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주일강론 (나해)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49 56%
[청주] 낼까 말까? 얼마 넣을까?
조회수 | 191
작성일 | 18.11.16
[청주] 낼까 말까? 얼마 넣을까?

-------------------------------------------

오늘은 세계 가난한 이들의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이들이 떠오르십니까? 아프리카의 굶어 죽는 아이들, 인도네시아의 지진과 해일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 그렇습니다. 세계 곳곳에 그리고 우리들 가까이에 이웃의 도움 없이는 지금의 고통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가난한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그들의 모습에서 내 자신을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가난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월의 전례력은 세상의 종말과 그 완성에 관한 말씀들로 우리 각자의 삶의 끝자락과 하느님 안에서의 완성을 묵상케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들숨 한 숨도 내 것으로 쉬지 못해 죽어가는 가난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그 고통과 두려움에서 헤어 나올 수 없고 새로운 생명을 희망할 수 없는,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래서 주님의 도우심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처지가 될 것입니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는 나에게 죄지은 이웃을 쉽게 용서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라 말하는 것은 우리가 용서받아야 할 처지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기억하는 것은 곧 도움이 필요할 나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나눔이 연민에서 비롯한다면 우리 신앙인들의 나눔은 그 연민을 넘어 하느님께 대한 기도가 되어야합니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여러분의 나눔은 바로 그들의 가난함에 비춰진 나에 가난함에 대한 연민과 나를 위한기도의 나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가난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헌금함에 넣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마르 12,43). 가난하면서도 가진 것을 다 넣은 그녀, 지금의 가난이 아니라 자기 삶의 끝자락 그 가난함 속에서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기도가 아니었을까요?

가난한 이들의 날, 오늘 2차 헌금은 그들이 아니라 그들에 비춰진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봉헌하십시오. 내 마지막 그 순간, 내 가난함에 대한 연민과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기도로 말입니다.

-------------------------------------------------

▦ 청주교구 김한수 시몬 신부 : 2018년 11월 18일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725   [청주] 감사의 생활  [1] 2642
724   [대전] 권력보다 사랑을 택한 그리스도  [1] 1030
723   [수원] 그리스도의 왕권은 어디로부터?  [2] 2156
722   [수도회]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4] 1971
721   [의정부] 주님! 왕입니다요!  [1] 2042
720   [안동] 그리스도 우리의 왕, 우리의 주님!  [1] 2064
719   [춘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앙  [2] 2174
718   [전주] ‘갑질 신부님, 주교님께 이를 거예요!’  [1] 349
717   [원주] 우리 삶의 왕이신 주님과의 만남  199
716   [서울] 예수님, 그분은 과연 누구이신가?  [2] 2635
715   [마산] 우리도 그리스도의 왕직을 계승해야 한다.  [3] 2027
714   [대구] 구유에서 십자가까지  [1] 1963
713   [군종] 왕입니다요.  151
712   [광주] 이 세상 왕이 아니다  [1] 2080
711   [인천] 고백하자! 누가 왕인가?  [2] 2082
710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독서와 복음  [4] 887
709   [수도회] 하루 하루를 꽃밭으로  [4] 2617
708   [대전] 환난 이후 종말의 희망이  [2] 1117
707   [부산]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  [5] 2327
706   [수원] 시간에 대한 영원의 승리  [5] 2742
705   [원주] 역사의 완성인 종말은 분명 있다는 사실  [2] 2712
704   [대구] 빛과 소금의 삶  [2] 2150
  [청주] 낼까 말까? 얼마 넣을까?  191
702   [광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192
701   [서울] 악한 세상을 이기는 지혜  [8] 2776
700   [인천] “미쳤어. 저렇게 왜 살까?”  [4] 2492
699   [전주] 종말론적 교회  [1] 2569
698   [의정부]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일  [3] 2239
697   [춘천]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4] 2977
696   [안동] 그 날과 그 시간에 대한 표징  246
695   [군종] “끝에서 만나는 은혜로운 시작”  217
694   [마산] 내 삶의 마지막을 기억하며  244
693   (녹) 연중 제33주일 독서와 복음 - 세계가난한이의날  [5] 1972
692   [수도회] 하느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봉헌  [4] 2756
691   [수원] 사랑은 작은 법이 없다  [4] 2744
690   [군종] 컵에 우유가 반밖에? 반씩이나?  [1] 2389
689   [부산] 참된 봉헌  [5] 2553
688   [안동] 나눔은 변화된 삶!  [2] 2603
687   [춘천] 정성어린 이 제물  [4] 2843
686   [의정부] 하느님과 공동체를 위한 카리스마  [4] 2489
1 [2][3][4][5][6][7][8][9][10]..[19]  다음
 

 

주일강론

가   해

나   해

다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19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