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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님과 함께라면
조회수 | 292
작성일 | 19.05.03
[청주] 주님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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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라면은 “~ 했더라면”이라 한다. ‘그 때 그랬더라면’ 하고 나중에 후회해야 소용없다. 반면 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주님과 함께라면”이다. 지금 이 순간마다 “주님과 함께”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일곱 명의 제자가 일상적인 고기 잡는 일에 열중하였지 만 헛수고가 되었다.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허탕을 쳤다. 절망! 좌절! 허망한 밤이었다. 아침 무렵, 물가에 서 계셨던 부활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라고 하 셨다.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였더니 큰 고기가 백 쉰 세 마리나 잡혔는데도,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서 “누구십니까?”라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활한 예수님께서 우리의 일상 세계에 들어오신다. 그 분께서 함께하시니 ‘암울한 아침’이 ‘희망 가득한 아침’으 로 변화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특별한 것을 요구하시지 않으신다. 우리는 늘 하던 일상의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하지만 그분의 지시에 따라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 야 한다. 그러니까 우리 일상의 한 가운데서 부활하신 분을 깨닫게 되기를 주님은 바라신다. 내가 일하는 일터에 서, 책상에서, 밥상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차 안에서, 각 자가 있는 자리에서 부활한 주님을 깨닫고 만나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이 넘게 지났다. 학생들의 푸르고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넘친다.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아이들, 별들 중에 별들로 별의 별 아이 들이지만, 참 순수하고 맑다. 때론 더 큰 사랑과 도움을 필요한 아이들도 있다. 게임 중독현상과 심한 정서 불안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 혼자만의 방에서 지내다가 대여섯 명의 아이들과 부대끼며 사는 것이 힘든 아이,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렵다는 아이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했던가? 이 일 저 일로 학교는 조용할 날이 없다. 이러한 일상 속에서 아이들 안에 있는 예수님을,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을 더 뜨겁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나의 일상의 행복이다.

부활한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늘 현존하신다. 그분의 현존을 깨닫기 위해서는 사랑의 시선이 필요하다. 주님 부활의 증인인 제자들은, 우리가 헛된 노력이나 일상의 진부함 속에서 주님을 깨달을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 어준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 한 가운데 함께 현존하신 다. 그분께서 함께하는 곳에는 우리의 삶이 성취되는 것이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계시기에 암울한 아침은 친밀감과 사랑의 분위기로 변하였다. 오늘 아침, “주님과 함께라면”을 아이들과 함께 아주 맛있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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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교구 장홍훈 셀지오 신부 : 2016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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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더 사랑할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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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있으십니까? 각 분야에서 일정한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국가나 공신력 있는 기관이 그 능력을 인정해 주는 증명서를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국가 기술 자격, 국가 전문 자격, 민간 자격 등 종류가 수십 가지 아니 수백 가지나 됩니다.

오늘 사도행전의 말씀에서, 대사제들은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한 후에 그들을 놓아주었습니다. 그러자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당할 수 있는 자격’, 모욕이라는 단어와 자격이라는 단어는 참 어울리지 않습니다. 모욕을 당했을 때는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기도 하고, 그 모욕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주 나빠지기도 하는 좋지 않은 것을 말하는데, 모욕당할 수 있는 자격이라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박해받던 순교자들을 떠올리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이해가 되며, 사도들이 느꼈을 자부심이 무엇인지도 알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사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욕당할 자격을 받은 것처럼,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더 사랑할 자격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시어 세 번째로 사도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손수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이나 물으시고는 “내 양들을 잘 돌보라”고 하십니다. 이 대화는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에 대한 질책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죽는 한이 있어서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던 맹세를 지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반했다는 죄스러움 속에 의기소침해 있던 베드로에게 오히려 사랑을 고백할, 누구보다도 더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특권과 자격을 주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예수님의 당부인 사랑의 실천이 의무라고 여길 때는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만, 그것이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자격이고 권리라고 생각하면 사도들이 느꼈던 그 자부심이 우리에게도 생겨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많이 사랑하여라. 더 많이 더 깊이 더 넓게 사랑하여라. 내가 그 자격을, 그 권리를 너희에게 준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은 의무만이 아니라 자격이고,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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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이성재 사도 요한 신부 : 2019년 5월 5일
  |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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