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주일강론 (가해)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50 40.8%
[광주] 사랑의 계명
조회수 | 119
작성일 | 17.10.25
[광주] 사랑의 계명

누군가 그리스도교, 즉 예수를 믿는 우리 종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오늘 복음에서 발견하는 사랑의 계명, 흔히들 사랑의 이중 계명이라고도 하는 이 가르침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계명의 원천이자 가장 중요한 계명으로 바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신다. 이는 곧 우리의 주님이신 하느님께서 바로 사랑이심을 역설하고 계시는 것이다.

구약성경은 변함없는 신의(信義)와 성실함으로 우리 인간과 함께하시는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 즉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우리 신앙의 역사에서 만나는 하느님은 이런 사랑의 계약에 충실하신 분, 지극히 성실하고 의리 있는 하느님이시다. 또 의인에게나 악인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실 정도로 차별이 없는 사랑을 하시는 분, 뉘우치는 자에게는 한없는 자비로 용서하고 안아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 우리의 잘남이나 못남을 구분치 않고 눈먼 사랑을 하시는 애인, 바로 이런 하느님이시기에 우리가 하느님을 우선하여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에 한가지 계명을 추가하여 말씀하신다. 바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그만큼 사람 사이(人間)에 있어 사랑이라는 것도 다른 이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은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무한 경쟁이라는 풍토가 만연한 오늘날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랑을 꿈꾸고 실천하고 있을까?

학창시절을 보낸 이라면 누구라도 기억하기 쉬운 추억 중에 벼락치기라는 것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자니 너무나 막연하다고, 하느님을 사랑하긴 하지만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나부터 먼저 좀 살자고 말하는 우리는 어쩌면 이제 사랑의 이중 계명도 비단 시험 공부하듯 벼락치기라도 하면 된다는 심산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험한 사람은 잘 알듯이 벼락치기한 공부는 시험 답안지와 함께 제출해 버리기 일쑤다. 하느님 사랑은 하느님처럼 성실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이웃이 존재한다. 나만큼이나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내 이웃과 형제 자매가 바로 옆에 있다.

사랑의 이중 계명은 벼락치기가 통하는 시험이 아니다. 오늘을 세상 마지막처럼 살며 하느님 나라를 기다리는 우리 신앙인에게 예수님께서 가장 위대한 이 두 가지 계명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말씀하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닐까?

▦ 광주대교구 배현철 요셉 신부
450 40.8%
[광주] 하느님 사랑에 뿌리 내릴 때

사두가이들이 던진 질문은 히브리 민족의 가계 계승을 위한 ‘시형제혼인’ ( 신명25,5-10)제도로, 시숙이 이행해야 할 의무 규정 이었습니다. 유목민이었던 히브리 민족은 ‘시형제혼인’을 통해 대를 이으려 하였고, 남편과 자식이 없는 여인을 보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죽은 다음엔 부활이 없다고 믿었던 사두가이들은 부활 후에 누가 그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일 수 있냐고 질문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모세오경 (탈출 3,6) 의 한 구절을 인용해 하느님의 선택과 선택한 이들에 대한 성실성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답하십니다.

부활을 굳게 믿고 있었던 바리사이들은 논쟁 에서 패한 사두가이들의 소문을 듣고, 율법 교사를 앞세워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합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율법 교사가 율법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율법교사라는 이름으로 살았을 그가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물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사랑에 관하여 잘 알고 있던 두 가지 계명을 잘 결합시켜 바리 사이틀 안에서 빈번하게 제기했던 그 으뜸 계명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을 해 주십니다.

유다인들 안에서는 율법이 쓰여 있는 양피지의 일부분을 이마나 손목에 붙여놓고 아침저녁으로 “쉐마 이스라엘" (신명 6,4 -5)을 암송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행위 안에는 인간이 하느님을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고, 하느님의 선택적인 사랑에 온 힘을 다해 응답해야 한다는 뭇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에 자신이 하느님께 사랑받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황금률’의 의무를 덧붙였습니다. 사제 헨리 나웬(193 219 9 6)이 ‘마지막 일기 ‘ 에서 남긴 내용은 오늘 복음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 습니다.

“삶에서 많은 사건이 너무도 쉽게 우리를 사방으로 끌어당겨 우리의 영혼을 잃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가 한 결 같이 하느님의 품에 맞을 내 리고 하느님 사랑에 뿌리내릴 때, 우리는 죽음 까지 포함하여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으며, 기쁨을 주는 모든 것과 고통스러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 나라를 선포하는 기회를 준다.”

▦ 광주대교구 국재량 스테파노 신부 - 2017년 10월 29일
  | 10.28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725   [청주] 이웃에게 눈을 감으면 하느님도 볼 수 없습니다.  175
724   [의정부] 법대로가 아닌 사랑으로  [1] 1946
723   [인천] 반성문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5] 2287
722   [수원] 하느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  [3] 2070
721   [서울] 가장 큰 계명  [4] 2869
720   [군종]서로 사랑하여라.  88
719   [대구] 사랑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라  [1] 1876
718   [부산]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4] 2429
717   [안동] 애주애인(愛主愛人)  [2] 2188
716   [춘천] 이웃 사랑  [3] 2283
715   [원주] 최고의 계명 ‘사랑’  [2] 135
  [광주] 사랑의 계명  [1] 119
713   [대전] 이웃 사랑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1] 2404
712   [마산] 가장 큰 계명 - 참사랑  [1] 2282
711   [수도회] 사랑하기  137
710   (녹) 연중 제30주일 독서와 복음  [4] 1815
709   [수도회] '예수 그리스도'란 새 예복  [1] 2210
708   [전주] 구원의 잔치에 초대합니다.  [1] 2212
707   [수원] 혼인잔치의 비유  [5] 2704
706   [서울] 하느님의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  [5] 2539
705   [원주] 우린,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2024
704   [인천] 하느님 나라의 예복  [2] 2124
703   [대전] 초대 받은자의 예복은?  [2] 2121
702   [의정부] 예복은 미리 준비해야 필요할 때 입을 수 있습니다  [2] 2338
701   [광주] 예복을 단정하게 입자  [1] 2050
700   [군종] 잔치에 초대받은 당신  [1] 2125
699   [춘천] 눈물을 닦아 주실 이 누구신가?  [4] 2517
698   [안동] 본당 어르신은 조약돌  [1] 2279
697   [부산] 어떤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까?  [4] 2323
696   [마산] 우리의 구원에는 예복이 꼭 필요합니다.  [3] 2260
695   [대구]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4] 2471
694   (녹) 연중 제28주일 독서와 복음  [3] 1711
693   [서울] 그리스도인의 기쁨  [5] 2232
692   [수도회] 예수님 편에 선 사람들  [2] 1927
691   [전주] 하느님 사랑 감사하고 나누자  [1] 2088
690   [의정부] 소출을 바라시는 하느님  [2] 2003
689   [춘천] 탐스러운 열매를 풍성히 맺으리라  [3] 2024
688   [인천] 시간이라는 밭에 무엇을 자라고 있는가?  [4] 2094
687   [원주] 지금 우리도 착각 속에 살지 않습니까?  146
686   [수원] 악한 소작인들의 비유  [2] 2308
1 [2][3][4][5][6][7][8][9][10]..[19]  다음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17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