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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그대들이 먹을 것을 주시오
조회수 | 1,509
작성일 | 08.08.02
세례자 요한의 죽음 소식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배를 타고 외딴 곳으로 물러가십니다. 군중은 여전히 여러 마을에서 나와 주님을 따라갑니다. 예수님은 배에서 내려 많은 군중을 보시고 측은히 여겨 그 가운데 병자들을 고쳐주십니다.

하루 온 종일 주님은 군중과 함께 계십니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주님보다 오히려 제자들이 걱정합니다. 군중 즉 사람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저녁 먹을 일 걱정을 합니다.

"이곳은 외딸고 이미 때가 지났으니 군중을 해쳐보내어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사도록 하시지요." 제자들은 매우 합리적으로 주님께 청합니다. 당연 생각이지요. 얼마 되지 않은 제자들이 그 많은 군중 먹거리를 어떻게 해결합니까?

허나 예수님 생각은 다릅니다. "그대들이 먹을 것을 주시오." 주님 말씀에 제자들은 더 큰 소리로 이렇게 중얼거렸을 겁니다. "거 보세요, 우리 생각이 적중했지요. 주님이 요런 말씀을 우리에게 할까봐 우리가 먼저 군중을 해쳐 보내자는 대안을 제시한 거요.

주님! 거 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소수가 어떻게 다수 군중을 먹입니까? 그저 떡 댓 조각하구 물괴기 둬 마리뿐인디 우리가 식당 주인들도 아니고 비합리적이예요. 불가능해요, 안됩니다."

주님은 군중을 풀밭에 앉히신 다음 태부족한 음식을 들고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군중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성공한 잔치는 음식의 양보다 나누는 마음입니다. 나눔의 마음이 오 천명을 먹였습니다. 음식의 양보다 나누는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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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곽승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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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태오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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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라온 이들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십니다. 당신을 따라 육로로 달려온 이들을 가엾이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군중을 돌려보내 스스로 먹을것을 사게 해야 한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 예수님께서는 또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십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당신의 것만이 아니라 당신의 것에 제자들의 것을 더해 나누어 주고자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적은 음식을 드립니다.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그들과 예수님께서 드시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예수님께 보여 드리고 내어 드립니다. 제자들이 가진 이 작은 것에 예수님의 권능이 더해져 수많은 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을 따라온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는 복음의 이 표현은 단순히 그들을 불쌍하게 보셨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상황에 함께하신다는 것, 그들과 같은 입장에 서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라온 이들의 힘듦과 배고픔에 함께 동참하셨고,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런 나눔에 당신의 제자들을 초대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이 초대의 말씀에 따라서
제자들은 자기들이 가진 작은 것을 예수님께 내어 드렸습니다. 이 내어 드림은 예수님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내어 준 것입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여 군중의 상황에 동참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초대와
그 초대에 대한 제자들의 응답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엾은 마음으로 군중과 함께하신 예수님과 그런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한 제자들의 나눔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또 다시 초대의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여 우리도 우리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한 주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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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안두현 미카엘 신부
2020년 8월 2일 ‘대전교구 주보’에서
  |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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