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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활절 풍습
조회수 | 1,386
작성일 | 06.06.10
모든 축일 가운데 가장 큰 축일이면서 가장 오래된 축일인 부활절. 하느님 사랑의 최고 표징이자 우리 신앙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구현하는 이날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 모두에게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할 수 있다는 새로운 믿음과 희망을 부여해 주는 최고의 축제라 할 수 있다. 부활절을 맞아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선교사들을 통해 각국 교회의 부활 풍습을 들어본다.

▶ 스페인

스페인 교회의 부활절 행사의 특징은 성모님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부활주일 아침 장엄미사에 앞서 각 본당에서는 「만남의 행렬」을 거행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이 기쁘게 다시 만난 것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슬픔을 상징하는 검은 망토의 성모상을 모신 여성 행렬과 부활하신 예수상을 들고 오는 남성 행렬이 만나는 장면의 연출이다.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 성모님의 검은 망토는 벗겨지고 영광과 기쁨을 상징하는 흰 망토가 입혀진다. 이때 성당 종탑의 모든 종이 울려퍼지고 신자들은 성가를 부르며 성모상과 예수상을 모시고 입당한다. 어떤 지역에서는 노래뿐 아니라 춤을 함께 추는 풍습도 지니고 있다.

전통적인 부활 요리로는 계란과 로모(lomo, 돼지 등심) 및 초리소(chorizo, 살라미), 여러가기 고기를 넣고 구워 만든 오르나소(hornazo) 빵 등이 있다. 이외에도 파스타 가운데 구운 계란을 넣어 요리하는 로스케타(Rosqueta)를 꼽을 수 있다. 한국의 빵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카스텔라」는 스페인의 카스티야(Castilla)지방에서 먹던 부활 빵이다. 「카스텔라」라는 말은 이 지역 이름에서 나온 듯 하다. ▶ 권만호 신부(마리아노 곤잘레스 마르틴.도미니코 수도회)

▶ 필리핀

필리핀에서의 성주간 및 부활절 전례와 행사는 스페인 선교사들에 의해 전래된 이래 400년이라는 긴 역사를 통해 필리핀 교회에 지금껏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주간은 필리핀 신자들에게 일년중 가장 거룩한 주간으로 여겨지며 보통 수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연휴로 선포된다. 이 기간동안에는 거리에서 차량을 보기도 쉽지 않을 만큼 대다수 사람들이 집에서 기도와 묵상으로 시간을 보내고, 특히 성금요일은 거룩함의 절정을 이루며 전 나라가 침묵속에 몰입한 듯 조용하다. 일년에 한 번 정도 성당을 찾는 이들도 성당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날이 바로 성금요일이다.

거친 산길을 오르는 십자가의 길 기도 행렬이 열리기도 하는데 어떤 지역에서는 그 길이가 2km에 이르기도 한다. 성금요일 전례 후에는 십자가에서 숨진 예수의 성상과 슬픔의 성모, 또 마리아 막달레나의 성상을 모시고 거리를 행진하는 행렬기도가 열린다.

부활 전야 미사는 자정까지 열리며 미사 후 많은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지 않고 「살루봉」(Salubong)을 지켜본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가 마리아와 만나는 예식으로 이때 아이들은 천사 복장으로 노래를 한다. 살루봉이 끝난 후 신자들은 종이로 만든 가리옷 유다의 상을 나무에 걸고 이를 태워버리는 행사를 치른다. 부활절 아침이 되면 대다수는 해변 파티나 공동체 모임 등으로 부활 축하식을 이어간다. 계란 찾기 역시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부활절 풍습인데 비교적 최근에 생긴 것이다. ▶ 유진 신부(에우제니오 도코이.말씀의 선교수도회)

▶ 이탈리아

내 고향 시칠리아 만디니교구의 경우 스페인 전례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어서 성삼일과 부활절에 이르는 전례 및 행사들도 스페인 교회의 모습과 비슷하다.

특징적인 것이라면 성목요일에 각 성당마다 다양한 모양의 무덤제대를 만든다. 신자들은 인근 여러 성당을 방문해서 무덤제대를 참배하고 기도를 하는, 순례 형식의 무덤제대 조배시간을 갖기도 한다.

부활절이 되면 식품점 등에서는 초코렛 계란을 만들어 진열해 놓는데 주로 어린이 선물용이다. 「골롬바 빠스꾸알레」라는 케익도 특별한 부활절 음식이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모양의 빵을 의미하는데 부활절에만 먹는 빵이다. 또 삶은 계란으로 속을 채운 빵들도 판매되고 어떤 지방에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는 의미에서 「양고기」를 먹기도 한다.

이탈리아는 부활절 휴가를 성주간 수요일부터 부활절 다음 월요일까지 지내는데 사람들은 부활 다음 월요일을 「천사의 월요일」이라고 해서 가족 친구들끼리 소풍을 가는 날로 지낸다. ▶ 마우릿지오 지오지안니 신부(오블라띠 선교수도회)

▶ 콜롬비아

스페인의 영향으로 500여년의 가톨릭 역사를 지닌 콜롬비아는 거의 가톨릭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성삼일부터 부활절까지 이르는 시기에는 관공서를 비롯, 대부분의 가게들이 철시를 하고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다.

특징적인 것은 성목요일 각 성당 마다 꾸며지는 기념상이다. 성주간과 관련된 복음이나 복음 말씀 등을 내용으로 만들어지는데 목요일 밤 내내 전시되며 신자들은 이곳을 찾아 기도와 묵상을 한다. 열심한 가족들은 몇군데 성당을 순례하며 각 기념상의 내용을 묵상하기도 한다.

