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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 대통령이 세상에 내보인 ‘네 번의 눈물’
조회수 | 2,374
작성일 | 09.08.20
1973년 8월14일 납치·생환후 자택에서



1987년 9월8일 망월동묘지에서



1994년 1월19일 문익환목사 빈소에서


2009년 5월29일 盧전대통령 영결식에서

한과 설움 쏟아낸 ‘DJ의 통곡’ … 차마 삼킬 수 없었기에, 차라리 펑펑 울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좀처럼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강조해온 김 전 대통령은 형언키 힘든 간난신고를 겪으면서도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혼자 가만히 눈물을 삼키는 분”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이 새겨진 생애 동안 몇차례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펑펑 울었다. ‘눈물을 아는’ 사람이었고, 그 눈물에는 한과 설움이 녹아있었다. 박 의원은 “늘 세상에 드러난 공중의 삶을 살아온 그분이 세상에 눈물을 보인 것은 네번”이라고 술회했다.

김 전 대통령에게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눈물’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1987년 9월8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서 사면복권돼 처음으로 ‘망월동 묘지’(현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다. 묘지에 도착하면서부터 흐느꼈고 결국 통곡했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전두환 신군부에 끌려가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일을 기다리다가 5·18이 있었고, 자신이 연루된 것으로 조작됐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광주 영령들’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며 통한의 눈물을 쏟은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흘린 피는 역사와 더불어 영원할 것이다. 심청이의 한은 심 봉사가 눈을 떴을 때 풀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73년 8월8일 일본 도쿄에서 중정 요원들에게 납치됐다가 생환, 13일 동교동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경위를 설명하다가 한참동안 눈을 감고 울음을 삼켰다. 김 전 대통령이 겪은 ‘악몽 같은 상황’이 떠오르면서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을 거라고 주변에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94년 1월19일 늦봄 문익환 목사의 빈소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부인 이희호 여사와 헌화한 뒤 문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손을 잡고 “1년만 더 사셨더라면 평생 꿈꿔온 통일을 볼 희망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동안 오열했다. 독재정권하에서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함께했던 연대의식이 칠순의 노정치인을 펑펑 울게 만든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도 통곡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휠체어를 탄 채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위로하다가 눈물을 터뜨리고 만 것이다. “내 몸의 절반”이라던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대한 안타까움이 짙게 묻어났다.

세상에 내보인 눈물은 네 차례였지만, 혼자 안으로 삼킨 눈물을 더 많았을 터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때인 2000년 6·15 공동선언에 따라 그해 8월 실시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TV로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안홍욱기자 a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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