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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해 바오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회수 | 2,244
작성일 | 09.09.05
그리스도교의 틀 안에서 이스라엘의 위치에 대한 바오로의 가르침은 복잡하다. 바오로는 로마 9-11장에서 정면으로 이 문제를 다룬다. 문제의 핵심은 ‘선택된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자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구원 안에 어떻게 포함될 수 있는가?’이다.

우리는 앞에서 바오로가 자신의 유다 유산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을 언급한다. 바오로의 그리스도교 신앙은 모든 유다 배경을 버리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바오로는 참으로 다양한 요소를 자신의 신학 안에 통합시켰다.

문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부한 예수님을 역설적으로 이방인들이 받아들인 것에 대해, 이스라엘의 위치에 대해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사랑받는 백성으로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이민족들의 사도’(로마 11,13; 갈라 2,8)라고 여긴 바오로한테 무엇보다 긴박한 문제였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바오로의 설명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그의 태도의 토대가 되는 다섯 가지 기본 요점을 설명하겠다.

1) 바오로는 선택된 백성이자 ‘약속의 자녀’(로마 9,8)라는 이스라엘의 신분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족장들, 특히 아브라함을 통해 전해지는 유산은 취소될 수 없다. 하느님은 이방인들을 받아들이시는데, 그렇다고 해서 먼저 선택한 백성을 저버리시는 것은 아니다.(11,1)

2) 예언자들이 말하듯이 역사 내내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는데(10,21), 이는 그들에게 하신 하느님의 말씀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발적으로 실패한 것이다. 그들은 자주 넘어졌고 하느님이 계획하신 토라에 한결같이 충실하지 못했다.(9,31-33)

3) 바오로는 올리브나무라는 놀라운 영상을 빌려온다. 신앙의 역설로 이방 민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 구원의 손길을 받아들여 본래의 가지가 잘려나간 자리 위에 접붙여지게 된다.(11,13-24) 이것은 이방 민족의 타고난 의로움 때문에 이루진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현실의 목적은 하느님이 선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이 ‘시기하게’(11,14) 만들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방 민족이 구원되는 것을 보는 순간 자신들도 구원되기를 바랄 것이다. 마침내 잘려나간 본래의 가지들도 제 나무 위에 ‘다시 접붙여지게’(11,23) 될 것이다.

4) 모든 사람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으로 이끌기를 바라시기에(10,12-13) 유다인과 이방 민족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어느 쪽에서도 오만할 여지가 없다. 모두가 불순종했으나 하느님의 자비를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11,23)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의 성공에 비추어 그 의미를 깨닫게 될 때 그들은 구원될 것이다.(11,26)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10,4)이고, 율법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지 못한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구원받는다.(10,9-10)

5) 마지막으로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신비’(11,25)를 상기시키며 이를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 덕분으로 돌린다. 이스라엘은 구원받을 것이다. 모든 이를 구원하시라고 이미 약속하신 하느님은 늘 구원을 바라시며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기 때문이다.

바오로는 논증을 마무리하면서 하느님이 베푸시는 은총의 행위에 압도당하여 이렇게 기도한다. “오!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정녕 깊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얼마나 헤아리기 어렵고 그분의 길을 얼마나 알아내기 어렵습니까?”(11,33)

어떤 사람은 위의 내용이 너무 단순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 바오로가 지닌 태도의 기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바오로는 하느님의 은총이 이스라엘 백성의 완고함을 품어 안을 수 있다고 확실한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이라는 하느님의 은총 행위가 어떻게 예수님을 주님이자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한테까지 미치는지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끊임없이 씨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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