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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국 각 교구장 부활담화 요지
조회수 | 1,126
작성일 | 06.04.20
▶ 서울대교구장정진석 추기경 / 말·행동으로 충실히 성체성사의 삶을

우리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성체성사 안에서입니다.

우리는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순교로 증거하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순교 160주년을 맞아 올해 9월 16일에 성체대회를 거행합니다. 성체대회를 통해, 죽기까지 신앙을 증거 한 김대건 성인의 신앙이 우리 교구민 전체의 믿음과 모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속에서 성체성사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생명존중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의 빵이 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제자들처럼 부활 신앙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말과 행동으로 성체성사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낙태, 안락사, 자살과 살인 등 직접적인 생명 파괴 행위는 물론 인간 신체를 이용한 비윤리적 방법의 실험 등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창조주의 거룩하신 뜻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단호히 배격하도록 합시다.

성체성사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 신앙인들은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성체성사 안에서 주님의 부활을 체험하기 위해 제일먼저 주일 미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성체성사의 나눔을 살기 위해 헌혈, 골수기증, 사후 장기기증, 국내 입양운동 등을 더 활발하게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365일 나눔 실천운동인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기를 바랍니다.

▶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 / 부활의 증거 우리 삶으로 드러내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와 어둠에 갇혀 있던 인류를 해방시켜준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부활로써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삶의 희망을 주셨으며,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해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부활의 영광과 은총을 우리 삶을 통해서 증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절정에 이른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만방에 전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러한 복음의 선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을 통한 증거를 필요로 합니다.

삶을 통해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활의 소식이 우리 스스로에게 참으로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기쁜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기뻐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기쁨이 삶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우리 가슴을 채우면 당연히 그 소식을 이웃에게 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차고 또 차면 파도처럼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가 먼저 부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부활의 증거는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듯이, 우리는 우리 이웃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북돋우며 어떤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돌봐주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약간의 관심과 배려만 있다면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이 참으로 많습니다.

부활에 대한 믿음은 우리 신앙의 근본입니다. 삶으로 실천되지 않는 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매년 신비스럽게 재현되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삶을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생명문화 건설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우리 구세주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상에 무참히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십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 살지 말고 당신과 함께, 당신을 위하여 살도록 우리를 교회에 초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삶만이 진정 자기와 이웃을 위한 참 삶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도 예외가 아니며 같은 모습으로 살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죽음의 문화가 설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생명의 문화를 선포하고 예수님처럼 생명의 문화로 죽음의 문화를 극복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죽음의 문화는 구세주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며 겪으신 시련(마태 4, 1∼11) 바로 그것입니다.

희망찬 삶은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선포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특권이며 특성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오해하며 미워하더라도 우리는 죄스런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셨으나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견디며 우리 자신들과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바오로 사도와 함께 마음으로부터 고백하고 이겨냅시다.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우리의 것이며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1코린 3, 22∼23). 이처럼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잘 알고 있습니다. .

▶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 일상의 고통, 새 생명 탄생의 과정

부활 대축일은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마태 16, 24) 하신 말씀을 충실히 따라 가는 사람이 결국 어떻게 되는지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기쁨은 우리의 기쁨이요 희망인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삶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은 새로운 생명의 세계로 태어나기 위해서 통과하지 않을 수 없는 터널로 쓰여 질 수가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심지어 죄악까지도 선으로 바꿀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서 분명히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는 고통이 아니라 기쁨, 절망이 아니라 희망, 죽음이 아니라 생명의 종교이며, 우리가 삶에서 겪는 어떤 수고나 고통도 그 끝에 얻게 되는 열매 앞에서는 걸맞지 않게 작은 것일 뿐이었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 부산교구장 정명조 주교 / 우리 몸을 하느님의 도구로 바치자

주님께서 부활하시는 거룩한 밤에 바오로 사도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로마 6, 3~13참조).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는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이것은 사도의 명령입니다. 죄가 지배하는 육신의 욕망에 따르지 마십시오.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자기 몸을 의로운 일을 하는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우리 몸을 거룩하게 간직하고 가정 안에서 거룩하게 살며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을 거룩하고 의로운 장소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의무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는 우리 신앙인들이 먼저 구태의 악습을 벗어버리고 부활하여야 합니다.

▶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 순교 신앙으로 하느님 사랑 실천을

저는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사목지표를 정하면서 2006년도 올해를 ‘순교신앙으로 선교하는 해’로 삼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의 첫 번째 사제이신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160주년이며,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병인 대박해 1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 우리는 박해시대와 같은 상황에 살지는 않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에 전하고 증거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불의한 이익을 버리고 정의로운 길을 따르며, 약하고 힘없는 가난한 이웃을 내 몸처럼 돌보는 일들은 주님의 뜻이며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하면서 무엇을 잃을까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 길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 새 삶의 길 부활, 생활에 늘 살아있길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는 고통의 의미가 밝혀진 날입니다. 특히 의인이 받는 고통의 의미에 대한 가장 분명한 답은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요 중심이며 믿음의 토대요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넘어서 새 생명이 있음을 보여준 날입니다. 죽음의 어둠 속을 헤매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밝혀준 날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기쁨이요, 부활이 선포하는 진리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인생의 고통의 의미가 밝혀진 날이요, 교회에 믿음의 내용이 주어진 날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새 삶의 길이 제시된 날입니다. 이러한 부활의 의미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늘 살아있고 다스리기를 바랍니다.

