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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손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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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8.4%
면도
조회수 | 884
작성일 | 11.04.19
면 도 /손 광희


어제의 그 얼굴

거울 앞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얼굴에 칼질 한다

한 치 공간 허용 않고

제 살갖 팽팽히 땡기어

갔던 자리 마구 가는 칼질

헛 눈 팔면 즉시 피를 본다

상큼한 아픈 상처

하루가 곤두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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