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주일강론 (가해)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60 22.8%
(녹) 연중 제26주일 독서와 복음 (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조회수 | 1,736
작성일 | 08.09.25
제1독서 : 악인이라도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면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에제키엘 예언서 18,25-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5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28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생각하고 그 죄악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

제2독서 :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2,1-11<또는 2,1-5>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눈다면,
2 뜻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
3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4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
5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

복음 : 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1,28-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460 22.8%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인기를 끄는 책은 대부분 건강과 관련이 있거나 세상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들입니다. 그 책들에서 주장하는 건강과 성공의 비결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스스로 다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책 몇 권 읽고
자신의 생각을 그렇게 쉽게 바꾸고 다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생각에는
자신의 가치관, 고정 관념, 사고방식, 자존심, 본성적 욕구 등이 걸려 있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전 생각들을 비우고 새로운 생각이 자리 잡아야 비로소 바뀔 수 있습니다.

사실 생각을 비우는 것은 수련으로도 어렵습니다.
생각을 버린 빈자리에 금방 다른 생각들이 들어차서 우리를 점령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오만 가지 생각을 하며 산다.’는 말이 있듯이, 실제로 우리는 하루에 오만 가지 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꽉 찬 생각을 비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새로운 생각을 불어넣어서 불필요한 생각을 몰아내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을 불어넣어야 하는지요?

우리 신앙인에게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례력에 따라 그날의 독서와 복음이 정해져 있습니다. 비록 매일 미사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저녁에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그날의 말씀을 읽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 생활을 하면서 온갖 근심과 잡념이 들 때, 그날 읽은 말씀을 떠올리고 거듭거듭 생각하면 그 말씀이 우리 안의 오만 가지 생각을 밀어낼 것입니다. 생각이 말씀으로 단순해지며 세상 것에 매이지 않고 훨씬 자유로워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큰아들은 아버지가 포도밭에 가서 일을 하라고 일렀을 때 “싫습니다.” 하고 거절합니다. 그러나 큰아들 마음속에는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맴돌았을 것입니다. 결국 그는 ‘생각이 바뀌어’ 아버지의 뜻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말씀을 늘 기억하고 되새기고 살면
번잡한 세상에서 올바른 생각이 자리 잡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생각을 바꾸어’ 주님께서 바라시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

매일미사 2011년 9월 25일
  | 09.26
460 22.8%
가을이 깊어 가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슬슬 ‘가을 야구’를 입에 담습니다. 응원하는 팀의 성적에 따라 각자의 심기도 달라집니다. 운동 경기 관람에 지나치게 빠지면 정작 중요한 일에 소홀하는 부작용을 낳지만, 건전하게 즐기는 것은 기분 전환에 좋고, 가족과 동료 간의 대화에도 활력소가 됩니다. 주변 신부님들이나 본당 청년들과 함께 야구장에 가는 것은 제게도 늘 즐거운 일입니다.

요즘은 미국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여 그 중계방송도 가끔 보는데, 올해가 미국의 유명한 야구 선수 루 게릭의 감동적인 은퇴 연설 75주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공포의 강타자로 실력이 출중하였습니다. 그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한, 이른바 ‘루 게릭 병’이었습니다. 루 게릭은 신경 조직이 붕괴되는 이 희소 질환으로 말미암아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그만두어야 했고, 은퇴한 지 2년 만에 세상을 뜹니다.

“여러분, 지난 2주간 여러분은 저의 어려움에 대해 들으셨겠지만, 오늘 저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7년간 이 야구장에서 늘 호의와 격려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그의 고별사는
자신의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감사와 찬사로 이어집니다. 또한 이러한 이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이 얼마나 크고 특별한 축복을 받은 행운아인지를 고백한 뒤 이렇게 마칩니다. “비록 저는 아주 나쁜 병을 안고 있지만, 아직 살아야 할 많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이만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불행은 분명히 고통스럽지만,
지금껏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면서 ‘현재’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가혹한 운명일지라도 결코 그의 삶의 의미를 허무로 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신합니다.

-------------------------------------------------

매일미사 2014년 9월 28일
  | 09.26
460 22.8%
오늘 복음은 꽤나 불편합니다.
나보다 못한 이들, 죄인들이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꽤나 불편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한 모든 일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 불편하고, 분명히 잘못된 것인데 용인되는 듯하여 불편하고, 그래서 복음의 예수님이 얄밉기까지 합니다.

불편한 마음은 속일 수 없는 사실이니 그냥 두기로 합시다.