▶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 신자배가 운동에 적극 참여를

우리는 오늘 주님의 부활을 한껏 기뻐하고 찬미합시다. 주님의 부활은 바로 우리의 부활을 위한 보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 시대에 많은 형제와 자매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부활의 축제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더 큰 아픔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오늘, 우리는 특별히 이들 모두를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영원한 삶의 희망은 현세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열쇠입니다. 이제 우리만이 기쁜 소식을 갖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인천교구는 올해의 사목목표를 새복음화에 두고 인구대비 12% 신자 배가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부활의 기쁨을 우리가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전하겠다는 결심을, 부활하신 주님께 선물로 봉헌하는 것은 어떨까요?

▶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 / 사회 곳곳에 파스카 신비 이어지길

우리는 오늘날 예수의 부활을 전파하고 증거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부활과 우리 자신의 부활을 믿는 사람답게, 파스카의 신비를 오늘날 교회와 사회에서 이어감으로써 증거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한국천주교회와 우리사회에는 지금도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죽음의 문화가 판을 치는 우리 사회에서 ‘생명운동’을 힘차게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죽어가는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하여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 또한 새로운 모습을 얻게 되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한국 경제가 새로워지기를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믿는 이들이 부활신앙을 가졌기에 주님을 본받아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희생과 봉사와 자기 헌신을 할 때에 우리 교회와 사회 곳곳에서 파스카의 신비가 이어질 것입니다.

▶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 진리를 증거하며 세상의 빛 되자

그동안 우리는 거룩한 사순절을 통하여 주님의 수난과 죽으심에 참여했고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바탕이며 힘입니다. 주님의 부활도 빛과 같아서 위협적인 죽음의 세력이라도 역동적인 생명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이제 고통과 공포의 수난은 사라지고 부활은 우리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부활성야의 전례시작은 ‘빛의 예식’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두움 속에서 부활의 초에 불을 밝히며 하느님께서 어둠에서 빛을 창조하신 그 신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위해 먼저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맞으신 것처럼, 우리도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진리를 증거하며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 믿음의 공동체로 쇄신 거듭 다짐

우리 마산교구민 모두는 교구설정 40주년 원년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믿음의 공동체로 쇄신할 것을 거듭 다짐하면서 부활축제를 준비해왔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터전이자 동시에 기쁜 소식의 핵심이고 희망의 근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그리스도인들의 실존과 삶의 방식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거듭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활의 의미를 헤아리면 이제 그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돌을 치우면 생명을 다시금 되찾게 될 것이고, 그 결과 부활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무덤을 막은 돌은 우리 삶의 흐름을 왜곡시키는 장애를 상징합니다.

부활의 삶이란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돌을 치우는 것입니다. 치워진 돌은 죽음을 이긴 생명을 상징합니다.

▶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 나눔·희생으로 이웃에 기쁨·희망을

요한 복음서에 따르면 부활의 신비를 제자들에게 전한 사람은 마리아 막달레나였습니다. 이 마리아 막달레나를 통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주님의 부활을 전해야 하는지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는 자신의 부활체험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에 파견하시면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한 20, 21)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 15)

이 세상이 추구하는 경쟁과 능률과 성취라는 가치에 매몰되지 말고 경쟁보다는 나눔과 희생과 사랑을 선택함으로써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심는 사람들이 됩시다. 부활의 기쁨과 희망을 이웃에게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 / 주님과 만남·친교를 성경과 함께

성경 안에서 부활을 몸소 체험한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라자로였습니다.

부활을 맞이한 우리는 라자로처럼 지난날 부패와 어두움을 밀치고 생명과 빛을 안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하며, 세상과 만나야 합니다. 라자로의 부활을 가능하게 한 것은 세 남매가 보여준 그리스도와의 사랑과 믿음을 토대로 한 친교였습니다. 라자로의 부활을 바라보며 라자로의 부활을 가능하게 했던 그리스도와의 깊고 새로운 친교를 이루어 가도록 노력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라자로는 그리스도를 사랑하였으며 마르타는 봉사로써,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올 한해 주님과의 만남과 친교를 이루는 일을 우리는 무엇보다 성경와 함께 하도록 합시다.

▶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 / 가족·이웃에게서 예수님 손길 체험을

부활의 기쁨은 일반적인 기쁨과는 분명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슬픔에 슬픔이 덮씌워져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극도의 슬픔에서 솟아나온 기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고통과 죽음이라는 어둠에서 피어난 희망의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기쁨과 영광만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부활사건에 전제되어있는 고통과 죽음을 함께 받아들일 때, 참된 기쁨과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참 신앙의 눈으로 부활을 맞이할 때, 우리는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눈으로만 부활의 영광과 기쁨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는 장소는 바로 우리의 일상입니다. 가족에게서, 이웃에게서, 사회와 국가로부터 우리는 예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덤 문을 열고 나오신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 가까이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 가톨릭신문 :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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