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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주일과 사도직이란?
조회수 | 3,350
작성일 | 08.07.12
평신도 주일은 하느님 백성인 교회 안에서 절대다수를 이루는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신원과 사명을 되새기며 그에 걸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극하고 격려하고자 한국 주교회의가 1968년에 제정해 지내고 있는 한국 천주교회의 고유한 특별 주일입니다. 평신도 주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개방과 대화 또는 쇄신을 기치로 내건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2~65)는 평신도와 관련해서도 '획기적' 공의회였습니다. 공의회는 이전까지 교회 안에서 성직자나 수도자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던 평신도를 성직자나 수도자와 똑같이 하느님 자녀로서의 품위를 지닌 '하느님 백성'으로 이해하면서 교회 안에서는 물론 평신도 고유의 특성인 세속성을 통해 특히 사회 안에서 평신도사도직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한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끝난 지 3년 만인 1968년 7월 우리나라에서는 공의회 정신에 따라 평신도사도직을 촉진하기 위한 전국기구인 한국 가톨릭평신도사도직중앙협의회가 창립했습니다. 오늘날의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이하 한국평협)가 이렇게 해서 생겨났습니다.
 
한국평협은 출범 직후 주교회의에 평신도사도직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1월 하순 어느 주일을 평신도사도직의 날(오늘날 평신도 주일)로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고, 주교회의는 그해 가을 정기총회에서 이를 받아들여 해마다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의 날로 지내도록 했습니다. 평신도의 날을 대림 제1주일로 지내기로 한 것은 시기적으로 이 때가 한국 천주교회 첫 세례자인 이승훈(베드로)이 1783년 동지사 일행을 따라 북경으로 들어가던 때와 비슷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한국 천주교회는 외국 선교사들이 들어와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시작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선조들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인, 세계 교회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독특하고도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의 날로 지내기로 한 데에는 신앙의 선조들이 보여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삶을 본받고 이어가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는 셈이지요.
 
더욱이 한국 천주교회가 전국적 평신도사도직 협의체인 한국평협을 출범시키고 평신도의 날을 제정한 것은 평신도와 평신도사도직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폐막한 지 불과 3년도 채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이는 당시 교회 지도부가 평신도사도직의 중요성을 그만큼 깊이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신도의 날은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1970년부터 대림 제1주일이 아니라 연중 마지막 주일 전 주일로 옮겨 지내게 됩니다. 대림 제1주일이 교회력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중요한 때인 데다 그 바로 전 주일인 연중 마지막 주일 역시 세상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다시 오실 것을 기리는 그리스도왕 대축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한국 천주교회는 해마다 평신도 주일을 평신도의 소명과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며 교회와 특히 사회 안에서 평신도사도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가운데 하느님 나라 건설에 동참하도록 평신도들을 자극하고 격려하는 날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 각 본당에서는 평신도가 미사 강론 때나 또는 다른 적절한 시간에 평신도사도직을 주제로 담화를 하도록 배려합니다. 또 이날 실시하는 특별헌금은 평신도사도직 활성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 생각해 봅시다
 
기자 견문이 짧아선지는 몰라도 아직도 적지 않은 신자들이 평신도 주일이 어떤 날인지 잘 모르고 있거나 '본당 회장이 강론을 하고 2차 헌금을 실시하는 날'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지내는 평신도 주일이 이왕이면 그 의미를 잘 살려 뜻 있게 맞이하는 주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 가지 방안으로 평신도 주일을 '평신도들의 영적 생일'로 지내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할 수 있다면 본당에서는 작은 생일떡이라도 마련해 축하하고, 신자들이 서로 생일 축하 인사를 나누며 일상의 온갖 어려움을 형제적 신앙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덕담을 나눈다면 평신도 주일의 의미가 좀더 와닿지 않을까요.
 
평신도 주일입니다. 평신도 여러분, 생일 축하 드립니다.

평화신문 2007. 11. 18발행 [9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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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사도직이란?

평신도사도직이란 한마디로 교회 설립 목적을 위해 곧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평신도가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너무나 사전적 정의(定義) 같아서 잘 와닿지 않는다고요? 평신도사도직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 평신도
 
평신도사도직이란 평신도가 수행하는 사도직을 말합니다. 평신도란 잘 아시는 것처럼 교회를 이루는 하느님 백성 가운데 성직자와 수도자 신분을 제외한 모든 세례받은 신자를 가리키지요.
 
그런데 평신도(平信徒)라고 하면 어딘지 모르게 부정적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평(平)이라는 단어 자체가 '평범하다' '보통이다' 등과 같은 의미를 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평신도 신분은 하느님 백성인 교회에서 성직자나 수도자에 비해 열등한 신분이 결코 아니라는 점입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 자녀로 다시 태어난 모든 신자들은 하느님 백성으로서 똑같은 품위와 존엄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교회 설립 목적을 이행하기 위해 수행하는 직무에서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성직자는 그리스도 이름과 능력으로 신자들을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리는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자는 정결ㆍ청빈ㆍ순명의 복음적 권고를 공적으로 서약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가운데 창립자의 고유한 정신의 실현을 통해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앞당겨 보여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에 비해 평신도의 임무는 자기 소명에 따라 현세의 일을 하고 하느님 뜻대로 관리하며 하느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신도의 고유한 삶의 자리가 세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속적 성격을 평신도들에게 고유하고 독특한 것이라며 이렇게 가르칩니다. 조금 길지만 중요하기에 그대로 인용해봅니다.
 
"평신도들의 임무는 자기 소명에 따라 현세의 일을 하고 하느님의 뜻대로 관리하며 하느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것이다. 평신도들은 세속 안에서, 곧 각각의 온갖 세상 직무와 일 가운데에서, 마치 그들의 삶이 짜여지는 것 같은 일상의 가정생활과 사회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서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아, 자기 고유의 임무를 수행하며 복음 정신을 실천하고 누룩처럼 내부로부터 세상의 성화에 이바지하며, 또 그렇게 하여 무엇보다도 자기 삶의 증거로써 믿음과 바람과 사랑으로 빛을 밝혀 누룩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보여준다"(제2차 바티칸공의회 「교회헌장」 31항).
 
◇ 평신도사도직
 
사도직은 사도의 직무를 말합니다. 사도(使徒)는 사명을 띠고 파견된 사람으로, '파견' 또는 '사명'을 뜻하는 그리스말 아포스톨레(使徒職, apostolatus - apostolate )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사도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제자들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예수님에게서 파견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평신도들은 세례를 받으면서 하느님 자녀가 됨과 동시에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한 일꾼으로 파견됩니다. 평신도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교회 안에 몸담고 있지만 평신도의 고유한 삶의 자리는 세속입니다. 그렇다면 파견받은 사도로서 평신도가 수행하는 직무 곧 평신도사도직은 한편으로는 교회 성장과 발전에 협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신도 고유의 자리인 세속 일에 종사하면서 세속을 성화시키면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이중의 성격을 지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신도가 교회와 세상 안에서, 곧 영적 질서와 현세 질서 안에서 사도직을 수행하지만 동일한 그리스도교 양심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말하자면 '생활 따로 신앙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신도들은 교회 일을 한다는 이유로 또는 영성 생활을 심화한다는 이유로 가정을 돌보지 않거나 다른 세속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아가 자기 직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가정과 사회에 대해 책임감을 지녀야 합니다. 또 정직ㆍ정의ㆍ성실ㆍ친절ㆍ용기와 같은 사회 생활과 관련한 덕을 존중하며 가꾸어야 합니다(제2차 바티칸공의회 「평신도교령」 참조).

평화신문 2007. 11. 25 발행 [9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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