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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
조회수 | 1,553
작성일 | 09.05.03
어제 복음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은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 6,5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살’을 육체적 의미로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다인들에게 당신의 살은 참된 양식이며, 당신의 피는 참된 음료이기에 그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요한 6,54-­55) 유다인들에게 ‘살과 피’는 생명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먹고 마시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들이고 그 생명 안에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무한히 크신 사랑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미사 때마다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내어 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의미합니다. 미사 중에 거행되는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기묘하고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살과 피로 변화시키십니다. 그리고 당신 제자들에게 그것을 성부께 바치게 하심으로써 십자가의 희생을 새롭게 하시고 또한 우리의 양식이 되어 우리를 신앙 안에 굳세게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도록 하셨습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성체성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정의가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이 큰 희망에 대하여 성찬례보다 더 확실한 보증과 분명한 징표는 없다. 실로 이 신비가 거행될 때마다 우리의 구원 활동이 이루어지고, 영생을 위한 약이요 죽지 않게 하는 해독제이며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하는 빵을 나누어 먹는다.”(1405항)

우리는 매일 미사에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시는 예수님을 받아 모십니다. 과연 우리는 미사 안에서 예수님을 받아 모시는 가운데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을 얼마나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습관적으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먹고 마시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봅시다.

서동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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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사울은 살기를 띠고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다마스쿠스에 있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기 위하여 길을 가던 중에 주님을 체험한다. 주님 체험이 너무 강하여 그는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사울은 동료의 손에 이끌려 겨우 다마스쿠스에 도착했고,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그에게 아나니아를 보내시어 눈을 뜨게 하고 성령을 가득히 받게 하셨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번쩍이는 빛과 함께 자신의 둘레를 환히 비추는 빛 속에 엎드러진 사울은 지극히 애정 어린 주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성경에서 이름을 두 번씩 부르는 것은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다(아브라함-창세 22,11; 모세-출애 3,4; 사무엘-1사무 3,10; 베드로-루가 22,31).

주님께서는 사울의 믿음과 열정뿐 아니라 그의 됨됨이를 이미 잘 알고 계셨으며, 그가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당신의 일을 하도록 미리 준비하셨다. 때문에 그가 예루살렘 밖의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러 가는 도중에 나타나셨던 것이다.

사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다른 누구보다도 깊이 체험하였으며, 이 체험은 사울의 삶을 온전히 뒤바꾸어 놓는다. 그리하여 그는 주님을 박해하는 유대교인에서 주님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율법을 전하는 교사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다.

그런데 사울의 주님 체험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며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주님께서는 사울에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사울이 그리스도인을 박해했지만 주님을 박해한 적은 없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사울이 당신을 박해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것이 곧 주님을 박해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자신과 동일시하신다. 사실 주님께서는 “내가 이 사람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3) “이 보잘것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마태 10,42)라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주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셨으며, 당신과 우리가 하나임을 말씀하셨다.

주님을 깊이 체험한 사도 바울로도 “그리스도는 또한 당신의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골로 1,18)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셨으며 그분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셔서 모든 것을 지배하게 하셨습니다.”(에페 1,22)라고 말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라는 사실은 정말 감격적이다. 약점과 허물, 죄가 많은 인간이 완전하시고 영원하신 주님과 하나라고 주님께서 인정하시니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오직 주님의 은총으로 가능하며,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셨기 때문에 주님과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께 감사드리는 삶을 살자.

사도 바울로도 주님을 체험한 후 얼마나 깊이 감사드렸겠는가! 사실 하느님 나라란 주님과 영원히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서 주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면, 하느님 나라는 곧 우리 가운데 있다(루가 17,21). 그리고 우리는 이미 하느님 나라를 사는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다. 그러므로 5:20 또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는”(에페 5,20) 삶을 살자.

경규봉 신부
  |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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