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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러 오신 예수님
조회수 | 1,496
작성일 | 11.10.15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봉사하시는데 그 제자들은 봉사를 받으려고만 한다면 무엇인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종종 바로 그것이 우리의 모습이 되곤 합니다. 심장이 피를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내지 않으면 터져 버릴 것이고, 몸 전체가 죽어갈 것입니다.

갈릴래아 호수는 물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내보내기도 하기 때문에 생명이 가득 찬 곳이 되었고, 사해(死海)는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내지를 않기 때문에 아무 것도 살 수 없는 ‘죽은 바다’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본능은 섬기기보다 섬김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필요한 것을 받기만 하고 나를 축복해 줄 공동체를 찾아다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봉사해 주길 기대하고 나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를 바라지만,

예수님의 삶은 그 반대였습니다.
우리가 참 신앙인이 되려면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정 반대로 행동하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누가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줄까 묻지 말고, “내가 누구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줄까? 나의 이웃이 나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는가?”하고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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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가타리나 수녀
대구대교구 2011년 10월 16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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