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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C 총회 성과와 전망·최종메시지 요지
조회수 | 1,780
작성일 | 04.08.26
'가정사목’ 연대 필요성 확인

■ 성과

8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제8차 총회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가정 문제가 아시아 교회의 미래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이자 과제라는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이미 각국 교회에서는 가정 문제의 심각성을 나름대로 인식하고 그에 필요한 사목적 대응을 고심하고 있음은 이번 총회를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의 말대로 『대체로 비슷한 고민과 대안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각국 교회 지도자들이 재차 확인하고 공동의 대응을 모색할 자세를 갖추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화, 이주노동자 등의 문제는 연대의 필요성이 절실한 부분으로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가정 문제는 물론 다양한 차원에서 각국 교회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팜 민 만 추기경(베트남 호치민 대교구장)은 『아시아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생명과 가정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고, 리야디 다르마트마자 추기경(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교구장)은 『다른 나라의 가정 상황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최종문헌」(Final Document)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 문헌은 향후 「아시아 가정 사목 지침서」로서 각국 교회의 가정 사목 방향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연대와 공동 대응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아시아 교회의 선도적인 지역교회로 부각되게 된 점도 그 성과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한국교회의 성장은 아시아에서 매우 독특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가장 복음화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그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왕성한 유일한 아시아 교회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서 한국 교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수행해야 할 소명과 역할이 재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 특징

이번 총회는 우선 평신도들의 적극적 참여가 눈에 띈다. 참여 인원이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적극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대만 가오슝 교구장 폴 샨 쿠오시 추기경은 이번 총회에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이는 『총회 이후 메시지의 내용들을 각 지역교회 차원에서 실천에 옮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의 진행상의 변화는 평신도들과 주교들과의 인식 차이를 좁히고, 성직자들의 신학적 성찰과 평신도들의 실생활에서의 체험들이 어우러져 보다 큰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즉 주로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작성된 문건을 검토하고 수정하는데 치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래로부터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건에 반영한 뒤 다시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을 통해서 보다 현실적인 대안들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 전망

이번 총회가 구체적인 사목 프로그램을 입안하는 자리는 아니다. 아시아 가정의 현실을 분석함으로써 가정의 중요성과 도전들을 확인하고, 앞으로 각 지역교회에서 추진할 가정 사목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 총회를 마치고 각 지역교회로 돌아간 주교와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이번 총회의 결과를 성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사목 프로그램들을 입안,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회에서는 이미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이러한 전망들을 수립해왔고, 구체적으로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가정과 관련된 주교단 공동사목교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목교서는 총회에서의 논의와 한국 교회와 사회의 상황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대안들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각국 교회는 그간의 가정사목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면밀하게 재검토해 보다 효과적인 가정 사목 방안들을 수립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별 교회의 노력들은 연대와 교류를 통해 아시아 전체의 가정사목 방향으로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치두스 토포 추기경(인도 란시 대교구장)는 『내년 3월 인도 주교회의에서도 「가정」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라며 『이번 총회 이후 가정 사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FABC 총회 최종메시지(요지)

충만한 희망의 표지

아시아 가정 안에는 충만한 희망의 표지가 있습니다. 많은 가정들이 가정생활의 이상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 자연에 대한 존중, 긴밀한 가정의 유대, 대인 관계, 환대, 환영의 정신, 노인 공경, 효심, 어린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같은 아시아의 가치들에서 힘을 얻습니다.

가정 안의 영성과 종교심, 혼인과 가정, 자녀의 신성함에 대한 의식은 기쁨의 근원이며, 많은 가정들을 성소의 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아시아 가정들은 유연성과 인내심을 보여 줍니다. 아시아 가정은 이러한 가치들에서 힘을 얻고, 이러한 가치들을 전달해 줍니다.

토착민과 다른 종교들의 가치가 아시아 가정들을 풍요롭게 합니다. 다른 문화와 종교간의 혼인은 영성적 풍요로움을 주며, 이러한 혼인이 직면하는 복잡한 문화적 종교적 문제들 속에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이 됩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정이 참된 가치들을 수호해 준 데에 대하여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권고합니다.

가정 침해하는 새로운 현실들

우리는 또한 아시아 가정들의 근심을 함께 나눕니다. 새로운 현실들이 많은 아시아 가정의 행복을 침해합니다. 신자유주의 문화와 물질주의, 세속주의가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개인주의, 이기심, 탐욕을 부채질하며 가정을 위협합니다.

세계화는 빈곤과 이민을 양산했습니다. 전쟁과 분쟁도 사람들을 집을 떠나게 합니다. 가정들은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영향과 강제적 인구 정책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에이즈와 마약, 포르노의 확산으로 가정들, 특히 청소년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부부의 이혼과 불화의 증가는 가정의 결집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낙태와, 인간 생명을 조작하려는 시도들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피임은 부부의 참 사랑을 해치고,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억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정의 가치들이 위험한 수준에 이를 만큼 소멸되고 있어서, 성소 경감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편부모 가정, 이혼 가정, 재혼 가정들의 상황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생명의 문화

우리는 모든 가정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하느님의 사랑만이 생명을 강화하고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하느님 나라의 가치들이 아시아 가정 안에 뿌리내리고 생명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문화는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생명을 임신에서 죽음까지 모든 차원에서 존중하고 보호하며, 인간 생명을 파괴하고 억압하는 세력들에 강력히 대항합니다. 생명의 문화는 책임 있는 부모 의식과, 효율성과 자본, 이익에 우선하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적극 증진하고 토착민들과 다른 종교들이 지닌 가정의 가치들도 장려합니다.

가정들이 기도와 영성 속에서 성실하게 사랑을 나누고, 책임 있게 생명을 낳아 풍요롭게 하고 수호하는 지성소라고 믿습니다. 아시아 가정들은 사랑과 친교, 상호 봉사를 나눔으로써 하나의 인류 가족을 형성하고자 노력할 때에 신앙 공동체와 사회 안에 친교와 연대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정, 가정사목의 강화

우리 주교들은 가정의 선익을 증진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가정 사목을 강화해 모든 가정, 특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들을 도와주고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중국과 북한 교회의 가톨릭 가정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정부, 가정 복지와 관련된 단체들, 교육 기관, 매스미디어 제작자들과 후원자들, 다른 종교를 믿는 우리의 형제자매들, 그리고 선의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문화와 생명의 문화를 증진시키는 구심점인 가정을 강화하는 우리와 함께 해 주기를 촉구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생명의 원천인 아시아 가정들을 하느님께 맡기며. 여러분이 「사랑을 실천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골로 3, 14). 아시아 가정들은 여러분 자신, 곧 하느님께서 아시아 가정에 주신 사랑과 생명의 선물이 됩니다.

<박영호 기자>you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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