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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 일꾼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조회수 | 88
작성일 | 18.09.24
[수도회] 일꾼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올여름 서울대교구 부제서품식에서 한국교회 첫 청각장애인 부제가 탄생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서울 번동본당 박민서 부제로 가톨릭농아선교회 정순오 신부(현 번동성당 주임)의 권유로 사제성소를 생각했고 꼬박 10년이 걸려 부제품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각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그분의 바람대로 건청인(건강한 청력=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잇는 다리가 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나라 교회는 순교선열들의 공로로 아직 많은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을 배출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한 곳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선교사 파견을 요청하고 있는 해외의 많은 나라들과, 특히 북한교회와 중국교회를 생각하면 한국교회의 역할과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일꾼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를 느끼는 공동체에서 적극적으로 일꾼을 양성해가야 합니다. 사명감을 심어주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성직자나 수도자 모두 교회공동체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므로 성소자 문제는 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입니다. 성소자 감소를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에, 한국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며 신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 사랑의 씨튼 수도회 최혜영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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