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교황 교황청

한국주교회

한국 각 교구

바오로서간

영성과 신학

각종 자료실

질문과 답변

♣ 현재위치 : 홈 > 바오로해 > 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코너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51 34.8%
082. 바오로에게 자유는 무엇을 뜻하는가?
조회수 | 3,361
작성일 | 10.07.13
바오로의 자유 개념은 우리 시대에 생각하는 자유와 다르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언제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며 포괄적 의미로 자유를 이해하고 바라본다. 한계도 없고 통제도 없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는 것이 자유다. 이러한 개념은 바오로 시대나 그리스 로마 사회에도 존재했다. 그러나 바오로는 이런 관점에서 자유를 생각하지 않았다.

바오로에게 자유는 어떤 것(곧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뿐 아니라 어떤 것(곧 예수 그리스도)을 ‘위한’자유였다. 바오로는 자유와 종살이를 대조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유다인들은 율법의 종이었다.

바오로는 또한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던 이방인들도 율법이 “자기들의 마음에 쓰여 있기”(로마 2,15) 때문 에 율법에서 요구하는 것을 실천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율법에서 자유로우나, 그 자유는 사랑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동반한다.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 나오는 두 개의 본문은 바오로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핵심을 담는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5,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5,13-14)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이 어떤 상황에서 쓰였는지 기억하자. 바오로는 자신의 공동체가 외부에서 들러온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과거에 행하던 관습, 특히 할례 의식을 되풀이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갈라티아 신자들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에서 인용한 두 본문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율법을 강제적으로 지켜야 하는 의무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그들의 새로운 자유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따라 살아갈 책임을 요구한다. 오직 사랑만이 율법의 요구를 완성시킨다.(5.14) 바오로는 논증 가운데 ‘종살이’개념에 대해 언어유희를 한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하느님의 뜻에 대한 낡은 사고방식에 대한 종살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은 새로운 종류의 ‘종살이’, 곧 사랑이 요구하면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는 삶을 일구어 가게 한다. 세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 된다. 이런 자유의 두 모습은 다음과 같다.

율법과 할례→~에서(~로부터)=(죄에) 종살이
자유→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삶→~을 위하여=(그리스도에) 종살이

이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바오로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하라는 식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오히려 지속적 책임을 요구한다.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86   086. 바오로는 동성애 행위를 비난하지 않았는가?    10.08.18 3877
85   085. 바오로는 왜 성적인 죄를 걱정하는가?    10.08.18 3112
84   084. 바오로가 사용한 영과 육의 개념은 무엇인가?    10.07.13 3995
83   083. 왜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가?    10.07.13 3488
  082. 바오로에게 자유는 무엇을 뜻하는가?    10.07.13 3361
81   081. 바오로는 염세주의자인가?    10.07.13 1783
80   080. 바오로는 심판 날이 있으리라고 가르치지 않았는가?    10.01.27 2056
79   079. 종말에 대한 바오로의 묘사는 정확한 계시인가?    09.12.10 2118
78   078. 바오로는 왜 신령한 언어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09.09.05 2644
77   077. 바오로의 영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09.09.05 2312
76   076.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해 바오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09.09.05 2242
75   075. 바오로는 세례 외에 다른 성사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09.09.05 2206
74   074. 바오로는 어디서 구원되려면 세례 받아야 한다고 했는가?    09.09.05 1886
73   073.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09.09.05 1661
72   072. 바오로는 부활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가?    09.09.05 1596
71   071. ‘구원, 속량, 의화, 영광 받음, 높이 올림’은 같은 뜻인가?    09.09.05 2238
70   070. ‘그리스도의 율법은 끝’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1]   09.09.05 2059
69   069. 바오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란 무엇인가?    09.09.05 1641
68   068.율법에 대한 바오로의 태도는 어떠한가?    09.09.05 1816
67   067. 구원받으려면 선행을 해야 하지 않는가?    09.09.05 1691
1 [2][3][4][5]
 

 

질문과 답변 코너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18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