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주일강론 (나해)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49 58%
[대전] 주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조회수 | 86
작성일 | 18.09.11
[대전] 주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십니다. 당시의 사람들이나 당시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로마 제국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해내실 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정치적으로 이스라엘 왕국을 다시 부흥시키고 자신들을 구해줄 영웅을 기다리며 예수님을 그 영웅상에 맞추어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생각들을 바로 잡아주십니다. 자신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했던 예수님께서 자신은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의 배척을 받아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당시에 예수님께 기대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어쩌면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반박했던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이 물음은 2000년전 예수님께서 당시의 제자들과 이스라엘 민족들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던지시는 물음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많은 경우에 우리가 원하는 하느님 상을 만들어 놓고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 혹은 내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주시는 주님. 이렇게 주님의 모습을 그려놓는다면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실망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정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을 믿는다면, 적어도 하느님은 어느 정도에 부응해야 한다는 모습을 생각한다면 오늘 복음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반발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때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사탄아 물러가라.”입니다. 인간의 일만을 생각하며, 인간적으로 그려놓은 하느님 상에 갇혀 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사탄의행위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의 모양으로 우상을 지어낸 것만이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의 모습을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믿는 것, 그래서 예수님은 돌아가셔서는 안 된다고 말리는 것도 우상숭배입니다. 우리들이 원하는 모습의 하느님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꼭 맞는 결과를 가져다주는 하느님을 믿는 것, 그리고 그 모습에서 벗어나면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는가 하고 원망하는 것도 모두 진정한 하느님이 아닌 우상의 하느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하신 것은 이러한 우상에서 깨어나라는 촉구입니다. 우리를 가두고 있는 우상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하는 주님의 모습을 올바로 바라보라는 깨우침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상의 모습에서 벗어나 참 하느님의 모습을 찾기를 바라십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나 자신은 어떠한 주님의 모습을 기대하고 그려놓고 그 안에 갇혀있는지 반성해 봅시다. 그리고 올바른 주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와 은총을 청하며 한 주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대전교구 박상언 그레고리오 신부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   [수도회] 실천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고 거짓 신앙이다  [2]
!   [부산] 십자가를 지고  [2]
699   [수원] 그리스도는 나에게 누구인가?  [5] 2279
698   [대구] 하느님의 일 - 순명  [2] 943
697   [인천] 우리가 짊어지고 갈 십자가  [4] 1209
696   [군종] 달인이 됩시다.  61
695   [서울] 인간의 고백과 하느님의 구원  [6] 2423
694   [안동]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4] 2089
693   [마산]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삶  [3] 1996
692   [청주] 나의 신앙고백  [1] 699
  [대전] 주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86
690   [의정부] 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한다는 뜻이다!  [2] 2261
689   [춘천] 그리스도를 참으로 안다는 것은  [2] 94
688   [전주]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1] 85
687   [광주] 고난받는 종의 메시아  [2] 2233
686   (녹) 연중 제24주일 독서와 복음  [4] 1624
685   [부산] 섬기는 사람은 자기 말을 강요하지 않고 남의 말을 듣습니다.  [4] 2572
684   [인천] 가난한 이웃에게 가라  [7] 2099
683   [수원]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는 삶  [4] 2357
682   [서울] 예수님의 치유방식  [5] 2496
681   [군종] 신앙인다운 생활  [3] 2266
680   [대구] 열려라  [4] 2177
679   [춘천] 자유와 해방  [5] 2171
678   [전주] 그대에게도 기적이  [3] 2207
677   [안동] "열려라"  [4] 2320
676   [마산] 주님 제 귀를 열어주소서.  [5] 2508
675   [광주] '그 날'은 이미 왔다  [1] 98
674   [의정부] 열린 귀?  [1] 90
673   [원주] 하느님 나라의 위력  [1] 84
672   [청주] 에파타  [2] 104
671   [대전/수도회] 주님 사랑만이 눈과 귀 열리게 해  [1] 93
670   (녹) 연중 제23주일 독서와 복음 [“에파타!” 곧 “열려라!”]  [3] 1657
669   [부산] 율법은 인간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3] 2061
668   [춘천] 우리를 더럽히는 것들  [3] 2097
667   [마산] 마음을 씻는 일  [4] 2677
666   [안동]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1] 1929
665   [의정부] 마음의 지지!  [2] 1925
664   [전주] 초대받은 자의 삶  [2] 1771
663   [수도회] 영혼이 깨끗한 사람들  [2] 1800
662   [인천] 내면의 아름다움  [3] 2112
1 [2][3][4][5][6][7][8][9][10]..[18]  다음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18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