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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자의교서 '최고사제장' 발표 의미와 주요 내용
조회수 | 2,849
작성일 | 07.07.1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7일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의 전통적 미사 방식인 트리덴티노 방식의 미사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는 자의교서 「최고 사제장」을 발표한 것은 사목적ㆍ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까지 트리덴티노 방식 미사는 성체성사에 대한 가톨릭 신앙의 최고 표현이었다. 이 방식의 미사에 충실한 이들은 가톨릭 교회의 가장 충실한 자녀들이었다. 그러나 바티칸공의회 이후 전례 쇄신이 이뤄지면서 옛날 방식에 충실하려는 이들은 오히려 교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심지어는 이단이나 죄인처럼 취급받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르페브르 대주교가 세운 성 비오 10세회다. 이들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전례 개혁을 거부하고 전통적 방식을 고집하다가 결국에는 교황의 명령 없이 독자적으로 주교를 서품함으로써 자동 파문의 제재를 받아 보편 교회와 결별했다.
 
교황은 트리덴티노 미사 방식을 허용하면서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을 원용했다. 첫째는 "교회의 기도 법칙은 교회의 믿음 법칙에 일치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트리덴티노 방식의 미사 전례 역시 가톨릭 교회의 믿음 법칙에 따른 기도 법칙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이 기도 법칙의 '통상적 표현' '특별한 표현'을 구분해,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에 따른 미사 방식을 '통상적 표현', 트리덴티노 미사 방식을 '특별한 표현'이라고 불렀다. 트리덴티노 방식을 허용한다고 해서 로마 미사 예식이 두 가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 가지 예식을 두 가지 양식으로 사용하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황은 트리덴티노 방식의 미사 허용이 전혀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이 문제가 계기가 돼 교회와 갈라선 성 비오 10세회와 화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물론 교황도 주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혔듯이, 옛날 미사를 허용한다고 해서 금방 화해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전세계에 60만 신자와 400여명의 사제가 있는 성 비오 10세회는 전례 분야에서뿐 아니라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종교 자유와 주교단 단체성 같은 문제들에서도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가르침과 견해를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성 비오 10세회와 화해를 위한 물꼬를 터놓은 것은 분명하다. 그뿐 아니라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을 수용하면서도 심정적으로는 옛 미사 방식에 더 호감을 갖는 신자들에게도 사목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부터 발효되는 자의교서 「최고 사제장」은 전체 12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자가 없이 사제 혼자 미사를 드릴 때는 성삼일을 제외하고는 62년판 미사경본이나 70년판 미사경본 중 아무것이나 사용해서 미사를 드릴 수 있다. 사도좌나 교구 직권자의 허락을 받을 필요도 없다(2조).

- 62년판 미사경본을 이용해 사제가 사적으로 드리는 미사에 원하는 신자들은 참석할 수 있다(4조).

- 옛 방식의 미사를 드리고자 하는 신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 신자들이 요청하면 사제는 그 미사를 드려줘야 한다(5조 1항).

- 62년판 미사경본을 사용한 미사는 주일이나 축일에도 할 수 있으나 한 번만 할 수 있다(5조 2항).

- 장례식이나 결혼식, 또는 순례기간 중에도 옛 방식의 미사를 원하는 신자들이 요청하면 거행해야 한다. 또 신자들의 선익을 고려해서 세례성사와 고해성사, 병자성사, 견진성사도 옛 예식으로 집전할 수 있다(5조 3항, 9조 1~2항).

- 62년판 미사경본으로 미사를 드릴 때 독서는 자국어로 할 수 있다(6조).

-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교구 직권자는 트리덴티노 방식의 미사를 원하는 신자들을 위해 속인 본당을 설립할 수 있고, 지도신부를 임명할 수도 있다(10조).

- 이와 관련한 문제가 생겼을 때 지역 주교는 교황청 르페브르의 성 비오 10세 형제회원 재일치 위원회에 자문이나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이 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직무를 관할한다(11~12조).
 
【외신종합】평화신문 2007. 07. 15 발행 [929호]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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