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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욕심을 버리고 변화됩시다.
조회수 | 125
작성일 | 19.03.12
[대전] 욕심을 버리고 변화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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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남보다 더 잘나 보이려는 욕심, 인정받으려는 욕심, 칭찬받으려는 욕심, 재물에 대한 욕심, 권력이나 명예에 대한 욕심 등등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욕심 때문에 죄를 짓게 되고 이웃과 마음 상하고 불행하게 됩니다. 성경에도욕심이 죄악을 낳고 죄악이 죽음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욕심으로 가득한 사람의 얼굴은 항상 불만스럽고 찡그러져 있습니다. 사순시기는 이러한 욕심을 버리는 시기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울 때 우리 얼굴이 환히 빛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즉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얼굴이 변하고 의복이 하얗게 번쩍이는 모습이 얼마나 황홀했던지 베드로 사도는 초막 셋을 지어 드릴 테니 여기서 오래오래 살아가자고 말을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 뒤에 찾아올 부활하신 모습을 잠깐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욕심을 버릴 때 그렇게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순시기에 우리도 변화되도록 노력합시다. 예수님을 닮아서 우리의 삶과 얼굴이 환하게 빛나도록 변화합시다. 그동안 미움으로 살아오신 분들, 사랑으로 살아갑시다. 상대방이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됩시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깨끗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오신 분들 이제는 남을 위해 살아봅시다. 그동안 땅만 바라보며 살아오신 분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제1독서에서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약속을 마음에 새겼듯이 하늘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은총을 느끼며 살아갑시다.

세상 것에만 관심을 두고 살아오신 분들, 천상 것을 추구하며 살아갑시다. 남에게 인색하게 굴며 살아오신 분들, 자비를 베풀며 살아갑시다. 거짓말만 하며 살아오신 분들, 이제는 진실 되게 살아갑시다. 이러한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사순시기는 회개와 은총의 시기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돌아서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주어지는 시기입니다. 그 은총으로 우리는 변화됩니다. 환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변하기 위한 사순시기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시다. 예수님과 같이 영광된 부활을 맞이하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사순시기를 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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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구 이광근 베드로 신부 : 2016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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