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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십인십색(十人十色)
조회수 | 431
작성일 | 17.05.18
[광주] 십인십색(十人十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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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거나 가지가지임을 드러낼 때 씁니다. 사람들의 겉모양만이 아니라 마음속에 든 생각들이 다양할 때도 일컫습니다. 익숙한 이 말을 신앙인의 버릇으로 곱씹어보면 모든 사람 안에는 제가끔 고유한 멋이 들어 있다는 의미로도 들립니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예수님의 고유한 멋은 부활입니다. 그분은 때가 차자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시어 연약한 인간을 입으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일을 다 이루시더니 인간마저 벗어버리시고 땅 아래까지 내려가십니다. 그런 다음 세상의 그 어떤 마전장이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빛처럼 하얀 옷을 입으시고 다시 올라가십니다.

하늘에 계신 분께서 땅으로 내려오시면서 하늘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십니다. 그리고 본디의 자리로 다시 오르시면서 우리의 죄를 씻어내시고 우리 안에 하늘의 씨를 심으십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새롭게 하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하늘의 씨를 따라 하늘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씨앗, 곧 진리의 영을 품고 있는 하늘의 자녀들입니다. 그분의 영을 마음 한가운데에 모시고 사는 까닭에 하늘의 아드님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식탁에서 그분과 친교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교는 서로 나누고 사귀며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아버지와 하늘의 아드님과 하늘의 영처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한 지붕 아래서 한 솥밥을 먹으면서 한 식구가 되는 것이 친교입니다. 복되게도 우리는 한 하늘 아래서 한 하늘을 나누어 먹는 한 하늘의 식구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몸과 하늘의 말씀을 양식으로 나누어 먹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멋이 부활이라면 우리의 멋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부활을 뿌리로 하여 사랑이라는 꽃을 피운 부활의 꽃들입니다. 모습대로 향기는 색다르지만 함께 부활을 나누어 먹고 사랑을 꽃피운 멋쟁이들입니다. 우리는 부활에 힘입어 사랑을 피웠기에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부활의 열매인 친교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나누고 사귀며 참여하는 친교 안에서 생김새에 따른 사랑을 고유한 멋으로 한껏 부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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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김동하 세례자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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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랑과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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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을 보내고 있는 지금 교회는 다시금 주님께서 수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내려 준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과 계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요한 14,15)

주님을 향한 사랑이 계명을 지키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 있는 그 사랑은 주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명백하게 전해졌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요한 4,9-10)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려 하다가도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신앙인은 여러 유혹과 싸우고 넘어지는 가운데서도 그분께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그리고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새롭게 다시 일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수년 전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유명했던 한 연예인이 고백한 내용을 기억합니다. “청소년기 방황하던 내 삶을 바로 잡아 준 것은 담임 선생님의 체벌이 아니라 밤늦게 돌아올 때마나 볼 수 있었던 기도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이었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에 있습니다. 법은 사람을 통제할 수 있으나 그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처벌이 두려워 법을 지킬 수는 있지만, 그 사람 내면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어느 책에서 접한 성녀 리비아의 기도를 인용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섬기는 까닭이
지옥의 두려움 때문이라면
지옥에서 불살라 주시고
천국에 대한 소망 때문이라면
천국에서 쫓아내소서.
그러나 제가 주님을 섬기는 것이
당신 사랑 때문이라면
주님, 당신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님 승천과 성령 강림을 앞둔 지금 진리와
성령 안에서 참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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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윤정근 요셉 신부
2020년 5월 17일 광주대교구 주보에서
  |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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