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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예식서와 상장례에서 주의할 점
조회수 | 14
작성일 | 19.11.02
장례 예식서와 상장례에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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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는 최근 2년간 상장례와 관련된 예식서(「상장 예식」,「장례 예식」,「장례 미사」)를 잇달아 새롭게 출간했다. 위령 성월을 맞아 예식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상장례 예식에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가톨릭교회는 16세기 중국에서 선교를 시작하면서 장례와 제사 문화를 접했다. 제사를 조상에 대한 감사와 공경을 드러내는 미풍양속으로 인정할지, 미신으로 여길지 100년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1742년 베네딕토 14세 교황은 제사를 ‘미신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유교 문화가 지배적이던 당시 조선 사회는 제사를 금지하는 교회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신앙 선조들은 박해 속에서도 제사 대신 천주교식 장례를 치렀다. 이때 사용했던 상장례 예식서와 기도서가 바로 「천주성교예규」다.

「천주성교예규」는 로마 예식서와 중국 「성교예규」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우리 장례 문화에 맞게 예식을 재해석한 한국 교회만의 고유 장례 예식서다. 신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장 예식」의 모본(母本)이기도 하다.

흔히 ‘연도책’이라고 불리는 「상장 예식」은 1989년 ‘상장례 토착화 연구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십수 년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의 연구와 검토 끝에 2003년 발간됐다. 연도를 비롯해 우제(초우, 재우, 삼우), 화장, 제사 등 우리나라 장례 문화 특유의 요소들을 가톨릭교회 장례 예식에 맞게 적용시켰다. 이후 새 성경이 나오고 미사경본이 바뀌면서 그에 맞게 수정된 책이 2018년 발간됐다. 수정본은 신자들이 보기 쉽게 책 크기를 키웠고,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예식’을 뒷부분에 첨부했다.

제사를 금지하던 교황청 지침은 1939년 제사를 허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제사를 미신이나 우상숭배가 아니라 ‘문화 풍속’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제사를 ‘허용’하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제사보다는 성당에서 위령 미사를 봉헌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지침’에 따르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허락한 제례는 유교식 조상 제사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그리스도교적으로 재해석한 예식이다. 따라서 한국 천주교 제례의 의미가 조상 숭배의 개념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어본 장례 예식서는 교황청이 발간한 「장례예식 표준판」을 번역하여 1976년 출판됐다. 하지만 라틴어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어서 한국의 상장례 문화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한계를 지녔다. 이후 「상장 예식」이 완성되고 「상장 예식」 안에서 전례 예식 부분만을 따로 뽑아 만든 것이 「장례 예식」이다. 2004년 「장례 예식」(시안)이 만들어지고 나서 2018년이 돼서야 새 성경과 미사경본에 맞게 새롭게 번역, 출간됐다.

새 「장례 예식」은 그동안 관행처럼 행해지던 몇 가지 전례 사항을 수정했다. 우선, 장례 미사 전 성당 입구에서 사제가 시신에 성수를 뿌리고 기도하던 예식과 미사를 분리했다. 이전에는 성당 입구에서 하던 예식을 미사의 시작으로 보고, 사제와 유가족이 모두 성당에 들어오면 미사 시작 예식을 생략하고 본기도로 들어갔다. 새 「장례 예식」에 따르면 장례 미사 전 성당 입구에서의 예식은 ‘죽은 이의 집에서 하는 예식’으로 장례 미사와는 별개다. 성당 입구에서 예식을 했더라도 입당 후 미사 주례자는 제대에 인사하고 십자성호를 긋는 시작 예식부터 빠짐없이 미사를 거행해야 한다.

또 장례 미사 집전이 금지된 날(의무 대축일, 성주간 목요일, 파스카 성삼일, 대림ㆍ사순ㆍ부활 시기 주일)에도 위령 미사 기도문이 아닌 그 날의 전례 기도문을 사용하면 장례 예식을 거행할 수 있다. 장례 미사 때 고별식은 강복과 파견 예식을 대체하므로, 고별식을 했다면 강복과 파견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장례 미사」는 2019년 1월 사제들의 장례 미사 집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행됐다. 기존 「장례 예식」에서 미사 통상문과 독서 등을 수록했다. 또 장례 미사와 구분되는 ‘사망소식을 들은 뒤에 드리는 미사’ 기도문과 ‘성당 밖에서 거행하는 기일 미사’ 기도문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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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2019년 11월 3일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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