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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앙인의 마음은?
조회수 | 93
작성일 | 19.03.02
[인천] 신앙인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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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마음의 양심은 세모이고, 어른의 마음의 양심은 동그라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죄를 지으면 세모꼴 양심이 죄를 짓는 만큼 회전하면서 뾰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어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픔을 느끼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후회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이 모서리가 점점 닳아져 결국은 둥그렇게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큰 잘못을 저질러도 모서리가 무디어져서 아픔을 별로 느끼지 못하게 되고, 반성과 후회도 없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자! 우리의 양심은 어떤 모양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어떻게 해야 좋은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까?

첫째, 마음은 눈입니다.

눈이 밝으면 온몸이 밝고, 눈이 어두우면 온몸이 어둡게 됩니다. 마음이 밝으면 오늘 세상이 밝고, 마음이 슬프면 오늘 세상이 슬픔에 빠집니다. 내 마음이 오늘의 나를 인도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나는 다른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내 마음에 따라 모든 것은 그렇게 보이고, 그렇게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눈을 밝게 해야 합니다. 마음의 눈이 밝아지려면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생활해야 합니다.

둘째, 마음은 거울입니다.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줍니다. 자신의 모습의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거울이어야 하는데, 마음이 창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마음이 거울이 되면 자신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만 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마음이 거울이어야 하는데, 창문이 되어서 자신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만 보게 됩니다. 마음이 거울이 되려면 유리의 뒤에 은을 입히듯이, 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혀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깨닫게 됩니다.

셋째, 마음은 나무입니다.

마음의 나무에서 인생을 꽃피웁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같은 사과나무도 어떤 품종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십시오. 마음을 지키려면 눈과 귀와 입과 발을 지켜야 합니다. 오직 성경 말씀과 성사의 은총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선인과 악인의 차이는 마음의 곳간에 선과 악 중에 무엇을 내놓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이 입으로 나온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과연 선과 악 중에 무엇을 말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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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박희중 안드레아 신부 : 2019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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