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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행복의 유통기한
조회수 | 47
작성일 | 20.01.31
[청주] 행복의 유통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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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정의해 보면, ‘행복은 만족한 상태’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의 종류’라는 제목 으로 행복을 분류했습니다. 직업적 행복, 취미생활의 행복, 인 간관계의 행복, 영적인 행복, 신체의 행복, 경제적 행복, 봉사의 행복, 자연이 주는 행복, 약물이 주는 행복, 창조행위의 행복, 휴식의 행복, 학문적 행복... 사람이 느끼는 행복은 이 범주 안 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범주 중에 더 많은 종류에서 더 많이 만 족하면 더 행복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서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행복에 대한 격언들을 찾아서 몇 개만 적어 봅니다. 만족의 비결은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모든 욕망을 버리고 가 진 것을 즐기는 것이다(임어당).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가 감사함을 느끼는 깊이에 달려 있다(존 밀러). 행복이란 그 자체가 긴 인내이다(알베르 까뮈). 행복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욕심을 줄이거나 재산을 많이 가지면 된다(벤자민 프랭클린).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행복 을 주어야만 한다(디어도어 루빈).

가톨릭교회 교리서에서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찾아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인 진복팔단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길은 행복 선언 안에 요약되어 있다. 그 길은 사람의 마음이 갈망하는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 (1697)”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더 소개해보겠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갈망은 인간의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다. 인간은 하느님을 향하여, 하느님에게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 인간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진리와 행복은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27)”

“도덕률은 하느님의 지혜의 작품이다. ... 도덕률은 약속된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과 행동 규범을 인간에게 제시해 주며, 하느님과 하느님의 사랑에서 벗어나게 하는 악의 길을 피하라고 가르친다. 도덕률의 규범은 엄격하지만, 그것이 약속하는 바는 감미롭다(1950).”

“...참행복은 우리 마음에 있는 악한 본능을 정화하고, 무엇보다 우선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권유한다.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부나 안락에 있지 않고, 인간적인 영예나 권력에도 있지 않으며, 제아무리 유용해도 과학이나 기술, 예술 등 인간 업적에도 있지 않으며, 어떤 피조물 안에도 있지 않고 오로지 모든 선과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께만 있다고 가르친다(1723).”

이 외에도 교회 교리서의 행복에 대한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6항, 27항, 1718항, 1024항, 1718항, 1723항, 1743항, 1762항, 1768항, 1810항... 교회의 가르침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하느님이라는 모퉁잇돌을 기초로 행복의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모퉁잇돌이 하느님이 아니라면...?!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 일을 몇 살까지 할 수 있을까? 죽기 직전까지 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일까?

그리고 그 다음은...?” 여러분이 지금 추구하고 있는 행복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됩니까? 행복의 유통기한을 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통 기한이 영원한 행복은 누가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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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이경호 베드로 신부
2017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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