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주일강론 (나해)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49 35.2%
[대구] 대충 보면
조회수 | 135
작성일 | 18.07.05
[대구] 대충 보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모여왔고, 또 그분을 뵙기 위해 사람들을 밀쳐대며 다가왔습니다.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였던 것이지요. 하지만 고향에서의 분위기는 참 많이 다릅니다.

오늘 복음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고향에 있는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못마땅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아주 모르는 사람들보다, 그분과 함께 산 고향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더 잘 받아들일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르 6,4) 도대체 왜 이런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예수님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대충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주 몰랐던 사람들은 그분을 편견 없이 바라보며 그 말씀과 행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대충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과 행적보다는 ‘저 사람은 누구의 아들이고, 누구의 형제다.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라는 부분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아주 몰랐던 사람들은 결국 예수님을 진정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었지만, 고향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진정한 이름을 알아차리지도 고백할 수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기억 때문에 눈이 가려져서 예수님의 진정한 존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형제자매 여러분!
가끔 우리는 대충 신앙생활을 하고 대충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예수님을 대충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충 안다는 것은 그분의 참된 사랑을 느끼지 못해 그분을 뵙고 그 기쁨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욕심 때문에 나의 눈이 가려져서 아름다운 하느님의 사랑과 행적을 미처 놓치며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지요?

우리는 매 순간 예수님을 마치 처음 뵙는 분처럼 순수하고 부드러운 눈길로 유심히 찾아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사랑과 가치와 그 기쁨을 알아뵐 수 있을 것입니다.

▦ 대구대교구 류주화 시몬 신부 : 2018년 7월 8일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   [수도회] 실천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고 거짓 신앙이다  [2]
!   [부산] 십자가를 지고  [2]
699   [수원] 그리스도는 나에게 누구인가?  [5] 2275
698   [대구] 하느님의 일 - 순명  [2] 943
697   [인천] 우리가 짊어지고 갈 십자가  [4] 1207
696   [군종] 달인이 됩시다.  56
695   [서울] 인간의 고백과 하느님의 구원  [6] 2423
694   [안동]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4] 2088
693   [마산]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삶  [3] 1995
692   [청주] 나의 신앙고백  [1] 699
691   [대전] 주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83
690   [의정부] 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한다는 뜻이다!  [2] 2261
689   [춘천] 그리스도를 참으로 안다는 것은  [2] 90
688   [전주]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1] 84
687   [광주] 고난받는 종의 메시아  [2] 2233
686   (녹) 연중 제24주일 독서와 복음  [4] 1621
685   [부산] 섬기는 사람은 자기 말을 강요하지 않고 남의 말을 듣습니다.  [4] 2570
684   [인천] 가난한 이웃에게 가라  [7] 2099
683   [수원]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는 삶  [4] 2357
682   [서울] 예수님의 치유방식  [5] 2496
681   [군종] 신앙인다운 생활  [3] 2265
680   [대구] 열려라  [4] 2176
679   [춘천] 자유와 해방  [5] 2171
678   [전주] 그대에게도 기적이  [3] 2203
677   [안동] "열려라"  [4] 2319
676   [마산] 주님 제 귀를 열어주소서.  [5] 2506
675   [광주] '그 날'은 이미 왔다  [1] 97
674   [의정부] 열린 귀?  [1] 88
673   [원주] 하느님 나라의 위력  [1] 82
672   [청주] 에파타  [2] 104
671   [대전/수도회] 주님 사랑만이 눈과 귀 열리게 해  [1] 93
670   (녹) 연중 제23주일 독서와 복음 [“에파타!” 곧 “열려라!”]  [3] 1657
669   [부산] 율법은 인간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3] 2061
668   [춘천] 우리를 더럽히는 것들  [3] 2096
667   [마산] 마음을 씻는 일  [4] 2676
666   [안동]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1] 1928
665   [의정부] 마음의 지지!  [2] 1924
664   [전주] 초대받은 자의 삶  [2] 1770
663   [수도회] 영혼이 깨끗한 사람들  [2] 1799
662   [인천] 내면의 아름다움  [3] 2111
1 [2][3][4][5][6][7][8][9][10]..[18]  다음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18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