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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청주] 오늘 주님께서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조회수 | 1,095
작성일 | 15.11.24
[부산] 오늘 주님께서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겨울이 다가올 때 비가 내리고 나면 어르신들은 이제부터 추워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새싹들이 트고, 나무에 잎이 돋고, 꽃이 피고,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등 자연의 여러 현상에 대해서 과학은 설명을 잘 해 줍니다. 오늘 복음의 내용처럼 자연의 현상을 보면서 우리는 자연의 질서와 법칙 그리고 원리를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의 우리 조상들은 자연 현상의 원리나 법칙, 체계적인 질서조차도 몰랐던 분들이었습니다. 그저 손끝으로 전해지는 흙을 느끼고, 살갗으로 느껴지는 기온의 변화를 느끼면서 기억해 두었다가 농사를 지어왔던 분들이었고, 그저 시기와 절기에 따라서 몸으로 체득한 것에 의지해서, 몸이 알아들은 것을 따라서 살아왔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유산들 안에는 비과학적인 요소들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비과학적인 것들이라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동안 경험에 의해 몸으로 체득한 것을 소중히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손들에게 많은 것들을 전수해 줄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조상들이 전해준 이런 자연에 관한 소중한 보물들을 간직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면에 담겨 있는 신비한 법칙을 연구하는 것이 자연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인간 사회를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있는데, 가령) 인구정책, 산업정책, 환경정책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은 인간 삶의 발전을 위해서 생겨난 것들입니다. 이러한 일정한 법규, 법칙들을 제시하면서 함께 살아가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분야를 한마디로 사회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인간과 관련된 것들을 연구하는 분야라면 신앙의 영역 역시 인간과 분리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 물질적인 것, 물질세계에 대해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이 설명을 해 줄 때,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밝혀낼 수 없는 많은 신비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도 우리 가운데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있는 이것을 두고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자, 종교철학자였던 빠스칼(1623-62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의 가슴은 이성이 모르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입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여러 학문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과학이 따라올 수 없는 신비한 영역,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과학적인 신비한 현상들에 대해서 유일하게 우리 인간의 가슴만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주님께서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당신의 말씀은 영원히 남을 거라고 하십니다. 우리 영혼 안에,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 하느님 당신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당신을 알아볼 수 있는 씨앗을 심어두셨습니다. 우리 안에 심어진 그 씨앗으로 인해 하느님 당신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 말씀을 우리는 알아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든 학문, 자연, 당신의 창조물 등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사라지겠지만 하늘과 땅을 있게 하고 하늘과 땅을 움직였던 엄청난 힘, 근본적인 힘이셨던 하느님 당신은 영원히 계신다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하느님을 믿고 따릅시다.

오늘 주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우리 삶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엄청난 힘을 알아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 부산교구 도정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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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큰 재난과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굿간 구유에 조용히 탄생하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온 세상이 알 것입니다. 그 날은 큰 고통과 혼란을 수반한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구원받을 때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어떤 사람이란, 믿음 속에서 생활하고, 믿음 속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 어떤 사람이란,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을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어떤 사람이란, 순간 순간을 사랑으로 담아온 사람입니다. 그 어떤 사람이란, 아기 예수를 평생을 두고 성전에서 기다린 시므온과 안나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삶은 진지하고, 현실을 느끼는 방식도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것을 사소한 것으로 볼 줄 알고,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것을 위대한 것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이든 낡은 것은 언젠가는 허물어지지만, 다른 한편 새로운 것이 서기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 사람, 구원받을 때가 온 사람. 그들이 바로 여러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구대교구 전상규(베르나르도) 신부
  |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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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앞을 볼 수 있는 눈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새로운 싹이 트면 계절의 변화를 느끼듯 세상의 여러 혼돈과 징표를 보거든 그것의 의미를 알아들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하나의 혼돈은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데 꼭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하나의 풍파가 몰아치면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틀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혼돈과 어둠 속에서 움터 오르는 새 하늘, 새 땅의 창조와 광명을 내다보는 눈”(이현주목사), 혜안을 가진 이는 행복합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혼돈은 사라지고 하느님의 나라가 우뚝 선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또한 구원 받을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 마음 설레게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마음 한구석엔 두려움이 있습니다.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 ‘각자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성직자를 떠 바쳐 위하고 거룩하게 보지만 그 속을 알면 누구보다도 부끄러움이 많고 자비를 간구해야 할 사람입니다. 맑고 깨끗한 마음의 소유자로 부끄러움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들은 언제나 살아있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들었으면 그에 걸 맞는 삶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든 것이 사라질지라도 가슴에 남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세상 것은 사라지지만 주님의 말씀을 차지한 사람은 영원합니다. 나자렛 예수는 사라질지라도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1요한 2,17).

우리가 일상 안에서 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면 뻔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면서도 걸려 넘어지고 나서야 후회를 하고 새로운 다짐과 시작을 합니다. 마지막 날이 언제 올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명한 것은 “그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아니 그 날이 오늘 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 때에 주님을 떳떳이 만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말씀 안에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청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 마음 안에서 주님의 말씀이 살아 있기를 희망합니다. “당신 말씀은 제 발의 등불, 저의 길에 빛”(시편 119,105)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 사도의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야고1,22).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청주교구 반영억 신부 - 2015년 11월 27일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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