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교황 교황청

한국주교회

한국 각 교구

바오로서간

영성과 신학

각종 자료실

질문과 답변

♣ 현재위치 : 홈 > 바오로해 > 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코너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65 34.8%
019. 천막을 만드는 일은 어떤 종류의 일인가?
조회수 | 2,386
작성일 | 08.09.05
누구나 바오로가 천막을 만드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일이었을까? 사도행전은 바오로가 천막을 짜는 일꾼이었다고 말한다. 바오로는 스스로 자신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사도행전은 바오로가 코린토에서 만난 동료 아퀼라와 프리스킬라와 함께 천막 만드는 일을 했다고 전한다.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쿨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18,1-3)

사도행전에서 바오로가 천막을 만드는 일꾼이었다고 전하는 기본 정보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 그가 태어난 소아시아 킬리키아 지방은 천막 생산에 사용되는 염소 털로 만든 직물로 유명했다. 선원과 군인들은 일 때문에 그런 천막이 종종 필요했다. 바오로는 가죽 천막을 만드는 일을 했을 수도 있다.

천막은 헬라 세계에서도 사용되었다. 바오로가 코린토에서 이 직업에 종사했다는 것은 코린토 상황과 잘 어울린다. 코린토는 올림픽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 때, 여러 해 동안 코린토 지협 경기 대회가 열리던 장소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이 경기 때문에 코린토 지역에 찾아왔고, 관광객뿐 아니라 운동선수들도 천막을 구입하곤 했다.

천막 짜는 일은 힘든 육체노동이었다. 놀라운 것은 바오로가 복음을 전하는 사목 활동을 하면서도 육체노동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그는 노동으로 피곤해하면서도(1코린 4,12) 그것을 사도직 활동의 여러 모습 가운데 하나로 여겼고, 공동체에 자기 손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권고한다(1테살 4,11; 2테살 3,10-12). 자기 힘으로 생계를 이어감으로써 복음을 받아들일 모든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1코린 9,18) 했다.

테살로니카 신자들한테는 자신이 짐이 되지 않으려고 기꺼이 육체노동을 했음을 떠올린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1테살 2,9)

코린토에서도 다른 사도들과 나란히 일했음을 밝힌다.(1코린 9,15-18) 복음을 선포하면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일반적 삶의 양식을 필리피에서만 잠시 바꾸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오로에게 생긴 병 때문이었다. 필리피 신자들에게 서간을 쓴 이유 가운데 하나는 회복기 동안 자신을 돌봐주고 필리피를 떠나 테살로니카로 갈 때 물질적으로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심지어 그때에도 바오로는 사람들의 자선을 받는 것에 대해 겸연쩍어한다는 인상을 준다.(필리 4,10-13)

바오로는 복음을 전하는 사면을 맡은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그가 소명을 받은 후 사목 활동과 연계하여 우연히 이 일을 시작했는지, 아니면 그 일과 이미 관련 되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바오로는 복음 때문에 자기 손으로 일하고 사목 활동에서 어떤 이득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자신에게 필요할 때는 겸손하게 도움을 받아들였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생계를 의존하는 것은 바라지 않았다.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26   026. 때때로 바오로가 베드로보다 강해 보이는 이유는?    08.10.08 1701
25   025. 바오로는 다른 사도들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08.09.24 2316
24   024. 바오로가 자신을 본받으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08.09.24 1385
23   023. 바오로는 왜 고통을 자랑스럽게 여겼는가?    08.09.24 1651
22   022. 바오로가 말한 ‘내 몸의 가시’는 무엇을 뜻하는가?    08.09.24 2452
21   021. 바오로는 독신이 더 나은 삶이라고 믿었는가?    08.09.24 1834
20   020. 바오로는 결혼하여 자녀를 낳은 적이 있는가?    08.09.12 1727
  019. 천막을 만드는 일은 어떤 종류의 일인가?    08.09.05 2386
18   018. 묵시란 무엇이고 바오로 서간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08.09.05 2239
17   017. 고고학과 사해 문헌은 바오로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가?    08.08.24 1831
16   016. 바오로는 열두 사도가 아닌데 왜 사도라고 불리는가?    08.08.24 1868
15   015. 교회는 왜 박해자였던 바오로를 받아들였는가?    08.08.19 1756
14   014. 바오로는 왜 그리스도인을 박해했는가?    08.08.19 1613
13   013. 바오로는 예수님을 만났는가?    08.08.19 1604
12   012. 유다인 바오로는 어떻게 로마 시민이 되었는가?    08.08.19 1720
11   011. 예루살렘 사도회의는 바오로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08.08.16 1841
10   010. 사도행전을 쓴 사람은 누구인가?    08.08.15 2867
9   009. 사도행전은 왜 바오로의 죽음을 묘사하지 않는가?    08.08.14 2744
8   008. 바오로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가?    08.08.13 1622
7   007. 사울에서 바오로로 이름이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08.08.13 2446
[1][2][3] 4 [5]
 

 

질문과 답변 코너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21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