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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 바오로는 세례 외에 다른 성사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조회수 | 2,212
작성일 | 09.09.05
바오로 서간에 나오는 ‘성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서간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일곱 가지 ‘성사’를 교회가 구체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기록되었다. 그런데도 서간에는 현재 성사들의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의식에 대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성체성사에 대한 자료만이 유일하게 다른 것보다 길다. 바오로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에서 주님의 만찬(11,17-34)을 언급한다. 주님의 만찬은 교회가 나중에 성체성사라고 부르게 된 초기 자료다. 바오로는 어느 곳에서도 누가 이 의식을 집전하고 어떻게 그 의식이 행해졌는지를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지만 그 자료는 매우 흥미로운 의미를 내포한다.

바오로는 자신이 신자들한테서 들은 것과 그들이 주님의 만찬을 거행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 코린토 공동체의 분열에 대해 답변한다. 어떤 사람들은 만찬 전례를 보통 식사처럼 행했는데, 그중 몇몇 사람은 술에 취하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모임에 온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자기가 가져온 음식을 먹는 이기적 행동을 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기도하는 공동체에 참여하기보다 배고픔을 채우려고 성찬례 모임을 이용했다.(11,18-22)

바오로는 그들을 비난했다. 그는 주님의 만찬에 대해 자신이 주님한테서 전해 받아 그들에게 전한 성찬례 전통을 상기시킨다.(11,23-26) 이것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오래된 최후 만찬 이야기인데, 루카의 이야기(루카 22,14-20)와 비슷하고 마르코와 마태오의 이야기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마르 14,22-25; 마태 26,26-29).

바오로가 여러 가정 교회에서 거행된 전례 의식을 묘사하는 것은 확실하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문맥에서 바오로는 특히 성찬례가 지닌 일치 차원을 강조한다. 공동체가 오로지 자기 파당만 고집하거나 이기적으로 자기들끼리만 먹을 것을 나누고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할 때 성찬례의 일치도 깨진다.

바오로에 따르면 예수님은 공동체 삶을 위해 자신을 내주는 상징적 행위로서 빵과 잔을 자신과 동일하게 여겼다. 사람들은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1코린 11,25)이라고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이 행위를 되풀이한다. 공동체는 어느 날 주님이 다시 오시리라고 확신하며 제사 행위를 기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인다.

성찬례는 장차 이루어져야 할 종말론적 희망을 표현한다. 성찬례는 앞을 내다보는 것이면서 동시에 과거에 대한 기억이다. 바오로는 또한 코린토 신자들에게 성찬례에 참여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이기심이 심판으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한다.(11,29)

바오로 서간 가운데 한 단락(2코린 5,11-21)은 화해성사에 대해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새 삶을 산다고 강조하는 문맥에서 바오로는 하느님이 그리스도 사건을 통해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했다고 확신한다. 우리의 죄스러움이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않는다. 우리의 죄는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기 때문이다.

화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가져온 선물이다.(로마 5,10-11) 이로써 공식적으로 화해를 불러일으키는 사목이 생긴다. 바오로는 자신과 동료들을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2코린 5,20. ‘우리’에는 티모테오가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는 2코린 1,1에서 공동 발신자로 나온다.)이라는 칭호로 소개한다. 그들은 화해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목을 수행하는 도구다.

가톨릭교회는 제2바오로 서간인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둘째 서간에서 은사에 대한 다른 자료를 발견한다.(1티모 4,14; 2티모 1,6) 이 구절들에 대한 넓은 문맥은 바오로가 젊은 동료 티모테오와 티토에게 교회 지도자와 봉사자 자격에 대해 지시하는 내용이다. 이 두 구절은 ‘안수’에 대해 언급한다. 안수는 초대교회 공동체에서 어떤 사람에게 권위를 물려주는 상징적 행위였다. 오늘날 교회의 서품식에는 안수 예식이 포함된다.

바오로 서간은 안수라는 상징적 행위를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다른 성경 본문(민수 27,18-23; 신명 34,9; 사도 6,6; 13,3)에서는 몇 차례 언급된다. 이 구절들은 후대 교회의 성사 생활에서 토대가 되는 요소를 포함한다. 그러나 학자들은 바오로 서간이 서품식 자체에 대해 묘사하지는 않는다는 데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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