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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음의 험한 길들을 부드럽게 하자
조회수 | 109
작성일 | 21.12.04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대림시기의 두 번째 주일에
우리는 세례자 요한의 입을 통하여 회개라라는 말씀을 들었으며,
그것은 바로 이사야가 말씀하신 대로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루카 3장 1절-6절)하여
주님이 오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노자는 <상창>이라는 스승에게서 도를 배웠습니다.

어느 날 상창이 늙어 죽게 될 것을 알고 노자는 스승을 찾아가서
“사부님, 사부님께서 세상을 뜨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십시오.”하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자 상창은 얼마 동안 노자의 얼굴을 보더니
입을 열고는 “내 이빨이 있느냐?”하고 물었습니다.
노자는 “없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상창은 “내 혀는 있느냐?”하고 물었습니다.
노자는 “사부님 혀는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자,
상창은 “자, 이제 알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노자는 “사부님, 알겠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하고
큰 절을 드리고 물러 나왔다고 합니다.

이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는 간단명료합니다.

그렇다면 노자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깨달았다는 것이겠습니까?

바로 이 세상에서 이빨처럼 굳고 강하고 날카로워
입술과 혀를 물어서 피를 내는 것은
부러지고 깨지고 빠져나가고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혀처럼 바보스럽게 물리고 피가 나는 것은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노자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만이 오래 남는다는 진리를 깨달을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우리들이 온유하고 겸손할 수 있을 때,
우리들의 마음의 험한 길들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을 때만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영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한 주간 좀 더 겸손하고
이웃들에게 온유함으로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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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505 7.6%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대림시기의 두 번째 주일에
우리는 세례자 요한의 입을 통하여 회개라라는 말씀을 들었으며,
그것은 바로 이사야가 말씀하신 대로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루카 3장 1절-6절)하여
주님이 오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노자는 <상창>이라는 스승에게서 도를 배웠습니다.

어느 날 상창이 늙어 죽게 될 것을 알고 노자는 스승을 찾아가서
“사부님, 사부님께서 세상을 뜨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십시오.”하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자 상창은 얼마 동안 노자의 얼굴을 보더니
입을 열고는 “내 이빨이 있느냐?”하고 물었습니다.
노자는 “없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상창은 “내 혀는 있느냐?”하고 물었습니다.
노자는 “사부님 혀는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자,
상창은 “자, 이제 알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노자는 “사부님, 알겠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하고
큰 절을 드리고 물러 나왔다고 합니다.

이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는 간단명료합니다.

그렇다면 노자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깨달았다는 것이겠습니까?

바로 이 세상에서 이빨처럼 굳고 강하고 날카로워
입술과 혀를 물어서 피를 내는 것은
부러지고 깨지고 빠져나가고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혀처럼 바보스럽게 물리고 피가 나는 것은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노자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만이 오래 남는다는 진리를 깨달을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우리들이 온유하고 겸손할 수 있을 때,
우리들의 마음의 험한 길들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을 때만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영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한 주간 좀 더 겸손하고
이웃들에게 온유함으로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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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민병섭 바오로 신부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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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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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누군가가 나에게 사심 없이 거저 준 것이라도 그것은 사실 공짜가 아니다.
그것을 나에게 준 사람이 치른 정성과 희생이라는 대가가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의 품에서 거저먹고 자라지만 그게 어디 공짜인가?
그 모든 것이 부모님의 가없는 사랑과 희생의 대가가 아닌가!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루카 3장 5절).

세례자 요한을 통해 선포되는
이사야 예언서의 이 말씀(이사야 예언서 40장 4절)은
하느님의 구원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이 구원의 말씀 역시 공짜로 거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게다.

생각해보라! 골짜기가 저절로 메워질까?
아니다.
산과 언덕을 깎아서 그 흙으로 골짜기를 메워줘야 가능한 것이다.
골짜기가 메워져 높아지는 것은
산과 언덕이 깎여 낮아지는 희생을 통해 가능하게 되는 거다.
굽은 데가 곧아지고, 거친 길이 평탄하게 되는 것도
모두 깎고 끊고 비우는 희생과 노력을 통해 가능하다.
어느 것 하나 저절로 거저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그처럼 세례자 요한이 선포하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구원의 모습은
모든 사람이 거저 얻는 방식이 아니라
누군가의 비움으로 다른 누군가가 채워지는 방식을 취한다.

하늘에서 빵과 물고기가 떨어져 내려 오천 명이 넘는 군중들이 모두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다만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도 가진 사람이 가지지 못한 사람과 나누는 정성과 희생을 통해 단 몇 명이라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다.

그런 나눔이 모이고 모여서 오천 명도 먹고 오천만 명도 먹고 궁극적으로는 인류 모두가 먹고도 남게 되는 기적이 이루어지게 되는 거다.

하느님은 그렇게 살아가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당신 몸소 낮아지시어 높이시고 비움으로써 채워주시고
죽음으로써 살리시면서 우리도 그렇게 하라고 초대하신다.

그러나 주님의 이 초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여전히 값을 치르지 않고 거저 얻으려는 욕심으로 가득하다.

공익을 위해서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내놓아야 하고 공정을 위해서는 높은 사람이 더 내려와야 함에도 특혜와 특권을 모두 거머쥔 채 인권과 평등을 논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정녕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루카 3장 3절)
곧 ‘이웃을 위해 손해 볼줄 아는 삶’이 절실한 때다.
그 모습이 비록 ‘이백 데나리온’어치가 아닌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같은 작은 것일지라도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주님께 봉헌해나간다면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카 3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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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김용태 마태오 신부
2021년 12월 5일 주보에서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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