그런데 왜 불편한가를 되묻는 것은 어떨까요?
무슨 기준으로,
어떤 상식으로 우리의 불편함을 파헤쳐 볼 수 있을까요?

대개 불편함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태도에서 비롯한다고 봅니다.

둘째 아들을 찬찬히 묵상해 봅니다.
그는 포도밭 일을 하기 싫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들 된 이가 아버지의 청을 거절하기도 힘들었겠지요. 일은 하기 싫으나 아들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둘째 아들은 포도밭에 가겠노라 답하였을 것입니다. 둘째 아들을 탓할 이유는 없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네 삶의 모습이니까요. 하기 싫은 일이 더 많고, 그 일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웬만하면 쉽고 하고 싶은 일만 하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관계 안에서
어정쩡한 중간적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도 아니고 ‘아니요.’도 아닌, 서로 얼굴 붉히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말과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자세, 이런 자세가 오늘 복음의 예수님보다 더 얄밉지 않으신가요?

맏아들은 솔직하게 ‘싫습니다.’라고 말하였지만
스스로 생각을 바꾸어 일을 하였습니다. 세리와 창녀들도 솔직하였습니다. 시대의 죄인으로서 솔직한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는 이들이었지요. 믿음도 그렇습니다. 긴가민가 뭉그적거리는 자세가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솔직히 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데 저는 믿음이 약합니다.
너무 약하여 포도밭까지 걸어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빌고 빌 뿐입니다.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사, 저를 위하여 빌어 주십사 신앙 공동체에 함께하시는 여러분에게 부탁드릴 뿐입니다. 세리와 죄인 취급받기를 간절히 빌고 또 빌 뿐입니다. 이 못난 사람도 하느님 나라에 가고픈 마음이 있으니까요.

---------------------------------------------

대구대교구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매일미사 2020년 9월 27일
  | 09.26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800   [수도회] 신앙의 핵심은 오직 예수님  2068
799   [전주]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2134
798   [청주] 내 생명, 내 재산, 내 모든 것의 주인은 하느님  1269
797   [대구] 하느님께 바쳐야 할 몫은 내 안에서부터!  [1] 2258
796   [춘천]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1] 2224
795   [원주] 거지신앙과 순교신앙  1026
794   [수원]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로”  [1] 2153
793   [군종] ‘너는 나를 알지 못하지만’  1109
792   [대전] 지금은 놀부시대  1180
791   [서울] 하느님께 바쳐야 할 ‘세금’  [1] 2149
790   [의정부] 하늘가는 길  1201
789   [안동] 하느님 것은 하느님께  [1] 2152
788   [부산] 하느님은 우리 안에 계십니다.  [2] 2390
787   [마산]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1094
786   (녹) 연중 제29주일 독서와 복음 (카이사르의 것은, 하느님의 것은---)  [2] 1932
785   [청주] 하느님 나라의 드레스 코드  [1] 91
784   [수원] 혼인잔치의 비유  [6] 3572
783   [수도회] '예수 그리스도'란 새 예복  [3] 2731
782   [서울] 하느님의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  [8] 3083
781   [인천] 하느님 나라의 예복  [4] 2540
780   [대전] 초대 받은자의 예복은?  [3] 2910
779   [전주] 구원의 잔치에 초대합니다.  [3] 2534
778   [의정부] 예복은 미리 준비해야 필요할 때 입을 수 있습니다  [3] 2682
777   [군종] 잔치에 초대받은 당신  [2] 2387
776   [원주] 우린,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2373
775   [춘천] 눈물을 닦아 주실 이 누구신가?  [5] 2798
774   [마산] 우리의 구원에는 예복이 꼭 필요합니다.  [4] 2598
773   [대구]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5] 2769
772   [광주] 예복을 단정하게 입자  [2] 2305
771   [부산] 어떤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까?  [6] 2656
770   [안동] 본당 어르신은 조약돌  [2] 2540
769   (녹) 연중 제28주일 독서와 복음 (하늘나라 - 임금의 아들 혼인 잔치 비유)  [6] 1982
768   [청주]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라  22
767   [수도회] 예수님 편에 선 사람들  [3] 2279
766   [인천] 시간이라는 밭에 무엇을 자라고 있는가?  [6] 2503
765   [서울] 그리스도인의 기쁨  [7] 2507
764   [의정부] 소출을 바라시는 하느님  [3] 2269
763   [수원] 악한 소작인들의 비유  [3] 2586
762   [군종] 버린 만큼 채워주시는 하느님  [1] 448
761   [원주] 지금 우리도 착각 속에 살지 않습니까?  557
1 [2][3][4][5][6][7][8][9][10]..[20]  다음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20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