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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조회수 | 69
작성일 | 21.12.05
[원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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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룩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예언자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그 바탕은 예레미야에게 둡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한 예루살렘 멸망과는 달리 바룩서는 예루살렘 귀환의 기쁨과 설레임을 예언합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의인화로 애타게 부릅니다.

“예루살렘아, 일어나 높은 곳에 서서
동쪽으로 눈을 돌려 보아라.
네 자녀들이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서 기억해 주신 것을 기뻐하면서
해 지는 곳에서 해 뜨는 곳까지
사방에서 모여드는 것을 보아라.”(바룩 5,5)

예언자는 이어서 기쁨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배를 떠날 때에는 맨발로 끌려갔지만 하느님께서 그들을 영광스럽게 들어 올려 예루살렘으로 데려오십니다. 그들이 억압에서 풀려나는 주님의 날에 기쁨과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사야 예언서가 예언했던 표현을 바룩서도 구원의 소식에 대한 기쁨과 준비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귀환의 백성이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높은 산과 언덕은 낮아지고 골짜기는 메워져 평지를 만들라고 이르십니다. 대부분이 삭막한 사막을 또한 향기로운 나무들이 드리운 숲이 되어 백성들을 위한 그늘을 드리우도록 아울러 하느님께서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바룩 예언자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서 나오는 자비와 의로움으로 당신 영광의 빛 속에서 이스라엘을 즐거이 이끌어 주시리라.“(5,9)라고 말하며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구원의 행렬을 도우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 공동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선포에 동참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특별한 애정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공동체의 교우들이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여 순수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서 있 수 있으며 하느님께 영광과 찬을 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루카복음은 즈카르야 아들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 강 지방에서 예언자로서의 활동하던 당시 로마 제국의 행정적 통치자들과 대사제의 이름을 거론하며 역사적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합니다.

루카복음사가는 이러한 요한의 모습에서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40,3-5)을 인용합니다.

그 말씀의 내용은 메시아의 길을 곧게 내고 평탄하게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하루 빨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을 찾는 이들에게 ‘사회정의’를 부르짖으며 사람들의 어두운 행실을 벗어나 새로움으로 나갈 ‘회개의 세례’를 요르단 강에서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회의 각계각층의 사람들 위치에서 하느님의 뜻인 정의를 실천하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웃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더 긍정적이고 평화를 위해서 ‘칭찬하기’, ‘감사하기’, ‘우리 자신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기’,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말하기’, ‘미소 짓는 얼굴’ 등등으로 대림절을 보내며 그 중에 하나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아기 예수님께 선물을 마련하자고 제의를 하였습니다.

사람은 이상적인 주제로 살고 있습니다만 그곳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그 작은 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하느님의 뜻을 향해야 하겠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매일 그 작은 것을 실천하며 사회정의를 잇는 이 거룩한 대림시기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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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정인준 신부
2021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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