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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
조회수 | 1,183
작성일 | 09.12.21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훌륭한 존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외부 조건에 휘둘리며 열등의식에 시달려야 하는 그렇게 작은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대단히 위대한 존재다.
 
그러기에 굳이 많은 재산, 높은 지위, 뛰어난 미모 등으로 무장하는 데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충분히 훌륭한 존재다.
 
문제는 내가 하느님 신성의 빛을 받아 창조된 훌륭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고 내 본모습을 제대로 알고 그 모습대로 사는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존재 자체가 위대하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세 1,31)는 구절은 우리가 하느님 축복을 받은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는 말씀이다.
 
'참 좋다'고 하시는 하느님의 감탄사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을 잘 드러내는 말이다. 이 감탄사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낙관주의를 드러낸다. 그만큼 세상과 인간을 신뢰하신다는 뜻이다.

또 '참 좋다'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내어놓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하느님은 우리를 위해 당신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놓으셨던 것이다.
 
우리도 참 좋다고 말씀하신 하느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이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옆 사람을 보고 속으로 '아이고, 저 웬수!'라고 생각한다면 신앙생활을 하는 의미가 없다. '참 좋다!'라는 하느님 감탄사가 내 감탄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경 전체에서 하느님이 인간에게 건네신 최초의 대화는 "너 어디 있느냐"다. 그만큼 이 말씀은 중요하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죄지은 아담이 나무 뒤에 숨은 것을 몰라 '너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을까. 아니다. 이 말씀은 위치가 아니라 영적인 상태와 관계를 묻는 말씀이다.
 
영적 여정의 시작은 '너 어디 있느냐'라는 물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느님과 관계가 정직하고 친밀하게 될 때 우리는 영적 여정에 들어간다. 어떻게 하면 하느님과 진실한 관계,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데서부터 영적 여정은 시작된다.
 
우리가 인생에서 이뤄야 할 단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나답게 사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더 훌륭하고,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느님께 청할 필요가 없다. 나를 당신의 모습대로 지어내신 하느님은 더 훌륭하고 완벽한 나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격이나 재능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하느님을 원망할 필요가 없다. 나의 결점과 단점을 원망하는 대신에 바로 그런 결점과 단점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느님이 일하심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내면적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원망하거나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괴로워하는 것이다.
 
수천 년 동안 하느님과 관련해서 죄와 심판, 종교적 공로와 보상과 같은 교리가 성행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설파하신 사랑의 종교는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느님은 너를 평가하거나 심판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 하느님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믿고 너 자신을 긍정하고 삶을 사랑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하느님은 나를 지금의 나보다 더 훌륭한 나로 만들지 않으신다. 왜냐면 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며 하느님은 지금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생의 목표는 무슨 대단한 일을 하거나 지금의 내가 아닌 훌륭한 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목표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고 지금 있는 그대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박수정 기자
이중섭 신부, 청주교구
평화신문 2009. 12. 06발행 [10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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