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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주교회의 2012 춘계 정기총회
조회수 | 1,249
작성일 | 12.03.24
■ 사제 평생 교육 시설 건립

보다 체계적·조직적인 사제 양성 필요성 제기
교회 발전 새 기회될 전망

■ 해외 선교 활동 확대키로

교포사목 응답 수준 넘어 능동적·적극적인 활동 펼쳐나가겠다는 의지 천명

■ 제례·혼인 관련 새 기준 제시

제사·차례 등 관련 지침과 혼인 통계 새 기준 제시
신앙생활 위한 사목적 배려

교회 성숙의 시금석이 될 사제들의 쇄신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사제연수원’(가칭) 건립이 범교구적인 차원에서 추진된다.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12~15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2012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제연수원’ 건립을 결정했다.

한국교회의 해묵은 과제였던 ‘사제연수원’ 건립이 확정되면서 전 교구를 아우르는 사제 재교육 및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사제들의 쇄신을 위한 움직임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내적 쇄신과 성숙 등을 위해 사제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양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주교회의 차원에서 통합적인 사제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제들의 쇄신과 더불어 교회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교회의는 이번 총회에서 해외 선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공감대를 마련했다.

이는 그간 교포사목에 응답하는 수준에 머물러 왔던 해외 선교의 양과 질을 한국교회 전체 차원에서 담보함으로써 보편교회 안에서 보다 적극적인 몫을 찾아나가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와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에서 연구해 제출한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예식’(안)과 ‘설·한가위 명절 미사 전이나 후에 거행하는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공동 의식에 관한 지침’(안)을 승인하고, 혼인 통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배려하는 사목적 결정들을 내놓았다.

또한 주교회의는 지난해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달라지고 있는 핵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가톨릭신문 2012년 3월 2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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