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평일강론 (홀수해)

평일강론

홀 수 해

짝 수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50 24.8%
[수도회] 우리는 하느님!
조회수 | 59
작성일 | 17.08.13
[수도회] 우리는 하느님!

가끔 거리에 나서면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은총을 체험하게 된다. 몇 해 전 지하철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저기 하느님 가신다!” 하는 어떤 꼬마의 말을 듣고 송구스럽게도 혹시 나를 두고 하는 소리면 어쩌나 하고 얼른 몸을 숨겼다. 그런데 이 요정 같은 아이가 엄마 아빠 손을 끌고 와서는 ‘여기 계시잖아, 하느님!’ 하며 나를 꼭 찌르는 것이 아닌가. 맙소사! 홍당무가 되어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지하철 안으로 달려갔던 적이 있다.

천진무구한 어린아이한테는 우리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의 모습이 커다랗게 보이나 보다. 아이들은 순수하고 맑다. 그들 안에는 ‘자기’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린아이 적 순수한 모습이 아닌 거인처럼 커져버린 자신의 모습을 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 모습 안에서는 좀처럼 하느님을 찾아볼 수가 없다. 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어린아이가 자주 등장한다. 특별히 요한복음에서는 “어떤 어린아이가 자기가 가진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를 모두 내놓았다.”라며, 사심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은 작은 아이를 소개한다. 주님께서는 어린아이가 아낌없이 내어 놓은 물고기와 빵으로 오천 명을 먹이는 빵의 기적을 이루신다. 이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때 예수님은 사랑의 기적을 이루신다.

이 어린이는 어떤 아이일까? 예수께서는 온 우주의 주인이셨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이루시려 갓난아이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성경이 전하는 어린이란 결코 미성숙하고 분별력이 없는 그러한 모습이 아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은 어른들처럼 표리부동하지 않고 안팎이 같은 순진무구한 마음, 세상의 절대 권력 앞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아빠에게 모든 것을 의탁하는 절대적 신뢰의 마음일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하는 순수한 사랑이 어린이의 마음 안에 담겨져 있다. 이러한 모습은 아빠 하느님께 대한 예수님의 마음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그래서 성경은 작은 자, 어린이의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임을, 그리고 이 마음 안에 항상 당신이 일하고 계심을 알려주고 있다.

▮전의이 수녀 (샬트로성바오로수녀회 서울관구)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1738   [수도회] 배운 대로 살지 못해 죄송해요  [1] 404
1737   [대구] 진정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399
1736   [서울/인천] 참 자유인의 길  [3] 431
1735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독서와 복음  [1] 2411
1734   [수도회] 까마귀 검다 하여 백로야 웃지 마라  [4] 671
1733   [대구/부산/청주/수원] 식사 전에 손을 씻는다는 것.  [5] 593
1732   [서울/인천] 금메달 사과  [5] 578
1731   (녹)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독서와 복음  [2] 2256
1730   [청주/수원] 마음을 바꾸어라  [2] 331
1729   [인천/서울] 기적이란?  [2] 278
1728   [수도회] 내가 하지도 않았는데...  [7] 298
1727   (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독서와 복음  [2] 2151
1726   [서울/인천] 귀 기우려 듣는다는 것  [3] 529
1725   [수도회] 오히려 행복하다.  [1] 377
1724   [대구/부산] 행복한 사람입니까?  [2] 481
1723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독서와 복음  [2] 1952
1722   [수도회]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우리 교회  [1] 470
1721   [대구/부산/청주]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2] 487
1720   [서울/인천] 진실을 말한다는 것  [5] 489
1719   (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독서와 복음  [2] 2115
1 [2][3][4][5][6][7][8][9][10]..[87]  다음
 

 

평일강론

홀 수 해

짝 수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17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