릭대 신학대 전례학 교수 윤종식(의정부교구) 신부는 “하느님께 드리는 흠숭의 공간과 조상께 드리는 공경의 공간은 명확하게 분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자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가 오히려 신자들에게 미사와 제사가 같은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 윤 신부는 “미사가 완전히 끝난 뒤 상차림을 하고 연도를 바치거나 다른 장소에서 예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윤 신부는 또 불교에서 유래한 49재를 지키는 풍습이 가톨릭교회 교리와 맞지 않는다고 했다. 49재는 죽은 뒤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윤회설에서 비롯한다. 죽은 뒤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린다고 가르치는 가톨릭교회는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다. “49일에 맞춰 미사를 봉헌하기보다 신자라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성령이 강림한 50일을 기준으로 기일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전례의 토착화와 사목적 배려를 강조하다가 자칫 교회 정신과 가르침에 어긋날 수 있는 위험이 있음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윤 신부는 이어 보다 토착화된 「장례 예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률은 84.6%(보건복지부, 2017)에 이른다. 윤 신부는 “「상장 예식」에는 화장하기 전에 하는 기도가 포함돼 있지만 정작 전례에서 사용하는 「장례 예식」에는 수록돼 있지 않아 이 부분이 좀더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목자에겐 장례 미사 집전뿐만 아니라 화장터, 장지까지도 동반하는 노력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윤 신부는 상장례 예식에서 죽음이 슬픔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기쁨의 의미가 좀더 드러나기를 바랐다. 초기 가톨릭교회는 죽음을 슬퍼하기보다 파스카 신비를 묵상하며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윤 신부는 “연도에서 파스카의 의미가 담긴 시편 24편, 113편, 117편이 앞으로 추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시편은 초기 교회에선 불렸지만, 중세를 거치면서 생략됐다.

이와 함께 “죽음의 상징이 된 검은색 상복이 부활을 나타내는 흰색으로 복원돼야 한다”고 했다. “한민족의 상복은 흰색이었고, 삼베옷을 입었죠. 그리스도교 부활의 상징도 흰색입니다. 초기 교회 신자들은 장례식 때 흰옷을 입었고요. 지금 상황에선 현실적으로 흰색 양복을 입기는 어렵겠지만, 흰색을 복원할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톨릭대 신학대 전례학 교수
의정부교구 윤종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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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기자
평화신문 2019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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