성금요일에는 성당 바깥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 행렬이 열리는데 행렬이 열리는 길에는 갖가지 꽃과 십자가들로 장식이 된다. 저녁에는 성당에 모여 사제와 평신도 선교사들이 준비한 강론을 듣는다. 이 행사 끝에는 예수님의 무덤을 기억하기 위해 대부분 남자들이 참여하는 행렬이 또 다시 열리기도 한다. 또 성토요일에는 슬픔의 성모에게 봉헌하는 행렬이 열리는데 이때는 여성들이 주로 참석한다.

부활절이 되면 바닷가 지역 등에서는 카니발 때와 비슷하게 평소의 음식보다는 특별한, 단음식들이 마련되고 거북이과의 고기들이 준비되기도 한다. ▶ 안젤라 마르띠네스 수녀(성가정의 카푸친 수녀회)

▶ 아일랜드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에서는 부활절이 거의 민속 명절과 가깝다. 신자들은 새옷이나 제일 좋은 옷을 입고 부활 미사에 참례하며 미사 후에는 가족 단위로 함께 식사를 하고 멀리 사는 친척들에게 부활 카드를 보내곤 한다.

특별한 풍습이라면 부활절 아침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해돋이를 보게 하는 것이다. 아침 일찍 잠을 깨워 해가 돋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데 아이들 눈에는 해가 춤추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하며, 또 정말 대다수 아이들은 해가 춤을 춘다고 믿었다.

「부활절 후 월요일(Easter Rising)」도 아일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행사다. 1916년 부활절 후 월요일에 벌어진 아일랜드의 독립 혁명을 기념하는 것으로 아일랜드는 이를 계기로 1922년 독립을 얻었다. 그런 역사를 바탕으로 독립 기념행사가 매년 부활절에 열린다.

어린시절 개인적인 부활절 추억이라면 평상시 계란을 실컷 먹을 수 없었으나 부활절 아침만은 마음놓고 계란을 맛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 리타 무어 수녀(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 잠비아

유럽의 가톨릭 국가처럼 잠비아도 성금요일부터 부활절까지를 휴일로 지낸다. 인구의 25% 정도만이 가톨릭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이 축제 분위기속에서 부활시기를 맞는다.

부활 성야미사는 대개 성당 마당에서 열린다. 커다란 통나무에 불을 붙인채 해가 저무는 6시경부터 미사가 봉헌되는데 보통 4시간 이상 걸린다. 부활 찬송과 모든 독서가 노래로 읊어지고 특히 대영광송이 울릴 때면 전 성당이 40일 동안 예수님 수난을 묵상했던 이들이 터트리는 환호성으로 가득찬다.

아프리카 특유의 노래와 흥으로 독특한 화음이 빚어지는 것도 흥미롭다. 「알렐루야」 한 곡만 부르는데도 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정도다.

영성체 후 성가를 부를때는 또 다시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퍼진다. 많은 신자들이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 소리는 부활의 기쁨을 극대화 시킨다.

바붐바(성인 여성단체)와 스텔라(어린이 여자 단체)가 춤과 노래를 하는 동안 사제가 퇴장을 하고 바붐바 스텔라의 춤과 노래는 신자들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계속된다. ▶ 프리스카 부왈리아 수녀(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

▶ 가톨릭신문 2005-03-27 |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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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칠레는 1492년 콜롬버스가 남미대륙을 발견한 직후 가톨릭이 유입된 전형적인 가톨릭 국가로 전체국민의 85%가 가톨릭 신자다.

칠레 국민들은 부활성야 미사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성당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또 성당 안팎에는 대낮처럼 환하게 불을 밝혀 둔다. 이때 전국의 모든 성당은 종소리를 우렁차게 울리며 감격적인 부활 소식을 온 세상에 알린다.

칠레의 부활축제는 부활 제2주일에 절정을 이룬다. 이때가 되면 전국의 모든 사제들은 신자들이 끄는 마차를 타고 관할구역을 돌며 병석에 누워있는 노인들에게 병자성사를 베푼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이 전통에는 부활의 기쁨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는 넉넉한 마음을 담고 있다.

부활축제를 뜻있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성주간 중 성금요일은 국가 지정 공휴일. 이날 신자들은 하루를 깊은 침묵 속에서 보내며 성당에서는 수난예절을 거행한다.

대도시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시골에서는 요즘도 사순시기에 주민들이 한데 모여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풍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시골 마을에는 십자가의 길 14처가 설치돼 있어 생활 속에 신앙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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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국민의 85%가 정교회 신자인 불가리아의 부활축제는 가족 중심으로 열린다.

부활절이 다가오면 각 가정에서는 부활절 달걀과 빵을 준비한다.

부활절 달걀을 장식할 때는 정교회를 상징하는 붉은 색을 주로 사용하며 집안의 최고 여자 연장자가 아이들의 얼굴에 붉게 칠한 달걀을 문지른다. 이것은 흰 얼굴에 붉은 빛을 띄게 함으로써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의식이다.

또 부활날 즐겨 행하는 의식으로 달걀깨기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깨지지 않은 달걀을 가진 사람은 그 해에 가장 많은 축복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다.

불가리아 사람들은 보통 부활절 아침부터 시작해 40일 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스도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이런 인사를 통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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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부활 하루 전인 성토요일, 폴란드의 각 가정에서는 '축복 바구니'에 붉게 칠한 달걀과 빵, 소금, 흰소세지를 넣어 축복을 받는다.

이 음식을 '할로우 페어'(신에게 바친 음식)라고 부르며 붉은 달걀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빵과 소금은 건강과 성공을, 흰소세지는 새 봄의 풍년을 의미한다.

부활절 다음 월요일에는 서로의 건강을 바라며 물을 뿌리는 특별한 관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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