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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느님의 소원
조회수 | 1,519
작성일 | 10.01.07
저는 1989년 퇴계원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아브라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성당에 다닌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저 좋아하던 여자아이를 따라서 성당에 다니게 된 것이라 세례가 뭔지도, 또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례 받을 때 간절한 소원 한 가지를 기도드리면 하느님께서 꼭 들어주실 거야.’라고 말씀하신 수녀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어떤 소원을 빌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어린 마음에 별 대단치 않았던 소원을 빌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세례가 뭔지도,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잘 모르던 11살짜리 아이에게 제대로 된 소원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을 것입니다. 마치 세상에 처음 태어나는 아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비록 새로 태어나는 아기가 자기 자신을 위해 어떤 바람이나 소원을 빌 수는 없지만, 그 아이를 대신해 그 아이를 위한 간절한 바람과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그 아이의 부모님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났을 때, 그 아이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나기를, 올곧고 정직하게 자라나 세상에서 빛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를 대신해 더 많은 바람과 소망을 담아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우리들을 향한 아버지 하느님의 마음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어쩌면 이 말씀은 예수님에게 하신 말씀일 뿐 아니라 세례를 받은 우리들 모두를 위한 아버지의 마음, 하느님의 바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롭게 신앙인으로,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우리들에게, 마치 새로 태어난 아이를 위한 부모님의 간절한 바람과 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 정말로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기를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자녀가 되기를, 하느님을 떠나지 않는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하느님의 바람인 것입니다. 세례를 받을 때 우리를 대신해 기원하시는 하느님의 간절한 소망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아버지의 바람을 이루어 드리고 있는지요.

오늘은 주님세례축일입니다. 동시에 이날은 성령으로 인한 첫 세례가 시작된 날, 우리 모든 신앙인의 세례축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세례를 다시금 돌이켜 보며, 우리를 향한 하느님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을 소중히 간직하는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최영록 아브라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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