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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기 주교 수원교구장 퇴임미사
조회수 | 2,775
작성일 | 09.04.11
최덕기 주교의 수원교구장 퇴임미사가 4월 6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1부 사임미사 2부 환송식 3부 환송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 참석자들은 지난 13년간 교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덕기 주교에게 감사를 전하고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수원교구 신자들은 이날 행사 2부 환송식에서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물적 예물을 증정했으며,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사제단 대표), 교구평협 정태경 회장(평신도 대표) 등이 차례로 나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사를 주례한 최덕기 주교는 강론에서 “부족함이 많은 주교를 받아주시고 참아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직·간접으로 도와주신 사제·수도자·평신도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드럽고 친화력 있는 이용훈 주교님과 함께 수원교구가 계속 발전해나가기를 뒤에서 기도하겠다. 마음과 뜻을 다해 이 주교님과 하나 되어 교구 발전 이뤄나가길 빈다”고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환송식 중 감사의 인사를 통해 “최 주교님께서는 깊은 신앙심과 일상의 기도를 바탕으로 자나 깨나 교구와 교구민만을 생각하시며 교구장 직을 수행해오셨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교구 안에 인자하신 아버지, 큰 어르신이자 기둥으로 남아주실 것이라 믿는다. 주교님 편히 모시도록 최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1975년 10월 독일에서 사제품을 받은 최덕기 주교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무처장, 남양본당 주임, 군포본당 주임, 교구 사목국장 등을 거쳐 1996년 1월 수원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다. 이어 이듬해인 1997년 6월 4일 제3대 수원교구장에 착좌해 올 3월 30일 사임하기까지 13년간 수원교구장으로 교구를 이끌어 왔다.

교구 공동사제관인 ‘장주기요셉관’에 머물고 있는 최덕기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 중 “적어도 65세까지는 시골공소에서 그 공소가 본당이 되도록 미사를 봉헌하면서 지내려고 한다”는 말로 앞으로의 계획을 교구민들에게 밝혔다.

가톨릭신문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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