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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대해 : 안젤름 그륀
조회수 | 2,774
작성일 | 10.06.16
용서는 분노가 시작하는 곳이 아니라, 끝나는 곳에 있습니다.

우리를 모욕하던 자가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한다면,
상처는 치유될 수 없습니다.

칼이 꽂힌 채로 상처가 아물 수는 없습니다.

분노는 모욕한 이를 몰아내는 힘입니다.

분노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당신을 모욕한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그제야 당신도 그 역시도 상처 입은 자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자신이 아프기 때문에 당신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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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름 그륀, '머물지 말고 흘러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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